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산업-동원엔터 합병안 통과…11월 공식 출범
동원산업은 당초 합병 비율을 기준 시가에 근거해 1대 3.838553, 합병 가액은 24만8961원으로 각각 정했었다. 이후 동원산업은 합병 비율과 합병 가액을 자산가치에 근거한 1대 2.7023475, 38만2140원으로 조정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제 동원이 주주들의 요구에 자산가치 기준의 합병 비율을 다시 제시한 건 그간 다른 기업에서 보기 힘들었던 이례적 사례"라며 "향후 다른 기업에서도 소액주주 입장에서 물적 분할 등의 과정에서 지배주주와 이해관계 충돌이 생길 경우에 조율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9.14 22:17
0
-
집값 급락에 "규제 풀어달라" 아우성…국토부, 곧 심의위 열 듯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지난달 국회에서 "지난 6월 1차 규제 지역 해제는 미흡했다고 보고 있다"며 "상황 변동을 지켜본 뒤 연말 이전이라도 추가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규제지역 해제에서 배제됐던 수도권의 규제지역 해제 여부도 시장의 큰 관심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미분양이 늘고, 하락 폭이 큰 일부 지방의 규제 지역 해제 가능성이 크지만, 시장 자극 우려가 있는 수도권까지 해제할 가능성은 작다"며 "지방 위주로 규제 지역 해제가 이뤄진다면 일부 거래가 늘어날 수 있지만, 하락 폭을 빠르게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9.14 22:17
1
-
네이버·쿠팡서도 면세품 살 수 있다…입국장서 받는 것도 허용
시내 면세점에서만 허용해온 온라인 판매를 출‧입국장 면세점으로 확대한다. 기존 인터넷 면세점은 시내 면세점에 있는 물품을 구매해서 공항 면세점에서 인도받는 방식으로, 출국 3시간 전까지만 주문이 가능했다. 앞으로는 공항 면세점을 이용할 시간이 없어도 공항으로 가는 길에 출‧입국장 인터넷 면세점에서 상품을 살 수 있다.
2022.09.14 21:56
0
-
국가데이터정책위 출범…한 총리 “데이터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공공데이터의 획기적인 개방, 민간주도의 데이터 유통·거래 기반 마련 등을 통해 데이터의 생산·유통·활용의 가치사슬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린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데이터는 인공지능·메타버스·자율주행 등 디지털 신산업의 발전을 좌우하고, 사회·경제 전반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핵심동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데이터 융합과 신산업 창출을 가로막는 낡은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해 새로운 산업과 혁신이 만개하는 데이터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데이터 보호와 활용의 조화를 통해 안전하게 이용하고 더 나아가 활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2.09.14 21:43
0
-
이준석 "개정 당헌도 반민주적" vs 국힘 "정당이 결정할 사안"
이날 재판은 지난달 26일 같은 재판부의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한다"는 결정으로 무너져내린 ‘주호영 비대위’를 대신해 국민의힘이 ‘정진석 비대위’를 띄우기 위해서 마련한 개정 당헌의 효력을 둘러싼 싸움이었다. 이 전 대표의 변호인은 개정 당헌이 선출된 당대표의 동의 없이도 비대위 전환이 가능하도록 정해 ‘정당은 그 목적·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는 헌법 8조 2항을 위반해 "위헌이고, 위법이고, 무효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주호영 비대위’를 겨냥한 가처분 신청 당시 비대위 출범 과정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의결 요건 등 절차적 문제를 주로 문제 삼았던 것과 달리 개정 당헌의 내용의 비민주성과 불평등을 지적한 것이다.
2022.09.14 21:27
0
-
[단독] 논란의 '로톡'...경찰 '사기' 혐의도 불송치 결정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로앤컴퍼니(로톡 운영사)와 김본환 대표이사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지난달 31일 사건을 자체 종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로톡은 2020년에도 직역수호변호사단으로부터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고발을 당했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2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변협이 지난 5월 로톡 가입 변호사 53명에 대해 징계를 의결하자 징계대상자들은 ‘부당한 회원 징계에 반대하는 변호사 모임’을 구성해 이종엽 변협 회장 등 간부들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강요 등의 혐의로 지난달 고소했다.
2022.09.14 21:22
5
-
개점 1년 맞은 대전신세계…방문 2400만명, 매출 8000억원
지난해 8월 개점한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1년여 만에 방문 고객 2400만명을 기록했다고 신세계백화점이 1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대전 지역의 신한카드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전신세계가 대전역 다음으로 시민과 외부 방문객이 많이 이용한 시설이었다. 아울러 대전신세계는 2030 고객 비중(50%)과 매출 비중(45%)로 전국 13곳의 신세계백화점 중 가장 높았다.
2022.09.14 20:49
0
-
환경부 '정량 한계' 억지로 높인 뒤 "수돗물 남세균 독소 불검출"주장
환경부가 '불검출'을 주장하는 근거는 환경단체에서 사용한 '효소 결합 면역 흡착분석법(ELISA)'의 경우 정량한계가 0.3ppb인데, 환경단체가 수돗물에서 측정한 수치는 이보다 낮아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환경단체와 함께 ELISA 분석을 진행했던 부경대 식품영양학과 이승준 교수는 "정량 한계는 실험실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숙련자가 실험하면 정량한계가 0.15ppb까지 낮아질 수 있다"며 "미국 EPA에서는 마이크로시스틴 독소의 어린이 기준치가 0.3ppb이기 때문에 LC-MS/MS 법으로 정밀 검사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 13일에도 본지에 "0.1 ppb라는 수치는 ELISA 키트 제조사에서 제시한 검출한계 값으로 판단되며, 검출한계(검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값)와 표시한계(신뢰할 수 있는 값)는 다른 의미"라며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신뢰할 만한 참고값으로서 EPA에서 제시한 0.3ppb를 의미 있는 측정값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재차 해명했
2022.09.14 20:49
1
-
마무리 문승원의 첫 구원 실패, 김원형 "독하게 다잡아야"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문승원에 대한 질문에 그렇게 답했다. 김원형 감독은 "선발이 무너져서 지는 게 제일 깔끔하다. 마무리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2위 팀에게 쫓기는 1위 팀의 소방수 역할을 맡았다.
2022.09.14 20:10
0
-
유승민 “尹정부, 노조·야당 설득해 노동개혁 나서야”
유승민 전 의원은 14일 "정부는 물가·금리·환율의 3고(高) 대응에 정책 최우선 순위를 두되, 유연성을 높이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노동 개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노조와 야당이 반대하면 개혁이 실패할 거라고 체념하고 주저하면 아무것도 못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대기업 노조와 금융 노조가 이런 무리한 요구를 할 때 어느 하청업체의 20대 노동자는 에어컨 실외기 수리를 하다 추락사하는 비극이 또 발생했다"며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죽음의 외주화, 대기업 노조의 무리한 요구는 고질적 문제이고 해법도 결코 간단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2022.09.14 20:1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