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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한복판 와르르…부산서 5m 대형 싱크홀 또 생겼다
1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쯤 사상구 학장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가로 5m·세로 3m·깊이 4.5m 크기로 땅이 꺼졌다. 싱크홀은 이날 오전 5시쯤 경찰로부터 "싱크홀이 발생할 것 같다"는 신고 내용을 공유 받은 사상 구청 직원들이 안전조치를 하던 중 발생했다.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관련 신고를 받아 애오개역 앞 4개 차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현재 서부도로사업소가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기 위해 싱크홀 현장의 땅을 파고 있다.
2025.04.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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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김경수, 세종서 대선출마 선언…"국가 위기, 기회달라"
김 전 지사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옮겨오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내란의 상징인 용산을 더 이상 대통령실로 사용할 수 없다"며 "대통령이 반드시 서울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지사 측은 이번 조기 대선 국면에서 행정수도 이전, 용산 대통령실 세종시 이전을 가장 먼저 주장하기 위해 서울이 아닌 세종시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2025.04.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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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50대 50' 경선룰 확정…비명계 "어대명 경선" 반발
더불어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가 12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내용으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에 관한 특별당규’를 제정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지난해 제1차 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하고 당원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했다"며 "정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후보 선출 권리를 강화하는 게 당원주권을 강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했다. 국민참여경선은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로 후보자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2025.04.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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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먹는 치킨∙피자 열풍…'10만원 호텔빙수' 1인용 얼마?
회사 동료와 함께 매장을 찾은 이채은(29)씨는 "보통 피자는 여럿이 함께 모여야 시킬 수 있는 메뉴지만, 1인용 피자는 혼자서도 주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다른 호텔에서 1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는 빙수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1인 가구의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가격과 용량을 함께 낮춘 미니 제품 출시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5.04.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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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 10분만 늦었어도…광명 붕괴사고 옆 초등학교 '아찔'
붕괴 우려로 작업이 중단됐다가 결국 무너진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 인근에는 초등학교가 있어 자칫 어린 학생들까지 다칠 뻔했지만, 다행히 학생들은 사고 직전 모두 하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규수업 이후 진행되는 저학년 대상 돌봄수업의 경우 통상 오후 4∼5시까지, 최대 오후 8시까지 이뤄지는데, 이날 학교 측은 오전에 지하터널 공사장의 붕괴 우려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돌봄수업을 조기 종료했다. 공사 관계자들은 광명시에 사고 우려가 있다고 신고했고, 이후 경찰이 공사 현장을 지나는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오리로 왕복 6차선 1㎞ 구간을 전면 통제했다.
2025.04.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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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임자는 ○○○"…장관 상대로 인사 청탁한 소방청 간부 결국
특정 인물로부터 승진 조력을 청탁받은 뒤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청탁자를 승진 적임자로 추천한 소방청 간부가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은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A씨는 2021년 4월 8일 소방청 운영지원과에서 전 장관에게 보고할 소방정감 승진 후보자 4명 명단이 가나다순으로 올라오자 당시 소방청장에게 "B씨를 1순위로 추천하려면 현 직급(승진일)순으로 보고하자"는 취지로 말한 후 동의를 얻어냈다. 이후 같은 달 14일에도 A씨는 전 장관에게 "소방정감 승진자는 B가 적임자"라고 보고했고, B씨에게 "이 이야기는 절대 하지 마십시오"라고 추천 사실을 알려줬다.
2025.04.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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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 시대에 영원한 가치를 내세운 럭셔리 브랜드…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 [더 하이엔드]
세계 최대 디자인 축제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지난 7일 개막, 13일 마무리됐다. 이미 2012년부터 ‘오브제 노마드’를 통해 디자인 가구를 선보여 왔지만, 이번 컬렉션은 앞선 오브제 노마드를 포함해 5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 최종 확장판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이처럼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여한 브랜드들의 행보를 살펴보면 팬데믹 이후 급격히 팽창했던 시장의 들뜬 분위기를 지나, 세대를 초월하는 가치와 디자인적 경험에 집중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2025.04.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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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겠다" 흉기 들이댄 패륜아들… 80대 모친은 선처 호소
자신을 나무랐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이대며 80대 노모를 협박한 60대 아들이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11월 16일, 강원 춘천에 거주하는 어머니 B씨(84)의 자택에서 뜨거운 물을 붓겠다고 위협하거나 흉기를 들이대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모친과 여자 형제들에게 협박한 방식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피고인이 장기간의 미결구금을 통해 충분히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들 모두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단했다.
2025.04.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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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차 벽에 핀 제비꽃[조용철의 마음풍경]
제비꽃 가족이 터 잡은 곳은 아스팔트 길가 콘크리트 차 벽 누구도 관심 두지 않는 땅 돌봄의 손길 전혀 닿지 않는 곳. 오직 하늘만 바라보며 기다리는 한 줌 모래 위에도 고루 빛을 내려주는 하늘 은밀히 비를 내려 생명 키우네. 보이지 않는 바람의 손길로 낮은 곳에 솟아난 사랑의 기적 옹기종기 모여 두런두런 희망의 꽃 피우네.
2025.04.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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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한소희 "되돌아보면 볼품없던 순간" 심경 고백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한소희가 "되돌아보니 볼품없던 순간도 있었다"며 심경을 밝히는 듯한 글을 올렸다. 한소희는 지난 11일 블로그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과거가 현재를 만들기에 저도 자주 되돌아보는 편이라 생각해보면 볼품없던 순간도 있었고, 옳다고 확신했던 것들이 아니었을 때가 대부분이었다"며 "하지만 그것에 매몰돼 있지 않으려 한다"고 언급했다. 당시 류준열과 2017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온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이에 한소희가 "저도 재미있네요"라며 맞받아쳐 논란은 커졌다.
2025.04.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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