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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산 뒤 "이 종목 추천"…이렇게 23억 챙긴 금융 인플루언서
텔레그램에서 수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금융 인플루언서가 선행 매매로 수년간 20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해온 사실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며 선행 매매를 한 A씨와 A씨에게 차명계좌 및 주식 매수자금을 제공한 4명 등 총 5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보유 사실을 숨긴 채 부당이득을 취하는 경우 투자자가 객관적 판단 없이 추종 매수를 하면 금융 인플루언서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이후 주가 급락으로 인한 손실을 보게 된다며 유의를 당부했다.
2025.03.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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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건설재해로 1211명 사망…부상자도 3만명 넘어
연도별로 보면 ▲ 2020년 사망자 251명·부상자 4820명 ▲ 2021년 사망자 271명·부상자 5302명 ▲ 2022년 사망자 238명·부상자 6114명 ▲ 2023년 사망자 244명·부상자 7351명 ▲ 2024년 사망자 207명·부상자 6753명 등이다. 사망사고 원인을 보면 '떨어짐'(사망자 622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깔림'(221명), '물체에 맞음'(121명), '끼임'(64명), '화상'(38명), '부딪힘'(22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떨어짐' 사고 사망자가 106명으로 가장 많았고, '깔림'과 '물체에 맞음'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각각 32명, 25명이었다.
2025.03.0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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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최경주 내세우더니…던롭 갑질, 19억 과징금 폭탄
이 업체는 고객으로 가장해 대리점을 감시하고, 저렴하게 팔면 물품 공급을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던롭은 자사의 골프채 온·오프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설정한 뒤, 이를 어긴 대리점은 인기 골프채를 포함한 제품 공급 중단·회수, 금전 지원 삭감, 거래 종료 등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거래관계가 없는 비대리점이 도도매로 확보한 자사의 골프채를 싸게 판다고 하더라도 제한할 수 없기 때문에, 아예 도도매 자체를 금지하고 이를 감시해 불이익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2025.03.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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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베르사체 품나 "2조3000억원에 인수 임박"
카프리홀딩스의 전신은 미국 유명 패션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가 1981년 창업한 마이클 코어스 홀딩스다. 프라다의 베르사체 인수가 성공하면, 해외에 팔렸던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를 다시 사들인다는 의미가 있다. 이탈리아 명품 패션업계 1위인 프라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몸집을 키우고 루이뷔통·크리스챤 디올·펜디 등을 보유한 세계 최대 명품 업체인 프랑스의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 구찌를 소유한 프랑스의 케링 등과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25.03.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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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금융공공기관이 대신 갚은 빚 17조원 넘었다, 역대 최다
고금리 전세대출 사기, 경기 침체 등으로 빚을 제때 못 갚는 서민·소상공인이 늘어나면서 작년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공공기관이 빚을 대신 갚아주는 대위변제액이 1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채무조정 신청자는 19만명을 넘었고, 법인 파산 건수도 1940건에 달해 모두 역대 가장 많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세금 반환보증 사고 등이 늘어나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대위변제액은 지난 2022년 1조581억원에서 2023년 4조9229억원으로 365.3% 급증했고, 2024년에도 6조940억원으로 23.8% 증가했다.
2025.03.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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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민 1인당 돼지고기 30㎏ 먹어…"삼겹살 선호"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의 '농업전망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 추정치는 30.0㎏로, 평년 소비량(28.1㎏)과 비교해 6.8% 늘었다. 작년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닭고기(15.2㎏)와 소고기(14.9㎏) 소비량의 약 두 배이고, 쌀 소비량(55.8㎏)의 절반 수준이다. 농경연이 작년 12월 16∼22일 소비자 패널 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집에서 먹을 때 가장 선호하는 육류로 돼지고기를 꼽은 응답자 비중이 63.2%로 가장 많았다.
2025.03.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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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 줄면 집값 0.14% 하락…지역경제 ‘역자산효과’ 우려
지역의 인구가 계속 줄면서 집값이 하락하고 나아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역자산효과(reverse wealth effect)’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역 인구의 감소는 국내 부동산 시장의 수도권-비수도권 양극화에 영향을 미친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비수도권 주택에는 1가구 2주택에 대한 세금 특례를 확대해줘서 수도권 인구가 지역에 ‘세컨드 홈’을 갖고 소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지역으로 쉽게 이동해서 생활인구가 되도록 교통 인프라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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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예능' 보며 위로받았다? 작년 이혼 28년만에 최저, 왜
지난해 배우자가 있는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인 유배우 이혼율 역시 통계 사상 최저 수준(3.7 안팎)인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4일 "한국에서 결혼 생활이 더 길어지는 비결은 수많은 이혼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남편과 30년 넘게 혼인 관계를 유지 중인 김모(60)씨는 "이혼 예능 프로그램을 본 후 마음을 진정시킨다"며 "내 결혼 생활은 프로그램에 나온 부부들보다 심하지는 않다.
2025.03.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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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폭탄' 부메랑…자국 철강 가격 치솟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미국산 철강 가격은 톤(t)당 900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투자정보업체 울프 리서치의 팀나태너스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현재 철강업체들이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용해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의도한 결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수입 철강 가격은 오히려 낮아지고, 반대로 미국산 철강 가격만 급등했다.
2025.03.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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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경제단체, 트럼프와 협상 앞두고 ‘주한美기업’ 전략적 활용하나
정부와 경제단체가 국내에서 납세·고용·기부 등에 소극적인 주한미국기업의 ‘그늘’을 부각하는 방안을 트럼프 2기 통상 전략으로 포함할지 검토 중이다. 본지가 애플·마이크로소프트·맥도날드 같은 주요 주한미국기업 20곳의 최근 3년(2021~2023년) 경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최근 영업이익 급증세에도 불구하고 납세·고용·기부 등 ‘책임 경영’에 인색하다는 내용을 보도한 직후다. 무협 관계자는 "미국과 협상 테이블에서 한국의 대미 투자 기여를 강조하되, 주한미국기업의 그늘도 덧붙이는 식으로 미국을 설득해야 협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2025.03.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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