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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리치 앞세운 정관장이 막았다… 흥국생명 여자배구 최다연승 도전 실패
정관장은 17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5-23, 15-25, 25-22)으로 흥국생명을 이겼다.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11-15에서 14-15까지 따라붙었다. 부키리치의 공격과 리시브 범실이 연달아 나왔고, 김연경이 블로킹 2개와 공격 2개로 연속 득점을 올린 흥국생명은 마침내 뒤집기에 성공했다.
2024.12.1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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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트럼프와 친밀한 7시간 보냈다" 미국에 134조 베팅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이 트럼프 정권 출범도 전 1000억(약 134조원)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를 약속한 배경엔 AI(인공지능) 시장 선점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손 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기자회견을 한 뒤 일본 공영방송 NHK와의 인터뷰에서 "초기에 빨리 행동하는 것이 다양한 비즈니스 및 파트너십을 넓힐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언론은 이번 대미 투자를 계기로 손 회장이 AI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 관심을 표했다.
2024.12.18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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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세척수 혼입’ 매일유업 광주공장에 행정처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멸균우유 제조 과정 중 세척수가 혼입돼 회수 조치한 매일유업(주) 광주공장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돼 관할 관청인 광주광역시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는 문제가 발생한 제품의 생산시점(2024년 9월 19일)을 고려해 지난 7월 1일부터 현재까지 생산된 제품의 이력을 전수조사했고 그 결과 특정 날짜 시간대(‘2024년 9월 19일 오전 3시 38분)에 멸균기 밸브가 약 1초간 열려 제품을 충진(채워넣는) 라인에 세척수(2.8% 수산화나트륨)가 섞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식약처는 소비자 불안이 커지자 문제의 제품과 동일한 생산라인에서 제조되는 다른 일자 제품과 다른 생산라인에서 제조되는 수거 가능한 제품(30개)을 수거해 성상과 산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문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4.12.18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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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망' 기사 열지 말라" 스팸문자…수사 계획 없다, 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한 외신 기사를 열지 말라는 내용의 스팸 메시지가 수년 만에 다시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앞서 2016년에는 '박근혜 사임'이라는 CNN 기사를 열지 말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거의 동일한 내용의 메시지가 유포됐다. 이 메시지 또한 최근 유포되고 있는 메시지에 적힌 것과 동일한 경찰관의 성명이 하단에 적혀 있는 등 경찰에서 공식적으로 발송한 것처럼 꾸며져 있었다.
2024.12.18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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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식, ‘산신령’ 별명 원칙론자…한명숙 2심 땐 무죄 뒤집어
그간 사법부 비판을 자제하던 더불어민주당조차 정 재판관이 주심으로 정해지자마자 "탄핵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박찬대 원내대표)고 바짝 긴장했다. 1961년 강원 양구에서 태어나 서울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정 재판관은 법관 임용 후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회생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 지명으로 재판관에 임명됐다.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인 2018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판결이 대표적이다.
2024.12.1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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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올해 성장률, 2.0~2.1% 될 수도…4분기 0.4% 예상”
한은은 앞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는데, 4분기 경제에 비상계엄 사태의 영향이 반영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총재는 17일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올해 4분기 성장률을 (전 분기 대비) 0.4% 정도로 보고 올해 연간으로 2.2%를 예상했는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은은 지난달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로 하향 조정한 적이 있다.
2024.12.18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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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공석 방치는 위헌"… 헌재, 헌법소원 청구서 접수
헌법재판소가 '국회가 헌법재판관 후임 선출을 하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행위에 대한 위헌 판단이 지연되고 있다'는 취지의 헌법소원심판 청구서를 17일 접수했다. 다만 위헌 의견을 낸 4명 재판관은 "장기간 공석 상태가 또 일어나지 않을 거라 단정할 수 없다"며 "헌법재판에 재판관 9인 전원 견해가 반영될 수 없으므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받는다"고 지적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이 황교안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대했다면서 현재 공석 상태 책임도 민주당에 있다는 입장이다.
2024.12.18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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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소추된 최재해 감사원장 "직무정지 해제" 가처분 신청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이 가결돼 직무가 정지된 최재해 감사원장이 헌법재판소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최 원장은 17일 자신의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헌재에 "직무 정지를 풀어달라"는 취지의 가처분을 신청했다. 가처분 신청이 접수된 이날 헌재는 최 원장에 대한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었다.
2024.12.18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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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불참키로…野 단독 진행할 듯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현재 6인 체제가 아닌 9인 체제의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국회 몫 3인에 대한 임명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이들 3명에 대한 임명 절차를 추진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기 전까지는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재판관 임명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며 현재 상황은 ‘대통령 궐위’가 아닌 ‘직무정지’ 상태"라며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것은 법리적으로나 헌법적 정당성에 논란이 크다"고 지적했다.
2024.12.18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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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대사, 아그레망 받고도 부임 '스톱'…탄핵에 외교도 '구멍'
17일 외교가에 따르면 지난 10월 주중국 대사로 내정됐던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중국 정부의 아그레망(외교 사절에 대한 주재국 동의)을 이미 받았지만, 부임하지 못 할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김 전 실장이 부임을 못 한다면 그 자체로 일찌감치 아그레망을 내준 중국에 대한 외교적 결례에 해당할 수 있다. 김 전 실장의 부임이 차기 대통령에 대한 사실상의 인사권 침해 내지는 실익 없는 ‘알박기 인사’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2024.12.18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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