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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일단 경영권 방어…MBK “법정서 시시비비 가릴 것”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추진한 안건이 모두 가결되면서 MBK파트너스·영풍의 이사회 과반 장악은 실패했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7명 전원이 가결됐고, 영풍 측이 추천한 14명은 부결됐다. MBK·영풍 측은 SMC가 ‘외국회사’이자 ‘유한회사’에 해당해 상호주 의결권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025.01.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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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韓 경제성장률 2% 턱걸이, 4분기는 '성장 쇼크'...올해 상반기까지 ‘암울’
특히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11월 전망치보다 0.4%포인트나 하락한 0.1%에 그쳐 충격을 줬다. 특히 4분기 성장률(0.1%)은 전망치의 5분의 1토막 수준이라 ‘성장 쇼크’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각각 4분기 성장률을 0.1~0.2%포인트 끌어올렸다.
2025.01.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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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재 ‘용인 처인구’ 땅값 상승 1위....전국은 2.15% 상승
경기도 용인 처인구가 2년 연속으로 전국 시·군·구에서 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 전국 땅값은 2023년 4월 상승 전환 후 22개월 연속 올랐지만,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 폭이 축소됐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 중인 용인 처인구는 전년보다 5.87% 상승했다.
2025.01.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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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겨눈 트럼프 관세폭탄 ...'니어쇼어링' 한국기업 타격
실제 25% 관세가 부과되면 현지에 진출한 기업에 원가 상승 압박이 가중될 전망이다. 장상식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실제 관세 부과가 되고, 이것이 장기화할 경우 미국 내 공장에 자동화 설비를 갖춘 기업들은 미국에서의 생산을 늘릴 것"이라며 "그렇지 않은 기업들은 멕시코 공장을 중남미 등 다른 국가 수출기지로 전환하는 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산업부 관계자도 "멕시코에 진출한 기업들은 멕시코의 펜타닐 문제 등이 심각하긴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은 협상용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 같다"며 "공장 이전 등 대응책을 나름대로 검토하면서도 일단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2025.01.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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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0억, SK 80억, 한화 56억…‘트럼프 2기' 불붙는 對美 로비
로비 신고 내용을 집계하는 비영리단체 오픈시크릿에 따르면 삼성의 대미 로비액은 2021년 372만 달러→2022년 579만 달러→2023년 630만 달러로 꾸준히 늘었다. 한화의 대미 로비 규모는 2021년 64만 달러→2022년 90만 달러→2023년 158만 달러로 꾸준히 늘었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대미 로비는 보호무역주의 추세에 따라 (비용보다) 선제 투자 성격이 커졌다"며 "올해가 트럼프 2기 첫해라 각종 정책을 쏟아낼 예정인 만큼 대미 로비 규모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5.01.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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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직격탄 맞은, 백화점‧마트…오프라인 왕좌 노리는 편의점
소비자들의 주요 쇼핑 채널이 이커머스로 옮겨가면서 백화점·대형마트는 성장 정체에 빠졌지만, 편의점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근거리 쇼핑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업종별 매출 비중은 백화점(17.4%)이 가장 크고 편의점(17.3%)이 0.1%포인트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편의점 실적이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하반기에는 백화점을 앞선 기간도 있었다"면서도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를 맞은 백화점의 매출을 넘어서지 못했다"고 말했다.
2025.01.2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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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최대 매출 현대차, 영업이익은 환율 효과에 -5.9%
현대차가 지난해 매출 175조원을 올리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썼다. 23일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75조2312억원, 영업이익 14조23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는 중대형 SUV 모델을 앞세워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91만1805대)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5.01.2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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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상폐위기’ 쌍방울 인수…소액주주 “거래재개하라”
이런 가운데 쌍방울 측은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준비하는 등 주식 거래 재개를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이형석 쌍방울 대표는 "김 전 회장과 원만한 합의로 피해를 회복했다"며 "법원에 처벌불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의 혐의로 인해 쌍방울은 지난 2023년 7월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2025.01.2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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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전장' 덕 LG전자 연매출 최대 경신…'수익성' 고민 여전
다만 물류비 상승 등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3조4197억원으로 전년보다 6.4% 감소하면서 수익성 제고가 과제로 남았다. LG전자 측은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는 생활가전과 B2B(기업 간 거래) 성장의 한 축을 맡은 전장 사업이 각각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연간 최대 매출액 달성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실제 TV를 제외한 생활가전(H&A) 매출은 2년 연속 30조원을 돌파했고,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10조6205억원의 매출을 올려 2년 연속 10조원대를 기록했다.
2025.01.2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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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카 안 써요, 세뱃돈 내 계좌로 넣어줘요”…요즘 청소년 보고서
요즘 청소년 10명 중 9명은 '엄마 카드(엄카)' 대신 본인 계좌나 선불카드로 용돈을 받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91.4%는 용돈을 본인 명의의 계좌나 카드(선불카드)로 받았다. 주로 자유입출식 통장에 남은 용돈을 저축했고, 보유 금액도 10만원 미만이 33.5%로 가장 높았다.
2025.01.2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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