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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지 막아선 화물연대, 철강·시멘트·소주 발 묶였다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 소속 노조원 200여 명이 화물차 앞을 가로막는 과정에서 경찰을 밀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1명이 체포됐다. 사전에 집단운송거부가 예고돼 큰 혼란은 없었지만 철강과 시멘트, 주류 등 일부 업종에서는 제품 출하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적으로 출정식을 갖고 집단운송거부에 들어간 화물연대 조합원은 모두 9000여 명(경찰 추정)으로 화물연대 조합원 2만2000여 명의 40% 수준이다.
2022.06.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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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자, 항소심서 징역 2년 6개월로 감형
울산지법 형사항소1부(김현진 부장판사)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이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가 속한 조직이 운영한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통해 입금된 금액은 1887억원, 확인된 범죄 수익은 157억원 상당인 것으로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범죄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11억원 상당 추징을 명령했다.
2022.06.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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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오늘부터 '2급 감염병'…코로나처럼 격리 필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감염병 고시 개정안이 행정예고를 거쳐 이날 오전 0시부터 시행됐다. 질병관리청은 앞서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발령하고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한편 효과성이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2022.06.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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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안철수, 당권 도전하나…“당내 공부모임” 세력 넓히기
안 의원은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백서를 전달했다. 안 의원이 국회 등원 첫날 윤 대통령부터 찾은 데 대해 정치권에선 "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자신의 정치적 중량감을 알리려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해 안 의원에게 윤 대통령의 당선 축하난을 전달한 이진복 정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지난 2일 안 의원에게 직접 안부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2022.06.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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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로랑·루이비통…옷은 없고 '예술' 보여준다, 패션 새 트렌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생 로랑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남산 팔각정 광장에서 ‘SELF 프로젝트-SELF 07’ 전시를 개최한다. 생 로랑의 ‘SELF 프로젝트’는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바카렐로가 직접 선정한 아티스트들이 ‘셀프(SELF)’라는 핵심어를 통해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드러내는 프로젝트다. 루이비통의 경우 디자인 가구라는 새로운 영역을 본격적 전시 형태로 선보이고 있고, 생로랑 역시 패션 전시라기보다는 사진 전시에 가까운 콘텐트를 제공한다.
2022.06.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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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친명·친문 따지면 민주당 망한다”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받는 이 의원이 출마할 경우 당권 장악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의원이 출마해선 안 된다는 강경론부터 전당대회를 연기하자는 의견에 지도체제를 바꿔 당대표의 힘을 분산시키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를 미루고 혁신 비대위를 재구성해 6개월 정도 당의 혁신과 통합의 노선을 만들어 나가는 평가와 반성, 그리고 혁신과 통합에 대한 이런 고민을 하는, 그리고 그 위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 민주당 전당대회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해 당대표에게 힘을 몰아주는 방식이나,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에는 계파 안배 차원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함께 치러 최다득표자가 대표최고위원, 차득표자가 최고위원이 되도록 한 바 있다.
2022.06.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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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청주공장 출고 중단…오비맥주도 출고 80% 줄여
하이트진로에 이어 오비맥주 공장의 제품 출하에도 제동이 걸리면서 소주와 맥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화물연대 측에서 청주공장 정문을 막아 비노조원 운송 업무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의 경우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이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파업을 벌여왔다.
2022.06.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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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대위원장에 우상호…시작부터 ‘친문’ vs ‘친명’ 격돌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중량감 있는 현역 의원을 추대하자는 의견이 우세했다"며 "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당내 갈등에) 치우치지 않을 거란 기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우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요구를 무거운 마음으로 수락했다"며 "민주당의 색깔을 놓지 않으면서, 선거 패인을 잘 분석해 거듭나는 모습을 만드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내 대표적인 강경파인 정청래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전당대회 지도부 선거에서 권리당원 투표 비율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06.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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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막고 경찰 밀쳐 4명 체포…화물연대 총파업에 곳곳서 충돌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5일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이번 (파업에서) 운송거부 관련 불법행위 대처가 향후 정부 대처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물연대 측은 "정부가 안전운임제 연장을 포함해 경유가 급등에 대한 해법 등을 제시할 때까지 파업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충북 단양의 한일시멘트 공장(하루 출하량 1만7000여t)과 성신양회 공장(2만2000여t) 측은 "화물차 출하량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파업 여파로 열차를 통해서만 시멘트가 출하되고 있다"며 "파업이 길어지면 시멘트를 납품받아야 하는 공사장들의 타격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2.06.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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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대규모 파업…尹 "사용자든 노동자든 불법엔 원칙대로"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서울 용산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대란이 우려된다’는 질문에 "사용자의 부당 노동행위든 노동자의 불법행위든 간에 다 선거운동 할 때부터 '법에 따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계속 천명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덕수 총리 역시 지난 5일 ‘국정현안 점검 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법이 허용하는 권리 행사는 확실히 보호하지만, 법을 위반하고 무시하는 행위에 대해선 법에 따라 엄단한다는 원칙"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발언은) 노조만 상대로 더 엄격한 법을 적용한다는 게 아니라, 사용자의 부당노동 행위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이라며 "불법 행위에 대해선 엄단하되, 계속 협상을 진행하면서 산업계에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게 저희의 목표"라고 말했다.
2022.06.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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