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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의협회장 "내년 1명도 뽑지 말아야"…의대증원 원복도 거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3058명)으로 되돌리겠다는 정부 발표에도 싸늘한 반응이던 대한의사협회(의협) 집행부가 내부 비공개 회의에서 "2026학년도에는 한 명도 뽑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의협 관계자는 "김 회장이 외부에는 정원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내부에선 계속 ‘내년도 의대생을 뽑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정부와 의대 총장·학장단이 아무리 ‘정원 동결할 테니 들어오라’고 해도 의협 지도부가 합의할 가능성은 제로(0)"라고 말했다. 김 회장의 발언에 대해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내년도 입시에서 의대생을 한 명도 뽑지 말아야 한다는 의협 내 의견도 있다는 걸 전달하려는 것일 뿐 김 회장 입장이나 의협의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 아니다"라며 "두 개 학년 동시 교육 대책도 없이 내년도 정원을 논의하는 건 무의미하다는 게 의협 입장"이라고 말했다.
2025.03.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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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 농성 vs 단식 투쟁…尹 선고 앞 반탄·찬탄 공세 수위 높인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 단체들이 철야 농성과 삭발에 나서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대통령 국민변호인단(국민변호인단)’은 10일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릴레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주도해 온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측의 공동의장단 20여 명은 윤 대통령이 석방된 지난 8일부터 광화문 서십자각에서 사흘째 철야 단식 농성 중이다.
2025.03.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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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딸 출산한 병원에 기부…작년 유튜브 수익 전액 내놨다
박수홍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게시판을 통해 지난해 유튜브 수익 전액을 이화여대 의료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유튜브 수익 내역을 공개하며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작년 유튜브 수익 전액을 기부했다. 이화여대 의료원은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한 박수홍·김다혜 부부가 지난해 딸을 출산한 곳이다.
2025.03.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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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리스크’ 영향?…테슬라, 중국 뺀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뺏겼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활동하는 머스크 CEO가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지지하는 등 정치색을 띄자 유럽 소비자들이 테슬라에 등을 돌린 영향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의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 시장에서 폭스바겐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한 8만2000대를 팔아 테슬라(5만7000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SNE리서치는 "유럽은 탄소 배출 규제에 따라 전기차 중심의 시장 재편이 본격화하고 있고, 북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이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라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일본·인도 등 주요 시장의 대응 전략이 전기차 시장 성장률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3.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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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두달새 20만명 폐업…내부 부진에 재료비는 올라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자영업자 수는 550만명으로, 2023년 1월 이후 가장 적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자영업자 수는 작년 11월 570만여명보다 20만명 이상 감소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최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수행한 자영업자 5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는 원자재·재료비(22.2%), 인건비(21.2%), 임차료(18.7%), 대출 상환 원리금(14.2%) 순으로 부담이 크다고 응답했다.
2025.03.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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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더 내라" 폭탄 돌리는 정부…자영업 부채 악몽 시작된다 [2025 자영업 리포트]
자영업자 스스로가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이상 정부와 금융권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서울 관악구의 자영업자 이대정(52)씨는 "코로나 시국에 급한 대로 정부의 저리 대출을 많이 받았다가 빚더미에 앉아 폐업도 못 하고 있는 이들이 상당수"라며 "대출 지원은 망하는 시기를 늦추기만 할 뿐 궁극적 지원은 되지 못한다"고 하소연했다. 고금리 장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기 대출 단계에서부터 사업성과 신용도를 토대로 적정한 금리가 책정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2025.03.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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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추심 해봐서 안다"…공포에 떠는 '빚 8500만원' 김밥사장 [2025 자영업 리포트]
전직 자영업자 송영철(51·가명)씨는 채권 추심의 공포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안다. 빚의 규모와 채권 추심에 대한 공포의 정도는 비례했다.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전체 자영업자 550만 명(무급가족종사자 제외) 중 3분의 2인 361만1000명(사업장 기준)이 대출을 안고 있다.
2025.03.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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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실업급여 신청자 25% 폭증, 지급액은 1조 넘어 역대 최대
1월 설 연휴의 영향으로 2월에 신청자가 몰린 영향이라지만, 고용 한파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0일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1%(2만3000명) 급증했다. 천경기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12월이나 1월에 고용 계약이 종료된 일부 근로자가 구직급여 신규 신청을 설 이후로 미루면서 2월 신청자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1~2월 평균으로 보면 증가율은 2%대로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2025.03.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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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만 가능한 '화성탐사'?…화성시, 미혼남녀 100명 만남의 장 연다
경기 화성시는 직장인 미혼 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인 ‘화성탐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성탐사는 바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인연을 만들 기회가 부족한 직장인 미혼남녀를 위해 화성시가 기획한 행사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서로에게 좋은 인연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혼남녀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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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도 아닌데…돌연 소 63마리 의문의 집단 폐사, 무슨 일
전남 해남군의 한 축사에서 소 63마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원인 규명에 나섰다. 이 주민은 평소 축사에 오가는 사람이 없고, 소유주가 누구인지 알지 못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질병이 아닌 먹이를 주지 않아 소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결론 내려질 경우,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축사 주인의 입건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2025.03.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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