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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5000가구 쓸 전기 아낀다…IBM 공개한 놀라운 기술 [팩플]
9일(현지시간) IBM은 데이터센터에서 생성 AI 모델의 학습 및 실행 방식을 개선할 수 있는 광학 기술을 이는 광섬유를 활용한 새로운 광학 기술로, 기존 전선(구리선) 기반 통신을 대체할 수 있다. IBM 리서치의 연구 개발 총책임자 다리오 길 수석 부회장은 "이 획기적인 기술을 통해 미래의 칩은 데이터 센터 내부와 외부에서 광섬유 케이블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통신하게 될 것"이라며 "AI 처리 작업을 더 빠르고 지속가능하게 지원하는 새로운 통신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BM에 따르면 이 기술을 통해 AI 모델 학습 시 모델당 미국 가정 약 5000가구의 연간 전력 소비량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2024.12.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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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82년생 상무 2명 발탁…신규 임원 41%는 40대
현대차그룹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239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승진 규모는 지난해(252명)보다 13명 줄었지만 성과에 대한 보상, 미래 리더십 육성을 기조에 따라 40대 임원들을 발탁했다. 10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73명, 기아 43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39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2024.12.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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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에 승부 거는 삼양…‘불닭’ 이어 글로벌 브랜드 ‘맵’ 런칭
글로벌 브랜드인 맵을 통해 현지인의 입맛에 맞으면서도, K푸드 특유의 매운맛을 가미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함께 출시된 '블랙페퍼 치킨 라면'은 블랙페퍼와 고수, 라임 등이 어우러져 동남아 현지 입맛에 맞으면서도 이국적인 풍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은 불닭 시리즈를 비롯한 매운맛에 대한 수요가 많고 K푸드에 대한 관심도 크다"면서 "맵 시리즈는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미주와 중국 등으로 출시 지역을 점점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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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100만쌍' 처음으로 무너졌다…1년차는 첫 증가 전환
코로나 엔데믹 이후 밀려있던 결혼이 늘면서 1년차 신혼부부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반등했다.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 비중은 전년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52.5%를 기록했다. 초혼 신혼부부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중은 74.5%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2024.12.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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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은 오늘도 ‘팔자’…야당 “위헌 서슴지 않는 나라에 누가 투자하나”
정무위 민주당 간사인 강준현 의원은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는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반국가적 내란 행위"라며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경제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불안정하면 국가 경제와 서민 금융도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위헌적 발상을 서슴지 않는 나라에 누가 투자하겠나"라고 되물었다. 김 센터장은 단기적인 시장 안정 방안으로 "개인의 투매가 2, 3번 더 나타나 시장의 유동성이 크게 줄어든다면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를 투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4.12.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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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 반도체 이대로면 다 죽는다" 공학한림원도 나선다
국내 최고의 반도체 전문가들이 현재 한국 반도체 산업의 상황을 절체절명의 위기로 진단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제언을 내주 발표한다. 발표 제목은 ‘한국 반도체 이대로면 죽는다…이렇게 해야 된다’로 투자·연구개발(R&D)·인재·시스템반도체 등 4가지 영역에서 한국 반도체 산학연이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반도체특위 소속 한 위원은 "한국 사회가 지금 정치적 혼란기에 있지만, 반도체 산업 전문가들이 오래 고민한 내용을 공유하고 현재 한국 반도체가 처한 위기를 정부·국회·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발표회를 열기로 했다"라며 "한국이 더이상 실기(失期)하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크다"고 말했다.
2024.12.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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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사려라, 자칫 나치 부역자 아이히만 된다"…관가도 멈췄다
다른 정부 부처 B팀장도 "원래 여당과 하는 정책 협의는 정부에서 정책 방향을 다 정해 놓고, 입법 협조를 구할 때나 하는 것"이라며 "총리가 여당 대표와 함께 정책 방향을 정한다는 것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하는 것이 될 수도 있는데, 이를 따라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기획재정부 한 직원은 최근 익명게시판에 ‘한 명의 X아이가 어떻게 나라를 망치는가’ 제목의 글을 올려 "잘못하면 우리 모두 아돌프 아이히만(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부역자) 될 수 있다"고 썼다. 금감원 직원은 익명게시판에 최근 올라온 ‘금감원 현안과 향방’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직원 입장에서는 상급자들이 업무 총지휘자였다는 증거를 최대한 만들어 놓거나 일 터지면 무조건 내 편 들어줄 동료들 많이 만들어야 한다"면서 "증거 남기지 않는 국면에서 불리한 건 타자기 노릇만 한 하급자라는 사실을 우리는 수 없는 경험으로 학습했다"고 썼다.
2024.12.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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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안에 기재부 "여야정 3자 비상점검회의 적극 참여"
정부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3자 비상점검회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여야정 3자 비상점검회의 협의체가 구성되면 정부는 적극 참여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여야정 3자 비상경제 점검회의 구성을 요청한다.
2024.12.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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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는 안전?" …'부적합' 자동차판매 제작·수입사 과징금 117억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차량을 판매한 18개 제작·수입사에 대해 117억 3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리콜 시정률을 높이기 위해 시정률이 저조한 제작·수입사에 대해 차량 소유자에게 리콜 계획을 재통지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할 것"이라며,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엄중히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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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최상목, 계엄 반대 후 자리 박차고 나와…사의 만류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의 비공개 회의에서 "경제만큼은 여야가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 총재는 "당시 F4 회의에 참석한 최 부총리는 매우 격앙된 모습이었고, 윤 대통령이 계엄을 하겠다고 하니 반대하며 국무회의를 뛰쳐나왔다고 했다"며 "비상 시국에 '경제 사령탑'마저 없으면 대외적으로 불안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최 부총리의 사의를 만류했다"고 의원들에게 전했다. 한 참석자는 "한 야당 의원이 최 부총리도 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했는데 수사대상이지 않느냐고 하자, 이 총재가 최 부총리는 계엄에 반대했다는 걸 분명히 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말했다.
2024.12.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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