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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마하니, “빅테크 투자는 필수…우량 기업 주가 이탈할 때가 기회”
이날 발표자로 나선 마크 마하니 에버코어ISI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언제나 변동성이 있을 수밖에 없고, 우량 기업도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다"며 "시장 상황으로 주가가 내려간 ‘이탈한 우량주’를 매수하는 게 좋은 전략"이라고 했다. 월가에서 25년간 기술주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마크 마하니는 국내에도 소개된『기술주 투자 절대원칙』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구글이나 메타 등 우량 기술주의 공통점은 다른 기업보다 빠르게 매출이 성장한다는 점"이라며 "지금 당장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높은 매출 성장률을 몇년간 기록한다면 훌륭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2024.12.1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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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아르노 회장 “비판 인사 사찰 요청” 의혹…재판서 혐의부인
세계 최대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를 이끄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자신을 비판하는 진보 성향 인사에 대한 사찰을 전 프랑스 국내보안국(DGSI) 국장에게 부탁했다는 의혹으로 언론인 겸 영화감독 출신인 하원 의원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프랑스 수사당국은 2008~2012년 DGSI 국장을 지내고 퇴임 후 사설 보안 업체를 운영하던 베르나르 스콰치니가 아르노의 부탁으로 자신의 경찰 및 정보기관 내 인맥을 동원해 LVMH에 비판적인 언론사를 운영하던 프랑수아 뤼팽 의원에 대한 개인 정보를 빼낸 것으로 보고 있다. LVMH에 비판적인 인사들에 대한 사찰은 2013~2016년 진행됐다고 NYT가 전했다.
2024.12.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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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6시간째 대치…‘임의 제출’ 방식 협의 중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강제수사를 놓고 경찰과 대통령실이 압수수색 종료 시점인 일몰 시각이 지났지만, 대치를 계속하고 있다. 자료 임의제출에도 협의하지 못할 경우 압수수색을 다시 집행할 가능성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밤늦게라도 임의제출 협의가 완성되면 자료 제출을 통해 압수수색 활동이 다른 방식으로 타협하게 된다"며 "실질적으로 자료 제출을 받은 게 없으면 다시 집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2.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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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는 검·경 특활비, 野는 지역화폐 살리기…동상이몽 '추경' 셈법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이 밀어붙인 감액 예산산을 의결하며 "정부는 내년도 예산 집행을 시작하는 즉시 추경 편성에 착수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가 추경안을 내더라도 국회에서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 요건을 갖춰야 하는 만큼 야당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측면도 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감액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엔 어떤 정책을 펴더라도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결국 ‘필요한 데 최소한에 그쳤다’는 식으로 제한적이나마 추경을 편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4.12.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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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의 퍼스펙티브] 긴장된 겨울, 민주주의가 시험대에 오르다
한국의 경우 대통령의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돼 의회와의 협력이 부족할 때 정치적 위기가 쉽게 찾아오고, 반대로 대통령의 권한이 의회에 비해 약화될 때에도 정치적 교착이 발생한다. 정치적 초강수가 신뢰 상실 가속화 2024년 현재, 윤석열과 마크롱 대통령 역시 비슷한 패턴의 정치적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 윤석열과 마크롱 대통령은 모두 정치적, 경제적 위기 속에서 대중의 신뢰를 잃으며 점점 더 강경한 결단을 내리는 악순환에 빠졌다.
2024.12.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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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쥔 시민들, '서울의 겨울'은 '서울의 봄'과 달랐다 [김대근이 소리내다]
대통령은 계엄법에 따라 계엄 선포 시 계엄사령관을 공포해야 했고, 지체 없이 국회에 통고(通告)해야 했으며,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에 대해 지체 없이 계엄을 해제해야 했다. 그렇기에 일종의 쿠데타(coup d’État)라는 점에서 2024년 서울의 겨울과 79~80년 서울의 봄은 유사하다. 하지만 2024년 서울의 겨울은 국회의 신속한 계엄 해제 요구와 미적거리기는 했지만 대통령의 계엄 해제 선언으로 일단 종료됐다.
2024.12.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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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前계엄사 합참 전투통제실 압색 시도…‘尹 지휘’ 확인한다
국수본은 윤 대통령에 대한 내란(형법87조) 등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서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계엄법 제6조에 따르면 계엄사령관은 계엄의 시행에 관하여 국방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지만 ‘전국을 계엄지역으로 하는 경우’와 ‘대통령이 직접 지휘·감독을 할 필요가 있는 경우’ 대통령의 지휘·감독을 받는다고 규정한다. 경찰은 이날 합참 내 당시 계엄사령부 시설 등을 확인하기 위해 청사 내로 진입했다가 오후 3시 40분 기준 다시 나왔다.
2024.12.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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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아직 협의 진행 중"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11일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대통령경호처의 저지로 착수하지 못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11시45분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안내실에 도착해 경호처 측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출입 절차를 밟았다. 국수본 관계자들은 대통령실 민원실에서 윤재순 총무비서관 등 대통령실 측과 압수수색 방식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12.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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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이어 파리서 명품 모델까지…'사격' 김예지 깜짝 근황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사격 스타로 도약한 김예지(32)가 프랑스의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화보 모델이 됐다. 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여자 1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지난 3일에는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김예지는 파리 올림픽 이후 해외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2024.12.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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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다" 尹사진 내리는 서문시장…대구도 尹 흔적 지우기 [르포]
이곳은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4월 당선인 신분으로 찾았던 곳이다. 이날 서문시장 곳곳에서는 사태를 의식한 듯 조용히 윤 대통령 사진을 내리는 등 ‘흔적 지우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이들 단체와 시민은 손에 "우리는 보수의 텃밭이 아니다", "‘TK 콘크리트’가 TK 딸들에 의해 부서질 것" 등이라고 적힌 현수막 등을 들고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국회 표결을 거부한 국민의힘 해산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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