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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과 금주 중 소통할 듯” 러 “美측과 곧 접촉”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간의 휴전하는 방안에 전격 합의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고 미국이 제안한 ‘30일 휴전안’에 뜻을 같이했으며, 일시 중단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정보 공유 및 군사 지원도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블룸버그 등은 사우디를 방문 중인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우크라이나와의 고위급 회담을 마치는 대로 모스크바를 방문해 회담 결과를 설명하게 될 것이라 보도했다 이에 러시아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앞으로 며칠 내에 미국 대표들과 접촉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2025.03.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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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12일 발효…韓도 기존 면세쿼터 폐기
우선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철강ㆍ알루미늄 수출국에 공히 25%의 관세가 적용되는 만큼 한국이 대미 수출 경쟁에서 더 불리한 여건이 되는 것은 아니며 기존 수출 물량 제한이 없어진다는 점에서 미국 시장 진출 기회가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철강ㆍ알루미늄에 기존 관세 25%에 추가로 25%를 더 부과하겠다고 했다가 캐나다가 미국으로 보내는 전기 할증료의 잠정 중단을 발표하자 이를 번복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캐나다산 철강ㆍ알루미늄에 대해 12일부터 전 세계 철강ㆍ알루미늄 제품 적용 관세 25%에 추가로 25%를 더한 50%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했다.
2025.03.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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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경기 보고 싶어요” 100억 들여 보수한 청주야구장 또 고친다
청주시는 서원구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을 위해 4억원을 투입해 홈런망과 냉난방기 시설, 파손된 관람석 등을 교체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영배 청주시 시설개선팀장은 "청주야구장은 중앙 펜스까지 거리(115m)가 다른 구장보다 짧아 담장 위에 홈런망을 추가로 설치했었다"며 "홈런망 사이로 타구가 빠질 우려가 있다는 한화이글스 측 의견을 반영해 더 촘촘한 망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한화 대전 홈구장은 관람석이 2만석인데 비해 청주 구장은 1만석으로 관람료 수입이 절반에 불과하다"며 "한화이글스 측은 청주 경기로인한 대전 구장 입점 업체 보상금, 광고 수입 감소로 인한 손실을 하루 4억~5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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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대 끊은 89년생 '미친X'…"돈 없어도 뭐든 할 수 있더라" [안혜리의 인생]
국민학교도 나오지 못했지만 농업적 근면 성실을 가르쳐준 아버지와 시어머니 치매 독박 간병에 이어 남편 병시중 중에도 가족 몰래 장롱에 한글 연습장 두고 독학했던 무학의 어머니를 필두로 방랑길에서 만난 노숙인, 부산 쪽방촌 할머니까지 그가 방랑길에서 만난 모든 이들이 어떻게 그의 스승이 됐는지도 흥미로웠다. 긴 여행 끝에 인생을 바꿀 답은 못 찾은채 한국에 돌아왔다. 키워준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 평생 고생한 엄마에 대한 연민이 겹치며 노인 문제가 갑자기 가족 문제, 내 문제로 훅 다가왔다.
2025.03.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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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헌재의 고심'… 尹 탄핵심판, 대통령 중 최장기간 될듯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각각 변론종결 이후 14일, 11일 만에 헌재 결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14일 접수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오는 14일이면 90일을 넘긴다. 윤 대통령과 한 총리 측은 헌재에 한 총리 사건을 먼저 선고해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2025.03.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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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선고는 1995년 한 번뿐…尹 선고, 이번주 넘길 가능성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경우 각각 사흘 전, 이틀 전에 선고기일이 공지됐다. 앞서 헌재는 "이 사건을 탄핵심판 사건 중 최우선적으로 심리한다(지난해 12월 16일 헌재 브리핑)"고 공지했으나 선고기일은 검사·감사원장 사건이 먼저 잡혔다. 당초 지금까지 대통령 탄핵심판,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사건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이 금요일에 선고됐던 점을 고려해 오는 14일(금요일) 선고를 예상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날 검사 탄핵 기일 지정으로 가능성이 작아졌다.
2025.03.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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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믿고 입점했는데…" 정산금 못받은 점주들 날벼락
지난 10일엔 ‘2월 매출의 일부(12~28일치)만 이번 주중에 정산해 준다’는 통보를 받았다가, 11일엔 다시 ‘1월 매출은 12일에 , 2월 매출은 31일에 각각 입금된다’는 소식을 받았다. 법원의 변제 허가가 필요한데, 홈플러스가 지난 7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법원의 승인을 받은 변제 채권 규모는 4584억원이다. 이날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홈플러스 본사가 일부 점주들에게 1월분 정산금을 조만간 지급하겠다고 했지만, 전체 업종이 아닌 식음료 중심 일부 업종에 제한되는 차등 지급"이라고 지적했다.
2025.03.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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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이어 서울·고려대도 의대생 미복귀시 제적 시사
의과대학생 3월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다는 정부의 선언에도 의대생들의 복귀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연세대에 이어 서울대, 고려대 의대 학장도 미복귀 학생에 대한 제적 조치를 시사했다. 김정은 서울대 의대 학장은 11일 교수들에게 보낸 서한 등을 통해 "학생들이 오는 27일까지 휴학을 철회하고 복학원을 제출해 수업에 복귀해야 한다"며 "복학원을 제출하지 않으면 학칙에 따라 비가역적인 미등록 제적 또는 유급 처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학장은 지난해 의대 정원을 늘리지 않은 서울 소재 8개 대학의 학장단이 의대생의 수업 거부에 대해 학칙에 따라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2025.03.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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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K예능 차례다"...넷플릭스가 한국 예능 콘텐트 비중 높이는 이유
글로벌 플랫폼 넷플릭스가 한국 예능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일일 예능’을 시도한 배경엔 해외에서의 한국 콘텐트 수요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오징어게임’ 등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친밀감을 갖게 된 시청자들이 한국 예능까지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추세다.
2025.03.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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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도 치료제도 없던 이 감염병…들판 흔한 식물이 '최대 97% 억제'
국립생물자원관은 변상균 연세대 교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에서 산뱀딸기 추출물이 노로바이러스를 억제하고 면역세포 생존율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진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면역세포에 산뱀딸기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는 최대 97% 억제되고 면역세포 생존율은 최대 33% 상승했다. 또 산뱀딸기 추출물을 먹은 동물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시켰을 땐 장내 노로바이러스가 61% 억제됐다.
2025.03.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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