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초코파이‧포카칩 글로벌 인기에…오리온 매출 3조 돌파 오리온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매출 3조 클럽’에 입성했다. 11일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1043억원, 영업이익 54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오리온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5%다.
- 한화 3남, 아워홈 인수한다…한화호텔앤리조트가 2500억 출자 인수 대상은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과 구미현 아워홈 회장 등이 보유한 주식이다. 그러다 지난해 장녀 구미현 회장과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이 손을 잡으며 막내 구지은 전 부회장이 경영권을 잃었고, 매각이 본격화했다. 구지은 전 부회장은 오빠와 언니가 보유한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는데 이를 근거로 법원에 인수를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관세 폭탄에 미국과 따로 가는 글로벌 금리…셈법 복잡해진 한은 미국은 금리 인하를 사실상 멈췄지만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은 관세로 인한 경기 위축 우려에 줄줄이 금리 인하 버튼을 누르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과 관련해 "글로벌 무역 마찰이 심화하면 유로존 수출이 위축되고, 이는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금 금리 인하를 중단해야 하는 시점을 논의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밝히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놨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다 보니 경기가 둔화세에 있던 국가들이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며 "한국도 내수 침체 등이 이어지고 있어 금리 인하를 선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엔비디아 줘도 안 바꾼다” Arm 쥔 손정의 ‘큰그림’ ◆반도체 있는 곳엔 Arm 있다 =지난달 8일(현지시간) CES 2025 전시 기간 중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크리스 버기 Arm 클라이언트 사업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미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들은 모두 Arm의 파트너"라며 "그 어느 때보다 Arm이 보유한 저전력 기술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Arm을 손에 쥐고 있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의 야망과 맞닿아 있다 ◆손정의 회장의 ‘AI 최종병기’ =20년 넘게 조용히 반도체 거물들의 뒤에 섰던 Arm의 운명은 2016년 ‘IT업계의 승부사’ 손정의 회장을 만나면서 완전히 바뀐다. 2020년 9월 황 CEO는 "Arm과 함께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기술을 만들겠다"며 400억 달러(당시 47조4000억원)를 베팅했다.
- "당신 심근경색" 눈만 보고 다 안다, 6만원짜리 '눈'의 정체 그런데 AI 기술이 점점 정교해지면서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AI로 하는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 머신러닝 기법으로 망막 이미지를 학습한 AI를 통해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 여부와 향후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 AI는 학생의 수준을 정밀하게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자료를 제공하거나, 인간 선생님이 양질의 수업 구성을 할 수 있도록 보조교사 역할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