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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퇴임 후가 더 빛났다…세계의 ‘평화 대통령’
1977년 집권 후엔 경제 부진과 외교 실패로 로널드 레이건에 참패하며 4년 만에 권좌에서 내려왔지만, 퇴임 후 국제 평화 및 인권 운동에 매진해 2002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생전 고인과 각별한 사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탁월한 정치가이자 인도주의자를 잃었다"며 "그는 세계 평화를 구축하고 인권을 증진하며 약자를 옹호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추모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봉사 활동과 국제적 평화 문제 등에 헌신했다.
2024.12.3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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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한덕수 탄핵소추 효력 있다…의결정족수는 재판 사항”
헌법재판소가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의 효력에 대해 "헌법에 따라 의결 즉시 직무가 정지되고, 별도의 결정이 없는 이상 탄핵소추의 효력이 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3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헌법 65조 3항 ‘탄핵소추의 의결을 받은 자는 권한 행사가 정지된다’는 규정에 따라 국회의장이 가결을 선포해 의결된 것으로 직무가 정지되고, 별도의 결정이 있지 않는 이상 의결의 효력이 부인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여당은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 총리를 탄핵하기 위해선 대통령 탄핵 요건인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200석)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고, 야당은 총리 탄핵에 필요한 건 국무총리 및 일반 국무위원 등 탄핵 요건인 ‘재적 과반’(151석 이상)의 찬성이라고 주장해왔다.
2024.12.3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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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1인 “6명 결정 불가”…이대론 탄핵심판 끝 안난다
이런 가운데 6인 재판관 중 한 명은 "6인 만장일치 의결은 불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최상목 ‘대행의 대행’ 경제부총리가 3명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을 경우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을 못 내린 채 ‘헌재의 시간’이 마냥 길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7일 한 전 권한대행의 탄핵안을 추가로 헌재로 보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이 접수된 후 헌재는 줄곧 "대통령 탄핵 사건이 최우선"이란 입장이었지만, 지난 27일 넘어온 한 전 권한대행 탄핵안과 국민의힘의 권한쟁의 심판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이 재판관 임명권과 맞물렸기 때문이다.
2024.12.3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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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 새해 앞두고 포로 300여 명 교환
새해를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재로 포로 300여명을 교환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 성명에서 양측이 각각 상대 포로 150명씩을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타티아나 모스칼코바 러시아 인권위원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버스 주변에 모여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2024.12.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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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퇴임 20일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3조원대 추가 무기지원
바이든 대통령은 "전장에서 계속해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즉각적인 역량이 우크라이나에 유입되고 방공, 포병 등 다른 중요한 무기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제공받을 것"이라고 이번 지원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행정부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가능한 한 신속하게 확대하도록 지시했다"라며 "여기에는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구형 무기를 지원해 전장에 신속하게 전달하고 미국의 방위 산업 기지를 현대화해 새 무기로 보충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처럼 임기 막판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책을 쏟아낸 것은 우크라이나 지원이 중단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024.12.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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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여파에 美 보잉 주가 장초반 4%대 급락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보잉의 주가가 30일(현지시간) 급락세를 나타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 기종인 보잉 737-800을 대상으로 전수 특별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추락 사고에 연루된 보잉 737 맥스 9기종의 신뢰성 문제가 제기된 데 이어 최근 737-800기종의 랜딩기어, 유압 문제 등도 수면 위로 오른 상황이다.
2024.12.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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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박창진 "칼로 심장 도려낸 아픔"…떠올린 트라우마
박창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대한항공 사무장이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현재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에 대한 위로가 제일 먼저"라며 "섣부른 예단과 진단 그리고 정쟁의 도구로 이번 사건을 언급하지 말아 주시라"라고 당부했다. 박 부대변인은 "제게 비행 관련한 두 번의 큰 트라우마가 있다"며 "하나는 익히 알려진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1997년 괌 대한항공 사고"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에 대한 위로가 제일 먼저"라며 "선한 공동체의 힘을 발휘해 주시라.
2024.12.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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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제주항공 참사’ 피해복구 위해 현장서 법률지원 실시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대다수 사망자가 가족 단위의 일반 국민인 만큼 법무부에 구성된 비상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자들의 신속한 보호·지원 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법무부는 사상자와 유가족의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률홈닥터, 마을변호사로 ‘중대재해 피해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참사 현장에서 법률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스마일센터를 통한 심리치유 및 임시 안전숙소 제공, 원스톱 설루션 센터,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한 지원 제공 등 피해자 보호·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12.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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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의사 "만반의 준비했는데, 단 한명도 못와…무너져내린다"
30일 조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청 즉시 DMAT(재난의료지원팀·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이 출동하고 속속 응급실로 모여 중환자를 받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그런데) 한 명도 이송 오지 못했다. 단 한 명도 이송 오지 못하였다"며 "병원으로 꼭 돌아와야 할 사람도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2024.12.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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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고 수습은 수습이고, 내란 사태 진압도 중요"
전남 광주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고 수습은 수습이고 내란 사태 진압도 중요한 일"이라며 본회의 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를 만난 옥 대주교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광주 시민의 불안 요인이 매듭지어지지 않아 불안해하고, 경기도 위축되는 등 여러 상황들이 안 좋기 때문에 빨리 이 일이 수습되길 바란다"며 "무안에서 벌어진 항공사고는 사고대로 유가족 뜻이 잘 받들어지면 좋겠고, 국회 일정은 국회 일정대로 매듭지어져야지 안심하고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국회도 원래 내일 본회의를 미루자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사고 수습은 수습이고, 내란 사태 진압도 그만큼 중요한 일이라 내일부터 본회의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2024.12.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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