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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관 임명 미리 말 못해 송구" 국무위원들에 전화 돌린 최상목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임명을 둘러싸고, "독단적 결정"이라 반발하는 일부 장관과 충돌했던 최 대행은, 이날 ‘함께’라는 단어를 쓰며 국무위원 간 협력을 수차례 강조했다. 최 대행의 모두발언 뒤 비공개 회의에서 한 국무회의 참석자가 "내각이 함께 똘똘 뭉쳐 단합해야 한다. 최 대행은 지난 일주일 간 일부 국무위원 및 국무회의 참석자에게 전화를 걸어 "헌법재판관 임명을 사전에 말씀을 드리지 못해 송구했다"며 일일이 양해도 구했다고 한다.
2025.01.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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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리는 배가 필요하다”…HD현대·한화오션 순풍 만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 해군 군함 건조를 위해 동맹국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6일(현지시간) 보수 성향 ‘휴 휴잇 라디오’ 인터뷰에서 미 해군의 재건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배가 필요하다"며 "예전에는 하루 한 척씩 배를 만들었는데 더는 배를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당선 직후인 지난해 11월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에 관심을 보이며 "미국 조선업은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었다.
2025.01.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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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한기' 고속도로…모레 서울 '체감 -16도' 한파 절정
7일부터 북쪽의 한기(寒氣)가 한반도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이번 주 내내 강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과 전라 지역을 중심으로는 폭설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눈 피해가 우려된다. 충청과 전라 지역에 퍼붓는 눈 역시 북쪽 한기의 영향이 크다.
2025.01.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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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권영세 "민생 경제 회복 위해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요청"
국민의힘이 주말과 설 연휴 사이에 끼어 있는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 경제 안정'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요청드린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내수 진작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민생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지난주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 여파로 소비 심리가 그야말로 얼어붙고 있다"며 "최근 생필품을 중심으로 가격이 빠르게 오르는 모습도 보인다"고 우려했다.
2025.01.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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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권 8개 법안 재표결에 "당론 부결" 밝힌 여당
국민의힘이 정부의 재의 요구로 국회로 되돌아온 ‘쌍특검법’(김건희·내란 특검) 재표결을 하루 앞두고 7일 "당론 부결" 입장을 재차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도 (반대) 당론을 유지하면서 표결할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정부와 여당 전반에 대한 특검법이다. 지난달 12일 국회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은 김재섭·김예지·권영진·한지아 의원 등 4명이, 내란 특검법에서는 김용태·김재섭·김예지·안철수·한지아 의원 등 5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2025.01.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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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갑자기 기절" 검사하니 독감…'코로나 기억' 떠올린 의사, 왜
남궁 교수는 39도 이상의 고열·오한·호흡기 증상 등 독감의 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남궁 교수에 따르면 최근 "아버지가 걸음을 못 걸으신다" "할머니가 뇌졸중이 있었는데 좌측 상하지의 힘이 더 약해졌다" "친구가 기절했다" "요로 감염이 재발한 것 같다" "구토하고 기운이 하나도 없다" 등의 증상을 호소한 환자들을 검사한 결과 모두 독감이었다고 한다. 다만 남궁 교수는 "희망이 있다면 이번 독감은 이전에 유행하던 것들"이라며 "몇 주 정도는 더 유행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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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도 고열에 몸살기’ A형 독감 기승…“모든 연령층 증가세”
7일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52주 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가 73.9명으로 급증해 2016년 최고 정점(86.2명) 이래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47주 4.8명에서 48주 5.7명, 49주 7.3명, 50주 13.6명, 51주 31.3명으로 증가하더니 52주에는 73.9명으로 뛰었다. 최근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대부분 A형으로, A형 독감의 대표적인 증상은 38도 이상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이다.
2025.01.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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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조금 오르고 편안해 보여"…한동훈, 사퇴 후 첫 목격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된 이후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7일 온라인커뮤니티와 한 전 대표의 팬카페에는 전날 서울 강남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전 대표를 봤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한 전 대표는 지난달 16일 사퇴 당일 친한계 의원들과 만찬을 하면서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싶다", "혼자 차를 끌고 국내 여행을 다니겠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1.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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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유치원보다 싸다"…사립대 총장 53% “올해 등록금 인상”
올해 대학 등록금 인상 여부에 대해 설문에 참여한 총장 90명 중 48명(53.3%)이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38명(42.2%)은 "논의 중"이라고 했다. 경기도의 한 사립대 총장은 "서울 사립대들이 등록금을 인상하는데, 상황이 어려운 지역 대학들은 당연히 따라가지 않겠냐"고 반문하면서 "지방 국립대들도 등록금 인상 이야기가 나오는 만큼, 정부가 더 이상 틀어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총협 측은 "기숙형 재수학원의 연간 교육비는 3780만원으로 사립대 등록금의 7.8배이고, 서울시내 반려견 유치원의 월 평균 비용도 60~90만원으로 사립대 월평균 등록금과 비교하면 1~1.5배 수준"이라며 "사립대 등록금 수준이 서울 시내 반려견 유치원 비용보다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25.01.0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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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위증교사’ 혐의 김성태 소환…검찰청 음주 의혹은 불송치
민주당은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준 800만 달러는 기업 투자와 주가 조작을 위한 돈인데, 두 사람(김 전 회장과 안 회장)이 맞다고 진술했다가 이후 경기도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을 위한 돈인 것처럼 말을 바꿨다"며 "김 전 회장이 안 회장 딸에게 주택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모해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지난해 10월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등 사건을 심리하는 수원고법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전면 부인했다. 김 전 회장은 "구속돼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에 다들 ‘이화영에 대한 의리를 지키자’고 했다가 있는 그대로 사실을 말하기로 했던 것"이라며 "(안 회장 딸에게) 빌려줬다는 집도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내는 사택이 비어있어 직원들이 안 회장 딸에게 잠깐 거주하게 해줬다고 나중에 알았다"고 말했다.
2025.01.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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