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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서 北공작원 접선”…민노총 전·현직 간부 2명 추가 기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석모씨와 함께 북한 공작원을 접촉한 혐의로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2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18일 법무부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실에 제출한 20장 분량의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2023년 3월 24~25일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민주노총 전직 간부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장편사화 단군(519쪽, 2003년 발행)』『김일성선집 1권(429쪽, 1988년 발행)』『정치경제학개론-주체의 정치경제학(377쪽, 1990년 발행)』『주체사상 총서 2~10권(1989년 발행)』 등 총 12권의 이적표현물을 발견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허훈) 지난달 31일 A씨에겐 국가보안법상 특수잠입·탈출, 찬양·고무 등, 회합·통신 등 혐의를, B씨에겐 국가보안법상 특수잠입·탈출, 회합·통신 등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2025.02.1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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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일본에 쾌승…올해 농심배 한중 2대 2 대결로 결판난다
18일 박정환(32) 9단은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1국에서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26) 9단을 상대로 160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박정환은 국후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좋은 건 아니었는데 초반에 상대가 실수를 해주는 바람에 바둑이 잘 풀렸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1승을 거둔 박정환과 1인자 신진서 9단이 남았고, 중국은 리쉬안하오 9단과 딩하오 9단이 남았다.
2025.02.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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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하게 해 처먹네"…'세월호 막말' 차명진, 항소심도 징역형 집유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차명진(66) 전 국회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차 전 의원은 2019년 4월 15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2020년 4·15 총선을 앞두고 열린 선거 토론회와 유세에서 "세월호 ○○○ 사건이라고 아세요", "세월호 텐트의 검은 진실, ○○○ 여부를 밝혀라" 등의 발언으로 세월호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았다.
2025.02.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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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 “美, 러 입장 이해하기 시작…대화 매우 유용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위급 회담을 가지고 "미국 측이 우리의 입장을 더 잘 이해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이 우리의 입장을 더 잘 이해했다고 믿을 이유가 있다"며 이날 회담을 통해 러시아 측의 입장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 측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확장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러시아 연방의 이익과 주권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는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2025.02.1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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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이달 내 만날 가능성 낮아"…우크라 뺀 채 미·러 첫 종전협상
양국은 미·러 정상회담 일정을 포함한 양자 관계의 전반적 회복과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의제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회담이 끝난 뒤 루비오 장관과 동행한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양측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위해 고위급 팀을 꾸리기로 합의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모든 당사자가 수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가능한 한 빨리 종식시키기 위한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2일 통화한 후 양측은 종전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02.1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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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현정의 뉴스쇼' 저격글 올렸다 삭제…"관리자 실수"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지난해 8월 28일) 링크를 첨부하며 "이런 악의적 프레임이 다 이유가 있었던 모양"이라며 "김현정 뉴스쇼가 대체 민주당과 이재명에게 왜 이렇게 심하게 하나 했더니"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방송에서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실과 이재명 대표가 대화하려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대통령실을 미국, 한 전 대표를 한국, 이 대표를 북한에 비유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악의적 프레임의 ‘이유’는 최근 허은아 개혁신당 전 대표가 이준석 의원과 김현정의 뉴스쇼 사이 제기한 유착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해석된다.
2025.02.19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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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닮은 AI 챗봇 ‘그록3’ 공개…딥시크 논란 가운데 AI 챗봇 전쟁 격화 [팩플]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17일(현지시간) AI 챗봇 ‘그록(Grok)3’를 공개했다. 중국산 생성 AI 딥시크가 과도한 정보 수집 논란으로 주춤한 가운데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과 AI 시장을 놓고 본격적인 패권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xAI는 17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연회를 열고 새 AI 모델을 적용한 챗봇 서비스 ‘그록(Grok)3’를 선보였다.
2025.02.19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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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사회에 반도체 전문가 3인 합류…이재용 복귀는 불발
삼성전자 이사회에 반도체 전문가 3인이 새로 합류한다. 이사회에 반도체 전문가를 전진 배치해 초격차 경쟁력 회복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의 사외이사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분들로 구성돼 있는데 (이 회장이) 그런 분들과 자주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면 해서 등기임원 복귀를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많은 분이 (이 회장이) 전면에 나서서 지휘해주길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2025.02.19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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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도체연구소 아이멕 회장, “韓 없이 일할 수 없게 만들어야 생존”
벨기에 루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비영리 반도체 공동 연구소이자 세계 최대 반도체 국제 공동 연구기관인 아이멕의 수장인 루크 반 덴 호브 아이멕(Ime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도 이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1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그는 "국경을 넘는 협력이 반도체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지만, 최근 지정학적 이슈들이 위협 요소로 떠올랐다"며 "한 국가가 독자적으로 모든 것을 하려고 한다면 반도체 산업을 크게 둔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지적했다. 반 덴 호브 회장은 "다른 국가에 한국의 강점을 계속 인식시켜야 한다"며 "한국을 제외하고는 일할 수 없는 전략을 앞세우면 지금과 같은 협업 관계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9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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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도 피해자 인정 '오요안나 방지법'… 與김장겸 발의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은 18일 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를 방지하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오요안나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를 '근로자'로 한정하지 않도록 명시해, 근로 형태와 관계없이 피해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현행법은 다양한 근로 형태에서 발생하는 괴롭힘에 적용이 어렵고,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의 의견이 반영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업무 환경에서 근무하고, 피해를 본 경우 신속한 조치를 통해 원상회복 할 수 있도록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2025.02.19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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