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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 포문 열렸다…中 이어 캐나다도 "美 WTO에 제소"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를 맞은 캐나다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로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 관계자는 2일(현지시간) "캐나다는 미국의 관세 조치가 무역 약속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미국과 맺은 협정에 따라 구제 방안을 강력히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에 예정된 USMCA 재협상 시한을 기다리지 않고 25% 고율 관세를 매기는 것은 협정 위반이라는 게 캐나다 정부의 입장이다.
2025.02.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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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달러 이하 면세도 차단…테무·쉬인 中 온라인상거래 직격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 국가의 800달러 이하 수입품에 대한 ‘최소 기준 면제’(de minimis exemption)를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캐나다‧멕시코에서 생산되거나 경유된 펜타닐과 그 원료 물질이 세관 절차가 허술한 최소 기준 면제의 구멍을 이용해 미국으로 수입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로이터통신은 "면제액을 기존 200달러에서 800달러로 올린 2015년부터 최소 기준 면제에 따른 배송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며 "2023년 기준 미국에 대한 중국의 소액 물품 수출액은 47억 달러(약 6조915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2025.02.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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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중 여교사에 성적 발언…"잘못 들은 것" 소송한 중학생 결국
수업 중 여교사에게 부적절한 성적 언동을 했다가 사회봉사 3시간 처분을 받은 중학생 측이 이에 불복해 소송했으나 패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군은 B중학교 2학년이던 2023년 수업 중 C교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말을 반복해 교사가 정적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는 이유로 교권보호위원회에 회부됐다. 이에 A군 측은 "교사가 잘못 들었을 뿐 성적 언동으로 교육활동을 방해한 사실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학교의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5.02.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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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40세 이준석 "케네디처럼 세대교체"…사실상 대선출마 선언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이 되겠다고 선언한다"며 "범고래와 같은 포식자가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젊은 세대가 반드시 건너야 할 바다라면 저는 주저 없이 먼저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선 출마’와 같은 말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는데, 이 의원 측은 "조기 대선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전제하는 것으로, 대선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앞서가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원 소환을 통해 허 대표 퇴진을 의결한 천하람 원내대표 등 이 의원계 인사들과, 당원 소환이 불법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하는 허 대표 측이 별도의 지도부 회의를 연 것이다.
2025.02.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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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언론까지 옥죄나…NYT 등 주류매체 국방부 기자실서 퇴거
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조너선 얼리엇 미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메모를 통해 "국방부의 제한된 기자실 공간에서 일하는 특권과 저널리즘적 가치를 누리지 못한 매체에 이 공간에 접근할 권한을 확대할 것"이라며 '연례 언론사 순환 프로그램'의 시행을 알렸다. 얼리엇 대변인은 "유일한 변화는 새로운 매체들이 국방부 기자단의 상주 회원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상주 매체들이) 건물 내 공간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퇴거하는 매체들도 여전히 기자단 정식 회원으로 브리핑 등에 대한 동일한 접근 권한을 누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미국 역사상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인 캐롤라인 레빗(27)은 첫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곳에 앉아 있는 전통적인 주류 언론(media legacy)뿐만 아니라 모든 미디어 매체와 인물들에게도 목소리를 전달할 것"이라며 기자실의 문호를 독립 언론인, 팟캐스트 운영자, SNS 인플루언서에게도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5.02.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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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2200개' 논 갉아먹었다…친환경 농법 '우렁이의 역습'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왕우렁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월동작물 재배, 깊이갈이를 통한 논 말리기 등 왕우렁이 월동 피해 예방 작업에 나섰다. 왕우렁이 월동 차단은 따뜻한 겨울 날씨와 잦은 비로 왕우렁이가 겨울철에 죽지 않고 생존해 모내기한 모를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방제 조치다. 왕우렁이 월동 차단은 월동작물 재배와 논 깊이갈이 등 논 말리기를 통해 왕우렁이 개체 수를 줄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다.
2025.02.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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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은 정말로 수사 잘했나…"한동훈 꼭 필요" 이런 평가, 왜
「 3회 초임 검사 尹, 수사 재능을 발견하다 」 1995년 대구지검 형사2부 윤석열 검사의 사무실에 한 경찰관이 쭈뼛거리며 들어섰다. 윤 검사 사무실은 그 무렵 대구지검의 ‘참새 방앗간’이었다. 윤 검사는 계장 2명과 함께 유사 사안, 그러니까 범죄 심증이 강했지만 처벌하지 못했거나 불구속으로 송치된 사건들의 기록을 샅샅이 살펴보기 시작했다.
2025.02.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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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고통? 결과 눈부실 것"…캐나다엔 "51번째주 돼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결정한 뒤 '미국의 황금기'를 다시 열기 위해 고통을 감내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리스트와 항상 틀리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끄는 '관세 로비'는 무역, 범죄, 그리고 미국으로 너무 자유롭게 유입되는 독성 마약과 관련해 캐나다와 멕시코·중국, 그리고 많은 나라들을 옹호하려 열심히 노력 중"이라며 "이는 수십 년에 걸쳐 미국을 갈취해왔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은 캐나다·멕시코·중국(그리고 거의 모든 나라)과의 교역에서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으며, 36조 달러(약 5경2500조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02.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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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최강 한파 온다…내일은 서울 체감 영하 22도 '뚝'
추위가 절정에 이르는 4일에는 서울의 체감온도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22도까지 떨어지겠고,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는 폭설이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추위가 절정에 이르는 4일에는 체감온도가 -22도까지 내려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를 느낄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3일 낮 기온도 2일보다 10도가량 떨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로 낮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에 의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추위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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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앞두고 찾아온 봄날씨...입춘에 다시 물러가 강추위 예상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立春)을 앞두고 찾아온 봄같은 날씨는 잠깐. 정작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인 3일에는 낮부터 북서쪽에서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3~10도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 4일 이후에는 서울 등 수도권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초속 15m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
2025.02.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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