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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외환유치 절대 없다. 직 건다”…민주 “뭘 잘했다고”
1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선 윤석열 정부가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전단을 살포하는 방식 등으로 외환유치를 했다는 야당의 의혹 제기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게 "(계엄 해제 직후인) 지난달 4일 오전 1시 30분쯤 합참 결심지원실에 윤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제2, 제3의 비상계엄 얘기가 있었느냐"고 질문했다. 박 총장은 ‘12월 4일 새벽 2시경 수도방위사령부를 통한 추가 출동 파악 지시’와 관련한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런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2025.01.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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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 찍히자 "식당 불 지른다" 문자 떴다…찬탄·반탄 '극한 내전'
지난 2일 윤씨를 ‘극좌 셰프’로 규정한 한 유튜브 영상이 올라오면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괴롭힘이 시작됐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윤영배 셰프의 설명과 유튜브 영상을 종합하면 그는 지난 2일 오후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과 시비 붙었다. 윤씨가 식당에서 650m 떨어진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을 직원과 걷던 중에 ‘윤석열 체포’라는 피켓을 든 남성이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을 목격하면서다.
2025.01.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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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앞 육교 ‘현수막 단속 전쟁’…구청 철거에도 다시 설치
용산구청이 단속·철거에 나섰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집회 참가자들은 다시 현수막을 설치했다. 집회 현장 인근 카페에서 근무하는 김모(28)씨는 "정치 문구 현수막으로 뒤덮인 육교를 지날 때마다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수가 많은 것도 문제지만 노골적이고 도가 지나친 비방이 담겨 거부감이 든다"고 했다. 경찰은 "집회 참여자들이 현수막을 달 때 근처에 경찰이 있다면 안전상의 이유로 제지하지만, 이미 붙은 현수막을 떼는 것은 구청 권한"이라며 "집회 신고 장소를 어디까지로 볼 것인지 명확하지 않아 다툼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2025.01.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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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출석 때 체포키로"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나서면서 김성훈 경호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체포는 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대통령 경호 후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공수처와 경찰의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강력하게 반발한 '강경파'로 꼽혔다.
2025.01.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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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권영진 "尹 '불법·부당 집행이지만 응할 수밖에 없다' 해"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은 이날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 뒤 연합뉴스 기자에게 "(대통령이) '경찰, 공수처와 청년들이 충돌하면 유혈사태가 일어나니까, 이게 불법하고 부당한 영장 집행이지만 내가 응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얘기를 하시더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아마 위에서 (윤 대통령이) 체포돼서 내려오실 것"이라며 "잠을 못 주무셔서 굉장히 피곤해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의원들은 지금 대통령이 체포된다고 하니까 인사할 겸 해서 (관저에) 들어간 것이고 우리는 나온 것"이라며 "(의원들) 한 20명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2025.01.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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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뒤집기 시도 유죄 충분"…특검 최종 보고서 공개
스미스 특검은 트럼프 당선인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선거의 정당한 결과를 뒤집으려는 전례 없는 범죄적 시도"를 했다며 기소를 추진했던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스미스 특검은 보고서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 했을 뿐만 아니라 2020년 대선일부터 의회 습격 사건이 있었던 2021년 1월 6일까지 몇 주간 '반대자들에 대한 폭력'을 지속해서 조장했다고 적었다. 이번 보고서 공개는 지난 13일 플로리다 남부 연방법원 에일린 캐넌 판사가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에 대한 특검 수사 보고서 전체를 비공개해달라는 트럼프 당선인의 요청을 기각한 다음 날 이뤄졌다.
2025.01.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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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헌재 답변서 "계엄 배경은 부정선거…야당이 국정 마비"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는 '12·3 비상계엄'이 국헌문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60여쪽 분량 답변서에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배경에 대해 자세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측이 이날 제출한 10여쪽 분량의 다른 답변서에서는 국회의 탄핵 소추가 적법하지 않다며 각하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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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국정조사 특위, 尹∙김용현 등 76명 청문회 증인 채택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내란 국조특위는 이날 오후 청문회 일반 증인 채택에 관한 안건을 상정하고 윤 대통령 등 76명을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을 가결했다. 국정조사 특위는 오는 22일을 시작으로 2월4일과 6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청문회를 연다.
2025.01.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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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정계선 기피신청 만장일치 기각…尹측 “공정·상식 안맞아”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 진행에 앞서 "재판에 앞서 고지 사항이 있다"며 "오늘 정 재판관을 제외한 일곱분의 의견이 일치해 (기피 신청을) 기각했고 그 결정문을 오전에 송달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이날 5차 변론기일까지 일괄 지정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 측이 형사소송규칙을 근거로 "일괄 지정에 앞서 변호인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낸 이의신청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탄핵심판 첫 재판은 윤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4분 만에 종료됐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재판장 문형배 소장대행)는 이날 오후 2시 정각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을 연 후 "오늘 피청구인(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았으므로 헌법재판소법 52조 1항에 따라 변론을 진행하지 않겠다"며 오후 2시 4분 재판을 끝내고 법정을 떠났다.
2025.01.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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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자체 계엄특검 주중 발의", 野 "오늘이라도 발의하면 논의"
국민의힘이 야권의 내란특검법에 맞서 계엄특검법을 이번 주중 발의하기로 했다. 이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야당과의 특검법 협의에 임하겠다"며 "공수처는 대통령 수사나 체포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이 특검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는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는 16일에 내란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ㆍ처리한다는 방침인 반면, 국민의힘은 발의 시기를 "이번 주중"(원내 관계자)이라고만 밝힌 상태다.
2025.01.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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