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엄사령관도 구속…영장 적시된 공범, 이제 남은 건 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시작으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에 이어 박 총장까지 구속하면서 검찰은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속 공모 관계로 적시한 주요 인사의 신병을 대부분 확보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7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박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이 김 전 장관을 구속하기 위해 법원에 제출한 구속영장 청구서엔 내란 혐의의 공범으로 여 사령관, 곽 사령관, 이 사령관과 함께 박 총장과 조지호 경찰청장 등이 적시됐다고 한다.
2024.12.18 11:23
0
-
[속보] 공조본 "尹대통령, 내일 출석 요구 불응한 것으로 간주"
공조본은 "(출석요구서) 우편을 수신하지 않았어도, 이를 인지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2차 출석요구는 18일 오전 10시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18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청사로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공조본은 이날 우편을 통해 한남 관저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각각 수취 거부로 반송됐거나 ‘수취인 불명’으로 미배달된 상태다.
2024.12.18 11:23
0
-
38층서 추락한 공사 근로자 기적 생존…안전망이 목숨 살렸다
경기 파주시에 있는 한 아파트 공사 현장 38층에서 추락한 근로자가 안전망에 걸려 목숨을 건졌다. 지난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0분쯤 파주시 와동동에 있는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사람이 추락해 안전망으로 떨어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22층 안전망에 걸려 있던 30대 남성 근로자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2024.12.18 11:19
2
-
6년전 개인정보 유출로…유럽서 3800억 과징금 폭탄 맞은 메타
아일랜드에는 메타를 비롯한 미국 빅테크 기업의 유럽 본부가 있어 아일랜드 DPC가 주요 EU 정보보호 규제 당국의 역할을 한다. 그레이엄 도일 DPC 부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일은 설계·개발 기간 정보 보호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기본권과 자유 침해를 포함한 심각한 위험에 사람들이 노출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프로필 정보가 무단 유출되도록 함으로써 개인 정보 오용의 심각한 위험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EU를 비롯한 세계 주요 규제 당국은 개인 정보 보호나 공정 경쟁, 허위정보, 법인세 등의 문제로 미국 주요 기술 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추세다.
2024.12.18 11:12
1
-
러시아서 '곰발바닥' 12개 밀반출…평양 가던 북한인 딱 걸렸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방 관세청은 텔레그램에서 "블라디보스토크 세관원은 평양으로 비행하는 북한인에게서 히말라야곰(아시아흑곰·반달가슴곰)의 발 12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북한인은 세관 신고를 하지 않는 ‘녹색 통로’를 통과했기 때문에 곰의 발들을 신고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러시아 관세청은 "이 종은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세관 신고서를 작성하고 러시아 천연자원감독국의 승인받으면 수출이 허용된다"며 이 북한인이 물품을 몰수당하고 벌금을 낼 수 있다고 했다.
2024.12.18 11:01
1
-
"당첨도 안 되는데 그냥 깨자"…한달새 11만명 이탈한 이 통장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한달 새 11만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60만9366명으로, 전월(2671만9542명)보다 11만명가량 줄었다. 분양 평가 업체인 리얼하우스가 올해 당첨 가점을 조사한 결과, 전국 민간 분양 아파트의 당첨 가점 커트라인 평균(청약홈에 최저 당첨 가점이 명시된 모든 값의 평균)은 50.9점으로 확인됐다.
2024.12.18 11:01
0
-
상의 벗고 전기톱 든 여성들…맨가슴엔 'Fxxx 러시아' 무슨 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의 유엔 추방을 요구하며 상의 탈의한 채 시위를 벌인 페미니스트 활동가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영하의 날씨에 상의를 탈의한 활동가 2명은 가슴과 등에 'Fxxx 러시아'와 '지뢰를 멈춰라'라는 문구를 적었다. 이들은 상의를 탈의한 채 시위하는 것이 특징인데, 페멘은 저서 『분노와 저항의 한 방식, 페멘』을 통해 "가슴을 드러내는 것은 무기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의 투쟁은 근본적으로 비폭력적이다.
2024.12.18 10:53
1
-
'대표팀 작심발언' 안세영 "이기든 지든 말했을 것…후회 안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대표팀의 부상 관리와 운영 방식 등에 대해 작심 발언을 했던 안세영이 "이기든 지든 (비판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영은 "지금은 재밌게, 한 경기 한 경기 정말 좋은 플레이를 하면서 그냥 즐기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는 것 같다"며 "배드민턴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세영은 지난 9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 2연패를 달성했다.
2024.12.18 10:49
0
-
송민호, 소집 해제 앞두고 부실 복무 의혹…병무청 조사 나섰다
병무청이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17일 스포츠서울에 "송민호 보도 이후 관련 부서에서 ‘출근 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연가는 소집된 날부터 1년 미만인 경우에는 15일·1년 초과인 경우에는 16일로 복무 기간 중 31일의 연가를·30일 내의 병가를 부여받게 된다.
2024.12.18 10:35
1
-
6세 딸 앞에서 엄마 살해…‘인천 스토킹’ 살인범, 징역 30년 확정
헤어진 전 연인을 스토킹하던 끝에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다. 지난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약 1년간 교제하다 헤어진 B씨를 여러 차례 찾아가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접근금지조치를 받은 상태였다 A씨 측은 "보복 목적으로 살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복살인’ 혐의가 아니라 ‘살인’ 혐의를 적용해달라"고 했지만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보복살인 등 혐의로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2024.12.18 10:2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