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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시·가구도 안팔린다…건설 침체에 후방 산업도 보릿고개
건설 경기 침체가 길어지며 후방 산업도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한 건설사 고위급 관계자는 "시멘트 주문이 줄어도 생산에 필수적으로 투입되는 비용이 있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로 생산을 못하면 시멘트 가격이 오를 수 있다"며 "후방 산업의 어려움이 건설사 입장에서는 원가율을 낮추지 못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오늘 당장 주택 수요가 급등해 아파트를 더 지으려 해도, 시공사 수주 실적은 내후년 이후, 건자재 실적은 그보다 1~2년 뒤에야 개선될 수 있다"며 "수주 양극화 속에 건설 경기 침체는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 후방 산업도 부진은 더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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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누리던 편의점 휘청…매출·점포 수 첫 감소, 이유는
지난해 처음으로 점포 수가 줄어들더니 지난 1분기에는 역대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4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점포는 2023년 말 5만 5202곳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말 5만 5194곳으로 소폭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2월 편의점 식품군 매출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7%였지만, 지난 2월엔 5.4% 감소했다.
2025.05.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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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할인에 밤 10시 연장영업까지…스타벅스 갑자기 왜
스타벅스는 11일 "늦은 시간에도 스타벅스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라며 "이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전체 2000여개 매장의 80%가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수요와 경영 상황 등을 고려해 일부 몰 입점 매장 등을 제외한 80%의 운영 시간을 일괄적으로 오후 10시까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매출 신장이나 점포 확장 모두 안정기에 이르렀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라면서 "이런 이유로 스타벅스가 저가 커피 브랜드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2025.05.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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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13일 日 오사카 엑스포 참석…'민간 외교관' 역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를 찾는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13일 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한국 재계를 대표해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함께 오사카 엑스포 ‘한국 주간(13~17일)’에 맞춰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엑스포 ‘한국 우수 상품전’ 전시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2025.05.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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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 다시 넘어선 비트코인…‘위험자산과 동조’ 숙제 못 풀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다시 돌파한 이후 10만5000달러 선까지 넘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9일 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론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이라며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등에도 자금 유입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1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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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으로 지은 집’ 저자 “韓 가계부채가 성장 발목...미국과 유사"
미안 교수는 가계부채ㆍ금융위기ㆍ경제성장ㆍ불평등 간 상호작용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경제학자다. 미안 교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민간 부문의 소비를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며 "‘부채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 ‘소비 주도 경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안 교수는 "정부가 재정 지출로 민간 소비를 늘리려고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소비를 충분히 끌어내지 못하는 구조에서, 정부가 어쩔 수 없이 재정 지출을 통해 수요를 떠받치는 ‘강제적 재정 지배(forced fiscal dominance)’는 일본이 이미 빠진 함정"이라고 했다.
2025.05.12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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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정부,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 요청 8월에 결정
정부가 구글의 고정밀 지리 데이터 해외 반출 요청에 대해 오는 8월 중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1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5일 전까지 지리 데이터의 반출 여부를 결정하는 ‘측량 성과 국외 반출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열어 최종 결정 기한을 오는 8월 11일로 연장할 방침이다. 구글은 지난 2월 18일 국토지리정보원에 1대 5000 축적 국내 고정밀 지리 데이터를 해외 구글 데이터 센터로 이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5.05.1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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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韓 올해 나랏빚 비율, 11개 非기축통화국 평균 넘는다”
11일 IMF ‘재정점검보고서’ 4월호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D2) 비율은 54.5%로 예상된다. 2016년 한국의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은 39.1%로 선진 비기축통화국 평균(47.4%)보다 8%포인트 넘게 낮았다. 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은 영국(106.1%)·미국(128.2%)·일본(231.7%) 등 주요 7개국(G7)보다는 낮다.
2025.05.1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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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최저임금 못받은 근로자 276만명…경총 "업종별 구분 적용 필요"
지난해 임금근로자 10명 중 1명 이상은 법정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392만명 중 29.7%인 116만명이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상우 경총 본부장은 "숙박·음식점업과 5인 미만 사업체 등에선 현재 수준의 최저임금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최저임금 수용성 제고를 위해서는 향후 상당 기간 최저임금 안정이 중요하며, 업종에 따라 격차가 심한 지급능력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 구분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5.1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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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니셔티브, 에너지委…경제계, 대선 후보에 ‘100대 제언’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기획) 추진, 국가에너지위원회 신설, 신규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퇴직 후 재고용 확대….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5단체는 11일 대선 후보에게 제언하는 형식의 ‘미래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 100대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미래와 성장에 초점을 맞춰 경제 전 분야에 걸쳐 차기 정부가 꼭 추진해야 할 100대 정책과제를 제언집에 담았다"며 "저성장 뉴노멀 시대에 대응해야 하는 기업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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