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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아워홈 인수한다…한화호텔앤리조트가 2500억 출자
인수 대상은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과 구미현 아워홈 회장 등이 보유한 주식이다. 그러다 지난해 장녀 구미현 회장과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이 손을 잡으며 막내 구지은 전 부회장이 경영권을 잃었고, 매각이 본격화했다. 구지은 전 부회장은 오빠와 언니가 보유한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는데 이를 근거로 법원에 인수를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5.02.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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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입점 카페서 '불법반입' 대만 우롱차 판매…농약 성분도 검출
국내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카페에서 농약이 든 우롱차 등을 판매한 업체 대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다. 식약처는 대만에서 우롱차, 홍차 등 다류를 불법 반입한 뒤 유명 백화점에 입정한 카페에서 조리·판매한 A사 대표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사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약 2개월간 대만에서 티백 형태의 우롱차, 홍차 등을 식약처에 수입신고 없이 국제우편(EMS) 등으로 불법 반입한 뒤 같은 해 4월부터 약 5개월간 자신이 운영하는 백화점의 카페 2곳에서 위반 제품을 사용해 차, 음료류 등 총 1만5890잔, 약 8000만 원 상당을 조리·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2025.02.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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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0% 급등한 커피, 올해도 35% 상승 …"시장은 패닉 바잉"
커피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커피 프랜차이즈 빅비 커피의 공동창업자 밥 피쉬는 "시장에서 패닉 바잉(panic buying·공황 매수)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며 "커피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피값 상승을 막으려면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재배국의 커피 작황이 좋거나, 아니면 가격 인상에 따라 주요 소비국의 수요가 대폭 줄어야 하는데 기대하기 어렵다"며 "미국 커피숍들은 가격을 인상하거나 수익 마진을 포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2.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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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킥보드 금지 거리' 여전히 쌩쌩..."반포 학원가는 전쟁터"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킥보드 없는 거리’ 제도를 시행한 서초구 반포동 학원가 일대가 여전히 전동 킥보드로 몸살을 앓고 있다. 11일 찾은 학원가에선 전기 자전거를 비롯해 규제 대상에 해당하는 개인형 이동장치를 10여 m에 한 대씩 볼 수 있었다. 6년째 이 학원가에 아이를 통원시키는 김모(43)씨는 "골목은 좁고 학원은 많은 동네인 데다, 픽업 시간대에엔 학부모 차량이 이중으로 주차된다"며 "그 사이로 전기 자전거랑 킥보드가 질주를 하면 아이들이 언제 치여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2.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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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연금개혁 촉구했지만…여야 논의기구 놓고 기싸움
정부는 지난해 9월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2%로 올리는 개혁안을 확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불가능한 조건을 붙이지 말고, 시급한 모수개혁부터 매듭짓자"고 제안했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여야가 특위 구성에 합의한다면 국민의힘은 모수개혁부터 논의하는 것을 수용하겠다"고 했다. 당시 여야는 모수개혁을 놓고도 보험료율을 9→13%로 올리는 데는 합의했지만 소득대체율엔 이견을 보였다.
2025.02.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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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도전 정몽규 “비방·일정 지연 그만, 정책선거 재개하라”
4연임에 도전 중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난항을 거듭 중인 협회장 선거와 관련해 "근거 없는 비방과 선거 지연 행위를 중단하고 정책 위주의 경선에 집중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몽규 후보는 11일 서울 신문로 포니정재단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가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면서 발전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면서 "산적한 축구계 현안을 무시한 채 협회 불신을 유발하고 우려만 키우는 네거티브 선거가 이어진다면 축구인들도 외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영위가 다시 진행하는 선거에 대해 ‘재선거’가 아닌 ‘기존 선거 일정의 재개’로 규정했지만, 허 후보와 신 후보는 "차제에 선거인간 구성에 대해 확대하는 방향으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25.02.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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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시리아와 수교 검토"…'쿠바 수교' 이어 북한에 2차 충격파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시리아 과도 정부의 환영 의사가 확인된 만큼 수교 관련 검토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은정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지난 5∼7일 시리아 다마스커스를 방문해 아스아드 알 샤이바니 시리아 과도정부 외교장관 등 시리아 측 인사를 면담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알 샤이바니 외교장관은 "새로운 시리아는 한국과 새롭게 양국 관계를 수립하고자 희망한다"며 적극적인 의사를 표했다.
2025.02.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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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 초등생 사망사고, 담임교사 유죄…주의의무 위반 과실
신 판사는 A교사에 대해 "인솔 교사로서 피해자가 체험 학습 장소 내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주의 의무를 기울여야 했음에도 뒤돌아보지 않고 이탈하게 된 상태에서 마침 주차를 위해 움직이던 버스가 충격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그런데도 모든 과실을 버스 기사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버스 기사 C씨에 대해서는 "전방 좌우를 살피는 일을 게을리한 과실로 피해자를 충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결과가 매우 중하다"며 "사고 당시 피해자가 대각선 전방에 쪼그리고 앉아 상체를 전부 수그린 상태로 신발 끈을 묶은 것으로 보아 피해자가 보조 사이드미러로는 보였으나 전면 유리창으로는 보이지 않았을 수도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사 AㆍB씨는 2022년 11월 속초의 한 테마파크에서 학생들과 이동할 때 선두와 후미에서 학생들을 제대로 주시하지 않거나 인솔 현장에서 벗어나는 등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학생이 버스에 치여
2025.02.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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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짤로 '오겡끼 데스까' 배운 20대, '러브레터' 재개봉 돌풍 주역 됐다
"농담조로 말했던 ‘오겡끼데스까(お元気ですか‧잘 지내나요)’는 아련하기 그지없는 대사였구나…".(‘러브레터’ 네이버 관람평) 탄생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1일 재개봉한 일본영화 ‘러브레터’가 한 달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번이 벌써 9번째 재개봉이지만, 명장면만 알고 영화는 못 봤던 젊은 세대가 몰리면서 올해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중 처음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25일 감독판으로 재개봉한 ‘더 폴: 디렉터스 컷’(2006)에 16년 전 극장 관람을 놓친 컬트팬이 몰린 것도 비슷한 양상이다.
2025.02.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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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일체형 세탁건조기 세탁성능, 드럼세탁기보다 우수"
LG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세탁 후 반사율은 51%로 기존 LG 드럼세탁기(47%)보다 4%포인트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원스톱 코스로 사용할 때 연간 전기요금을 환산하면 삼성 제품이 3만9000원으로 LG전자(4만8000원)보다 9000원 덜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조성능은 삼성과 LG 일체형 모두 원스톱 코스와 단독 건조 시 건조도가 103% 이상으로 기존 건조기와 성능 차이가 없었다.
2025.02.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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