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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구속영장 발부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직을 수행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7일 발부됐다. 앞서 구속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에 이어 박 총장이 구속되면서 검찰은 계엄군 핵심 수뇌부 전원에 대한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는 박 총장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2024.12.1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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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탄핵할 수 있다” 또 경고…韓 대행, 양곡법 거부권 보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달 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농업 4법(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과 국회법·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 등 6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거부권) 행사를 일단 보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날 "권한대행 총리에겐 인사권과 법률 거부권을 행사할 능동적 권한이 없다"(김민석 최고위원), "권한대행으로서 입법 거부권을 남용하는 것은 또 다른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전현희 최고위원)"며 탄핵을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한 대행이 주재한 국무위원 간담회 참석자들 사이에서 "야당의 탄핵에 국무위원이 한 명이라도 더 사표를 내면 향후 국무회의 성립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고 한다.
2024.12.1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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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아오와 복싱, 투자하라"…30억 챙긴 韓무술가 결국
필리핀 출신의 세계적인 복싱 선수 매니 파키아오와 자선 복싱 경기를 치렀던 한국 무술가가 투자금 수십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22년 12월 파키아오와 복싱 자선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부터 30억원을 투자받고 이를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제적 수익을 얻을 목적으로 파키아오와의 경기를 추진하던 중 자금 부족으로 계약이 파기될 위기에 처하자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4.12.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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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중소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0.1%p 내린다…연 3000억 절감
금융당국은 내수부진으로 어려움 겪는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용카드 결제 가맹점의 우대수수료율을 최대 0.1%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수수료율 인하 여력인 ‘3000억원’은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 약 40%, 매출 3억~1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약 43%, 연 매출 10억~30억원 이하 가맹점엔 약 17% 등의 비율로 분배한다. 개편 방안에 따라 내년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연 매출 10억원 이하 영세ㆍ중소가맹점은 0.1%포인트 인하된다.
2024.12.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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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inside,China] 한 줌의 돼지털이 1조원대 사업으로...中 안후이 '브러시의 도시
◇해외 시장 확대 '총력' 위안탄진의 브러시 제품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발전에 힘입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했다. 위안탄진은 2021년 브러시 산업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브러시업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단지를 구축해 관련 업체가 규모화·브랜드화·표준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했다. 한 줌의 돼지털로 시작된 브러시 산업은 오랜 연구와 다양한 시도를 거쳐 100억 위안(1조9600억원)급 산업으로 거듭났다.
2024.12.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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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안양교도소 이송 예정 보도에…법무부 "결정된 바 없다"
법무부는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안양교도소로 이송될 예정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이송 대상 기관이 결정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기소돼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조 전 대표는 전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 같은 날 조 전 대표의 주소지를 고려해 그가 안양교도소로 이감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024.12.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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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성공 공로...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내년 1월 부회장 승진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내년 1월에 있을 대한항공 정기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항공업계에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통합 대한항공이 임직원 4만명, 재계 서열 12위로 그룹 규모가 커지는 만큼 부회장 직급 신설이 자연스럽다는 시각이다. 우 사장은 부회장 승진 이후 향후 2년간 진행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물리적 합병 뿐 아니라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통합 LCC 출범 등 통합 대한항공의 경영 전반을 책임질 예정이다.
2024.12.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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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재명, 상왕놀이 심취…韓경제·정치 최대 리스크"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미 대통령이 된 듯 ‘상왕 놀이’에 심취한 이재명 한 명의 존재가 한국 경제와 정치의 최대 리스크"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 대표가 전날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을 만나 대한민국을 ‘저가 매수할 기회, 투자할 기회’라고 발언한 사실을 언급하며 "입에 발린 말을 하면서 뒤로는 기업의 숨통을 조이는 의회 폭거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민주당 등 야권이 단독처리한 국회증언감정법(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두고는 "기업인이 해외 출장과 질병 시에도 국회에 원격으로 출석해야 하고 영업기밀까지 전부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는 반기업, 반자본주의적 내용을 담고 있다"며 "기업 투자 방지법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2024.12.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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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朴때 정보사령관 노상원이 내란 기획자…HID·암살조도 조정"
진상조사단은 "이는 편제에 없었던 조직으로 계엄을 사전에 준비한 정황으로 보인다"며 "노상원은 일명 '돼지부대'로 알려진 HID(특수임무대)와 암살조 등 북파 공작부대를 사실상 조정·통제했다고도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상원이 장군 인사에 개입해 김 전 장관과 함께 (계엄을) 사전에 모의하고, 인적 영향력 행사를 통해 주요 인원을 포섭한 정황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노상원과 친분이 있는 방모 준장은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이라는 임시 직제로 있다가 지난 10월 소장급 보직인 통합기획관을 만들어 보직했다"며 "(노씨와 친분이 있는) 배모 준장은 김 전 장관 인사청문회 TF에 참여한 뒤 준장으로 진급했다"고 전했다.
2024.12.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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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이틀전 롯데리아 모였다…전·현직 정보사령관 계엄 모의
정 대령은 경찰 조사에서 "햄버거를 먹고 이야기 하자고 해서 햄버거부터 먹었다"며 "노 전 사령관이 부정선거와 관련해 선관위 서버를 확인하면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면서 '너희들이 선관위 전산실로 가면 된다'고 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노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정부때 정보사령관을 지냈고 계엄 당시 민간인 신분이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현직 지휘라인인 문 사령관에게도 영향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2024.12.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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