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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데려다줄게"…만취 여중생 화장실 데려가 성폭행 한 10대 술에 취한 여중생을 상가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한 10대 남학생이 검거됐다. A군은 이날 0시쯤 광주 서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학교 후배 B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그는 만취한 B양에게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한 뒤 귀가하던 중 상가 화장실에 데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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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얼굴에만 선크림 발랐다…92세 할머니 피부상태 깜짝 40년간 얼굴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온 90대 여성의 피부 상태가 공개됐다. 지난해 10월 유럽 피부과 학회지(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 실린 '피부암과 노화에 관한 논문'에 따르면 40년간 얼굴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고 목에는 사용하지 않은 92세 여성의 뺨과 목 피부 상태에 큰 차이가 발견됐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경우, SPF 수치(자외선 차단 지수)가 30을 넘으면 피부 자극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SPF 30이면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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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성추행 하려 담 넘은 그놈…잡고 보니 '구청 공무원'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시내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50대 남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쯤 다세대 주택에 사는 피해자의 집 안에 몰래 들어가 성추행하려다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체포 당시 술을 먹고 귀가하던 중 피해자의 자택에 몰래 들어가 잠이 든 피해자의 이불 등을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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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이라고 안봐준다"…승무원·승객 때린 기내 난동女 최후 비행 중 승객을 폭행하고 승무원에게 난동을 부려 여객기를 회항하게 만든 혐의로 기소된 미국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아메리칸 항공 일등석에서 승무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켈리 피차르도(32)에게 이달 초 징역 4개월이 선고됐다. 피차르도는 지난해 2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를 출발해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또다른 여성 한명과 함께 기내의 다른 승객, 승무원을 향해 언어적·신체적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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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연금 등 의무지출이 예산 절반…저출산·고령화에 가속화 지금과 같은 저출산ㆍ고령화가 계속된다면 최악의 경우 이 비중은 2060년 80%에 육박하게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왔다. 12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2~2026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분석한 결과 내년도 국민연금ㆍ공무원연금ㆍ사학연금ㆍ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의 의무지출은 총 67조6915억원에 달한다. 특히 가입자가 가장 많은 국민연금은 2026년까지 연평균 지출 증가율이 10.6%로 4대 공적연금 중 지출 증가율이 가장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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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14∼16일 카자흐·우즈벡 방문…32개월 만에 해외 순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4~16일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 12일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시 주석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14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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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대형 물그릇 ‘빗물터널’ 건립 본격화...대방천 한 곳 추가할 수도 서울시 내 상습 침수지역인 강남역 일대 등 6곳에 ‘대심도 빗물배수시설(빗물터널)’을 건설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1단계 사업 대상으로 꼽힌 3곳 중 하나인 강남역 일대엔 강남역~한강까지 길이 3.1㎞, 시간당 110㎜ 이상의 빗물을 처리할 수 있는 빗물터널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만약 이 시설이 없었다면 (지난 폭우로 양천구 신월동 일대) 600세대가 침수됐을 것"이라며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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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파·므르복 韓 비켜가지만…두 태풍 사이 '찜찜한 소용돌이' 제12호 태풍 무이파와 제13호 태풍 므르복이 한반도를 비껴가면서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두 태풍 사이에 자리한 소용돌이가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 영국모델(UM)에선 무이파가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우리나라 동쪽 연안에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난마돌이 16일 밤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유럽모델(ECMWF)에선 무이파가 느리게 이동하고 고기압이 한반도의 동쪽 멀리 위치해 난마돌이 18일 오후 일본 규슈로 향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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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추석 밥상에 기절하다 연휴 말미에 서비스 업계의 접객 문화까지 소환한 건 수요자 대신 100% 공급자의 취향을 강요당한 추석 밥상의 불쾌감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 대표의 생존 투쟁을 위해 국민 전체는 김 여사가 메인 요리로 등장하는 물귀신 메뉴를 추석 밥상으로 받았다. 국민의힘이 ‘반 이준석 비대위’ 속도전보다 포용과 반성에서 해법을 찾았다면, 이 대표가 김건희 특검을 외치기 전에 검찰 소환에 당당하게 응하는 반전을 연출했다면, 대통령실이 김 여사 의혹에 귀를 막는 대신 진정성을 갖고 설명했다면 국민은 그들이 차린 감동의 밥상에 박수를 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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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람 중사 특검 종료…'부실수사 의혹' 끝내 규명 못했다 특검팀은 지난 6월 5일 수사에 착수한 이후 한 차례 기간을 연장하며 100일 가까이 수사를 진행해 왔지만, 핵심 과제인 ‘부실 수사 의혹’은 끝내 규명하지는 못했다는 지적이 법조계 등에서 제기된다. 특검팀의 수사 대상은 이 중사 사망 사건 관련 공군 내 성폭력 및 2차 가해 행위, 국방부·공군본부의 수사 은폐·무마·회유 등이다. 특검팀은 전 실장 소환에 앞서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군무원과 공군에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이 중사의 사망 원인을 왜곡한 혐의를 받는 공보정훈실 장교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