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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트럼프' 두테르테 체포…"마약전쟁 중 수만명 죽였다"
필리핀 대통령실은 이날 홍콩을 방문한 뒤 귀국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을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국제형사재판소(ICC)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발부한 두테르테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전달받아 집행한 것이다. 이후 양측은 마르코스 대통령의 개헌 추진,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남부 민다나오섬의 독립 주장 등으로 계속 부딪혔다.
2025.03.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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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까지 썼다...보조금 지연 ‘첩첩산중’ BYD, 5월엔 출고될까
BYD코리아는 "고객께 최대한 신속하게 차량이 인도될 수 있도록 각 행정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기다려주실 모든 사전 계약 고객에게 차량 출고시 3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전기차를 싸게 구입하기 위해선 ①환경부의 보조금 지원금 책정 ②취득세·개별소비세 감면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등재 등 두 가지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BYD만 하더라도 글로벌 친환경차(순수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지난해 413만7000대로 178만9000대였던 테슬라를 누르고 1위를 기록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기대도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국내 전기차 산업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5.03.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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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증시 급락 진화에도…취임식 간 '찐부자' 304조원 증발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이날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 중국·캐나다·멕시코 관세 정책이 이미 제조업과 일자리를 미국으로 되돌리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론을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1월 20일)에 참석한 세계 최고 부자 5명의 개인 자산도 7주 만에 2090억 달러(약 304조원)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취임 사이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세계 최고 부자들에게 큰 호재였다"며 "그러나 연방공무원 대량 해고와 관세 정책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계속해서 시장 수익률을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는 뒤집혔다"고 전했다.
2025.03.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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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에 국내 첫 수소연료전지 공장 짓는다
현대차가 울산에 국내 첫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짓는다. 하지만 현대차가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수소 사업을 인수한 것에 이어 울산에 연료전지 공장을 지으면서 수소차 생산 과정이 통합되게 됐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지난 1월 신년회에서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수소 생산에서부터 저장·유통·활용까지 전 방위적인 밸류체인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올해 넥쏘 후속 모델 출시는 수소차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전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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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력망 수퍼사이클…“미국산 우선 기조는 리스크, 민간 프로젝트 노려야”
한국 전력기기 기업들에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2기의 ‘미국산 우선’ 기조 강화에 따라 민간 프로젝트 중심의 진출 전략을 짜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발간한 ‘미국 전력망 산업 동향 및 우리 기업 진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송전선의 70%는 25년 이상, 대형 변압기는 평균 40년 이상 지나 노후화가 심각하다. 다만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라 통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미국산 우선 조달 기조가 강해진 점은 리스크가 될 수 있다.
2025.03.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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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학생회가 신입생에 수업 거부·휴학 강요… 교육부, 수사 의뢰
교육부는 11일 최근 2개 의대 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다른 재학생들에게 수업 거부나 휴학을 강요한 사례가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접수돼 이들을 경찰청에 7일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신고에 따르면 A대학 의대 학생회 소속 학생들은 25학번 신입생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수업 거부나 휴학을 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B대학은 25학번 신입생을 대상으로 단체행동 참여 의향 수요조사를 실명으로 한 뒤 찬성에 치우친 중간집계 결과를 단체방에 공지하는 방법으로 반대 의견을 가진 학생과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을 압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5.03.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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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집 주소 알아낸 뒤…"성범죄 발생" 허위 신고한 여경
경찰 내부망을 이용해 유명 트로트 가수의 집 주소를 알아낸 뒤 무단 침입하고 범죄가 발생했다며 허위 신고한 여성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해당 가정집이 유명 트로트 가수의 집인 줄 알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나, 실제 이 집에는 가수와 이름만 비슷한 일반인이 살고 있었다. A씨는 지난해 4월 경찰 내부망을 통해 해당 가수의 집 주소를 알아내 찾아갔다가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고, 지난달 열린 징계위에서 경찰직을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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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주가급락에 “업계 현실과 차이”…관세 장기 효과 강조
미국 백악관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고조 등으로 급락하자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장기적으로 경제에 도움된다고 강조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도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산업계 리더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경제 공약인 관세, 규제 완화와 미국산 에너지의 해방에 대해 새로운 일자리 수천개를 창출할 수조달러의 투자 약속으로 반응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현대차와 LG전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세계 각국 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대미 투자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취합해 성과로 홍보하기도 했다.
2025.03.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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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행정 조치로 반도체 R&D 인력 '주 52시간' 예외 마련"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과 관련해 국회 입법이 아닌 노동부 지침 개정 등 행정 조치를 통해 특별연장근로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판교 동진쎄미켐 R&D 센터에서 '반도체 연구개발 근로시간 개선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업계 얘기를 들어보면 현행 특별연장근로 3개월은 R&D 성과가 나오기엔 짧은 기간"이라며 "6+6개월 정도면 기업들도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가 싶다.
2025.03.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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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직인 무단 날인…6년간 5억 횡령해 암호화폐 투자한 공무원
충북 청주시 6급 공무원이 시장의 직인을 무단 날인해 시청 명의의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수해 복구 기부금까지 횡령해 암호(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공문서위조, 청주시장 직인 무단 날인 등을 동원해 청주시청 명의의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이를 통해 수해 복구 기부금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장기간에 걸쳐 거액의 횡령이 가능했던 원인으로 청주시장 직인 보관·날인 업무 태만, 직상급자의 회계·보안 관리 소홀, 내부 통제 업무 부실 등을 지목했다.
2025.03.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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