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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롯데주류 매각설…"팔 생각 없다"는데 왜?
롯데그룹 관계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라며 "주류 사업은 그룹 내에서도 중요한 사업 부문이라 매각을 검토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IB 업계에선 롯데렌탈과 함께 롯데칠성음료 주류 사업, 롯데케미칼 건자재 사업, 롯데캐피탈 등을 매각 대상으로 거론하고 있다. 한 주류 업계 관계자는 "팔 생각이 없다는데, 사고 싶은 사람들이 매각설을 부채질하는 상황"이라며 "롯데가 주류 사업을 포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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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통위서 자른 방문진·KBS 이사장… 법원 "해임 취소해야"
19일 서울행정법원은 남영진 전 KBS 이사장과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각각 낸 해임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모두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 2부(부장 고은설)는 이날 오후 남영진 전 이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피고(대통령)가 2023년 8월 원고(남 전 이사장)에 대해 한 해임 처분을 취소한다"고 말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순열)도 이날 오전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피고(방송문화진흥회)가 2023년 8월 원고(권 이사장)에게 한 이사 해임처분을 취소한다"고 주문했다.
2024.12.1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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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컨소시엄, 2조8000억원 규모 루마니아 ‘원전 리모델링’ 수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주도 국제 컨소시엄이 2조8000억원 규모의 루마니아 원전 ‘리모델링’ 사업 수주를 확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수원, 캐나다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 3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1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루마니아원자력공사(SNN)와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사업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30년 운영 허가 기간이 끝난 체르나보다 1호기의 압력관 등 원자로 계통과 터빈발전기 계통을 통째로 들어내 새것으로 바꾸고 방사성 폐기물 저장 시설 등 여러 인프라 시설을 새로 짓는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다.
2024.12.1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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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전투표 득표율이 다 같다고?…90%가 달랐다 [부정선거론자 주장 팩트체크]
부정선거론자들은 "표본이 6만 건에 달하는 사전투표와 본 투표의 득표율이 10% 포인트 이상 차이 나는 건 조작 말곤 설명할 길이 없다"고 주장한다. 초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장을 지낸 김영원 숙명여대 통계학과 명예교수는 "같은 성과 연령대라 하더라도 사전투표와 당일 투표에서의 투표 성향에 차이가 있다"며 "다른 집단을 같다고 보는 가정부터 틀렸기 때문에 이에 기반한 주장은 모두 허황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사전투표와 본 투표의 득표율이 비슷해야 한다는 주장은 마치 서초구와 동작구의 A정당 지지율이 비슷해야 한다는 것과 같다"며 "사전투표는 본 투표의 표본이 아니라 또 다른 모집단으로, ‘큰 수의 법칙’을 잘못 적용했다"고 말했다.
2024.12.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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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정원 "부정선거 흔적 없었다"…尹대통령 담화 반박
18일 복수의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국정원은 지난해 7~9월 선관위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합동점검을 실시했는데 선관위 시스템에서 부정선거가 발생한 흔적은 찾지 못했다는 내용을 12일 윤 대통령의 담화 이후 국회에 보고했다. 선관위가 국정원의 시스템 점검 요구를 거부했던 건 지난해가 아닌 2022년 10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국정원이 국가기관 등에 대해 합동점검을 시행했을 때고, 선관위에 대한 북한의 해킹 우려가 제기된 지난해 5~6월엔 선관위가 국정원에 보안점검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선관위 보안점검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국정원 백종욱 3차장은 "우린 해커의 관점에서 침투가 되느냐를 확인해 본 것이라 실제 조작이 있었는지는 점검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선관위에서 답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보안점검 결과를 과거에 제기된 선거 관련 의혹과 단순 결부시키는 건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2.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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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특정국 의존도 50% 이하로 낮춘다…3년간 55조 투입
정부가 2030년까지 경제안보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50% 이하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기본계획을 통해 지난해 70% 수준이었던 경제안보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2027년 60%, 2030년 50%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제성이 떨어져 생산이 어려운 품목을 국내 생산하는 기업에는 ‘공급망안정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 촉진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2024.12.1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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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춘투 불확실성 본다…BOJ, 기준금리 3회 연속 ‘동결’
일본은행(BOJ)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내년 춘투의 임금 인상 움직임을 신중히 판별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BOJ 내부에서 확산했다"며 "BOJ의 금리 인상 여부는 내년 1월 이후로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매파적 금리 인하를 결정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움직임 등을 고려해 BOJ가 내년 1월부터 2025년 최대 3회 수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2.1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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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건진법사' 與의원과 친분 과시 진술확보…해당 의원 "사실무근"
검찰이 19일 무속인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씨가 2018년 지방선거 때 불법 정치자금을 받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과의 친분을 내세웠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은 전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며 이런 내용의 관련자 진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2018년 경상북도 영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내 경선에 출마한 한 후보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2024.12.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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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승부수…세상에 없던 투명·무선·올레드 TV 나왔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도전에 대해 LG전자는 프리미엄 TV로 기술 주도권을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기업 TCL과 하이센스 등이 미니 LED(발광다이오드) TV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올레드 기술력에선 한국 기업이 아직은 앞서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TCL 등에서도 올레드 프로토타입(시제품)을 만들었지만 품질이 떨어진다"라며 "올레드 기술에서 격차를 가져가면 프리미엄 시장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4.12.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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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원전’ 트럼프 기대감…두산, 빌 게이츠 테라파워에 ‘미니원전’ 주기기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잇따라 미국의 주요 소형모듈원자로(SMR) 업체들과 주기기 공급 계약을 맺으며 ‘SMR 파운드리’(위탁생산) 선두로 나서고 있다. 19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테라파워와 SMR 주기기 제작성 검토 및 설계 지원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전업계에선 미국의 원전 공급망은 취약한 상황이라 미국이 원전 공급망 구축 기술을 보유한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게 될 것으로 본다.
2024.12.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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