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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미국서 첫 4나노 칩 생산…美 "바이든 행정부 이정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최첨단 4나노(1나노는 10억분의 1) 칩 양산을 시작했다고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밝혔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땅에서 4나노 칩을 생산하고 있다"며 TSMC의 4나노 칩 양산 소식을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막대한 보조금을 제공하며 글로벌 반도체 업체의 미국 내 공장 건설을 독려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TSMC에 지급할 반도체 지원금 66억 달러를 확정한 바 있다.
2025.01.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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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개 vs 中 3개 vs 韓 1개…'반도체 전쟁' 공장 건설도 뒤처진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도 반도체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전 세계 총 18개의 신규 반도체 팹 건설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반도체가 경제·안보를 모두 좌우할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세계 각국이 자국 내 팹 건설과 공급망 확보에 나섰는데, 한국은 정책적 대응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그간 반도체 업계가 유지해 온 ‘원천기술은 미국, 부품은 일본, 생산은 한국과 대만’이라는 균형이 깨지고 있다"면서 "미국과 일본이 생산 경쟁에 뛰어든 만큼, 한국도 기존의 생산 주도권과 강점을 잃지 않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5.01.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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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니면 못 탄다"…롯데월드 번지드롭·회전그네 운행 종료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표 놀이기구인 번지드롭과 회전그네가 20여년 간의 운행을 마친다. 롯데월드는 13일 "다음 달 2일 번지드롭과 회전그네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추억 인증사진 이벤트 '굿바이 매직 어트랙션'을 진행한다.
2025.01.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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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경제 전망에도…기업 63% "인재 확보 나선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지난해 12월 11∼23일 기업 511곳을 대상으로 2025년 정규직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63.2%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69.7%), 100인 미만(63.1%), 100인 이상∼300인 미만(59.1%) 순으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채용 계획을 세운 기업들은 채용 이유로 '현재 인력이 부족해서'(64.1%, 복수응답),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28.5%), '인력들의 퇴사가 예정돼 있어서'(24.5%), '사업을 확장해서'(24.1%) 등을 꼽았다.
2025.01.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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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반찬'은 옛말…마른김 1장에 150원 넘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10일 기준 1562원을 기록했다. 마른김 평균 소매가격은 1년 전 10장에 1054원으로, 한 장에 100원 가량이었다. 서민 밥상에 자주 오르는 고등어 국산 염장 중품 한 손(두 마리)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10일 기준 6276원으로 작년보다 37% 비싸고 평년보다 54% 올랐다.
2025.01.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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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높던 강남 집값도 꺾였다…"1억~2억 낮춘 급매만 팔려"
정부의 대출 규제가 지속되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이 장기화하면서 기세등등하던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도 상승세가 멈췄다. 아파트값 하락세가 주요 지역까지 확대되면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1년8개월 만에 10억원 아래로 내려왔다. 실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7월 9216건을 기록한 뒤 대출 규제가 본격화한 9월부터 3000건대로 뚝 떨어졌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
2025.01.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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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전쟁국 빼고 최대 폭락…계엄발 '스태그플레이션 경고' 나왔다
지난달 한국 원화가 주요국 통화 중에선 전쟁 중인 러시아의 루블화 다음으로 하락(환율은 상승) 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원화값은 주간 종가기준으로 미국 달러 대비 1472.5원으로, 한 달간 5.6%(달러당 77.8원) 급락했다. 지난달 원화가치는 달러화지수(달러인덱스)를 구성하는 유럽연합의 유로(-2.1%), 일본 엔(-4.7%), 스위스 프랑(-2.9%), 영국 파운드(-1.7%), 캐나다 달러(-2.6%), 스웨덴 크로나(-1.6%) 등 6개국 통화와 비교하면 하락 폭은 가팔랐다.
2025.01.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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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관세 채찍' 강화…韓기업 험난한 '스톰' 같을 것"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는 가운데, 올해 통상환경은 국내 기업들에 ‘풍파’(STORM)와 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보편관세, 상호관세, 대(對)중국 고율 관세 등 적극적인 관세 조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CHIPS)에 따른 보조금 지급으로 ‘당근’ 정책을 폈다면, 트럼프 2기는 고율의 관세라는 ‘채찍’으로 제조업 공급망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2025.01.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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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스크에 떠는 완성차 업계...취임식 '100만달러' 기부행렬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오는 20일 예정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기금에 기부금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현대차그룹 관계자가 참석할 가능성도 커졌다. WSJ에 따르면 취임식 기금에 100만 달러를 기부할 경우 트럼프 당선인과 멜라니아 여사가 참석하는 취임식 하루 전 비공개 '촛불 만찬' 티켓 6장이 제공된다.
2025.01.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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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금리 인하 신호탄 쐈다…신한은행 1년 만 가산금리↓
신한은행이 이번 주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신한은행이 주담대 가산금리를 인하하는 건 지난해 1월 이후 1년 만이다. 같은 날 신한은행 주담대 금리는 3.92~5.23%였는데 주담대 가산금리가 0.3%포인트 내려간다고 가정할 경우 금리 하단은 3.62%까지 떨어진다.
2025.01.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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