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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견제했고, 젠슨 황 탐났다" 93세 TSMC 창업자의 고백
대만 반도체 회사 TSMC 창업자인 93세의 모리스 창(張忠謀, 장중머우) 박사가 밝힌 TSMC 40년의 결정적 순간들이다. 미국 반도체 업계에서 일하던 창 박사가 대만 정부의 간곡한 요청으로 귀국해 TSMC를 세워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으로 키우고 은퇴하기까지, 1964~2018년의 행적이 담겼다. 중간에 인텔-애플 간 거래 논의가 있었으나, 2011년 팀 쿡 애플 CEO가 창 박사를 초대해 점심을 먹으며 "인텔은 위탁제조를 잘 못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2024.12.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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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분할시 소액주주보호…자본시장법 개정안 발표
정부가 합병·분할시 이사회가 주주의 이익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번 주 국회에 제출한다. 그는 "일반주주 보호원칙과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여당과 협의해 의원입법으로 이번 주 빠른 시일내에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상법은 회사 전체에 적용되는 일반법이어서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이 크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대안으로서 더욱 집중적으로 국회에서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정 방향에 따르면 상장법인이 합병, 분할, 중요한 영업·자산의 양수도,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등 자본시장법 165조의 4에 규정된 4가지 행위를 하는 경우 이사회가 주주의 정당한 이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게 명시된다.
2024.12.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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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AI 반도체 유니콘’ 나왔다…리벨리온-사피온 합병 완료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SK텔레콤의 AI반도체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사피온)와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리벨리온이라는 사명으로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싸워볼만한 ’덩치‘가 되는 K-AI 반도체 유니콘이 탄생했다. 리벨리온은 AI 반도체 ’리벨‘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12.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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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LG유플 대표 “경쟁 보면 2등, 고객 보면 1등 할 수 있다”
"경쟁을 바라보면 2등은 할 수 있지만, 고객을 바라보면 1등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홍 대표는 2일 CEO로서 공식적인 첫 출근일을 맞아 ‘오늘보다 나은 미래,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는 제목의 이메일을 회사 직원들에게 보냈다. 회사에 따르면, 홍 대표는 지난달 21일 신임 CEO로 선임된 직후부터 서울 용산구에 있는 사옥에서 회사 내 여러 조직들을 직접 찾아가 의견을 나눠왔다.
2024.12.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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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유튜버 깜짝 근황…77세 박막례, 화장품 사업가 됐다
구독자 116만명의 인기 유튜버 박막례(77) 할머니가 자신의 이름을 건 뷰티 브랜드를 선보인다. 신세계그룹 계열 패션 플랫폼 W컨셉은 "박막례 할머니의 뷰티 브랜드 ‘례례(reii reii)’를 온라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W컨셉 관계자는 "박 할머니가 뷰티 브랜드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가 20·30세대 핵심 고객의 수요와 맞아 단독으로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12.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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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입맛 잡아라…식품∙유통, 90년대생 '오너 3세' 전면에
식품ㆍ유통업체들에서 경영 전면에 나선 90년대생 젊은 오너 3세들이 주목받고 있다. K푸드의 인기를 앞세워 이들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새로운 먹거리를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속속 맡고 있다. 신동원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미래사업실장은 최근 하반기 정기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2024.12.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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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새 CEO, 70년대생이 없다…위기론에 세대교체 주춤
삼성SDI 대표에 선임된 최주선 사장(1963년생),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사장(1966년생), 삼성벤처투자 윤장현 사장(1968년생) 등 대부분의 신임 CEO들은 1968년생인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보다 나이가 많고, 1969년생인 삼성SDS의 이준희 사장만 이 회장보다 한 살 아래다. 지난해 말 2024년 정기 임원인사 때 삼성이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1970년생)을 승진시켜 ‘1970년대생 사장 시대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던 데 비하면 올해는 세대교체 의지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는 "삼성이 2021년 인사제도 개편을 통해 전무와 부사장 직함을 없애면서 ‘사장 인재풀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했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기존 인물들의 영향이 오히려더 커졌다"라며 "글로벌 기업이나 외부 인재 영입도 없어 다양성이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2024.12.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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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만든 '사우디 첫 도시철도' 개통…세계 기록도 썼다
리야드 메트로는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비전 2030’의 주요 인프라 사업으로, 리야드에 들어서는 최초의 대중교통 시설이다. 리야드 메트로는 1∼6호선 176㎞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다. 리야드 메트로에는 삼성물산이 보유한 고난도 건설 기술이 총동원됐다.
2024.12.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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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술 대신 콜라 마신다"…쿠팡에 무성한 '모르몬교' 소문
거라브 CFO는 쿠팡이 뉴욕증시에 상장한 이래 분기별 실적발표(컨퍼런스 콜)에 김범석 의장과 함께 빠짐없이 등장한다. 쿠팡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김범석 의장의 최측근으로 ‘좌 해롤드, 우 거라브’란 말이 나올 정도로 상장 전후 두 사람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면서 "지금은 여기에 한국사업을 총괄하는 강한승 대표까지 3인이 쿠팡의 핵심 인물로 통한다"고 말했다. ① 아마존 출신 재무통 거라브 CFO ‘우리는 아마존과는 다르다’고 주장하는 쿠팡이지만, 사업 초기만 해도 그들은 아마존의 방식을 철저히 따랐다.
2024.12.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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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 오픈런' 美 변했다…매장 달려가던 손님들 몰린 이곳
마스터카드 스펜딩플러스의 30일(현지시간) 잠정 집계를 보면, 블랙 프라이데이였던 11월 29일 미국의 소매판매액은 작년 대비 3.4% 늘었다.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108억 달러(약 15조원)로 작년보다 10억 달러(1조 4000억원)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유통정보 업체 센소매틱 설루션스도 미국 소비자들의 블프 당일 오프라인 매장 방문 교통량이 작년 대비 8.2%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4.12.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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