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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한반도 상황 안정 관리…2기 트럼프와 협의 채널 조기구축"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교·안보 분야 주요 현안 해법회의에서 대북 정책과 관련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견지하면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국정 안정과 경제적 번영의 지속을 위해 우리 외교와 안보를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며 "장·차관과 공직자 모두 엄중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외교·안보에 한 치의 공백이 없도록 맡은 바 임무에 매진해주고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계속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선 "미 신정부와 본격적인 협의 채널을 조기에 구축하고 민·관의 대외협력 역량을 결집해 한미동맹의 안정적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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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살해 후 ‘자해’로 허위신고한 20대, 1심 무기징역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피해자가 자해했다고 신고한 2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19일간 교제하던 피해자와 말다툼하다가 피해자의 가슴을 흉기로 강하게 찔러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면서도 유리한 정황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을 반복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자신의 잘못을 전혀 반성하지 않고 죄책감도 나타내지 않고 있다"며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납득할 수 없는 주장으로 유족의 분노를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2025.01.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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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살인'공범 3명 무기징역 등 중형…유족 "신상 공개해야"
지난해 5월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일당 3명이 1심에서 모두 중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16일 강도살인과 시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25년, C(28)씨에게 무기징역, D(40)씨에게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 B씨를 납치,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5.01.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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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슈퍼청문회 데이'서…루비오 "北핵무기는 권력유지 보험"
다만 루비오 지명자는 ‘북한 비핵화’는 언급하지 않은 채 "광범위한 관점의 대북 정책 검토"를 강조해 ‘상황 관리’에 방점을 찍는 듯한 스탠스를 보였다. 실패한 대북 정책을 재검토할 의향이 있느냐"는 브라이언 샤츠 민주당 상원의원(하와이) 질의에 "이 자리에서 미국의 공식 입장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나는 대북 정책을 보다 광범위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라이트 지명자는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 청문회에서 "저렴하고 안전한 에너지 공급 확대가 가장 중요하다"며 "상업용 원자력과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고 미국인의 에너지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2025.01.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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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특위 출범…피해가족 2차가해 방지 결의안 채택
국회는 이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 방지 및 엄정 대처를 촉구하는 결의안’도 의결했다. 국회 국토교통위는 참사 특위 위원이자 국토위 소속 손명수 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참사 유가족들에 대한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결의문을 국토위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가결했다. 권영진 특위 위원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하여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희생자분들과 피해자 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특위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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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과 공포"…아이 앞에서, 아빠 살해하고 엄마 성폭행한 男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그의 아내를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박씨는 피해 남성에게 무시하는 듯한 말을 들었다는 이유로 살해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동기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특히 그의 범행을 목격한 피해자의 아내와 4살짜리 자녀의 충격과 공포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컸을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 평생 끔찍한 기억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A씨를 살해한 직후 그의 아내 B씨를 협박하며 성추행했고, 이러한 범죄 행각은 B씨의 4살짜리 자녀가 모두 목격했다.
2025.01.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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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싱크탱크 대표단 중앙일보 방문
예영준 중앙일보 편집국장(가운데)은 15일 본사를 방문한 중국 싱크탱크 궈관즈쿠(國觀智庫)의 런리보(任力波,오른쪽)대표와 장퉈성(張沲生) 수석 연구원을 만나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둔 한미 관계와 한중 관계, 그리고 미중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중국의 대표적 민간 싱크탱크인 궈관즈쿠는 2013년 설립 이래 중국의 해양전략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핵심 프로젝트인 일대일로, 주변국 안보, 디지털 거버넌스 등을 주로 연구하며 중국 정부에 다양한 제안을 하고 있다.
2025.01.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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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이를 기억해주세요" 보건의료인 꿈꾸던 17살 5명에 새새명
보건의료인을 꿈꾸던 17살 고등학생이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엄군의 어머니는 "비록 사랑하는 아들을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다른 이들의 몸에서 우리 아들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에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태웅이를 아는 많은 분이 따뜻하게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에는 변호사가 돼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던 11살 초등학생이 5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하늘로 떠나기도 했다.
2025.01.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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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90% "간부 모시는 날 필요없다" …20%는 '식사 대접' 경험
아울러 전체 응답자의 91%는 ‘간부 모시는 날이 필요하지 않다’고 했으며, 이들 중 37.4%는 간부 모시는 날 근절을 위해 ‘간부 공무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행안부는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이날 인사처,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중앙과 지자체 조직문화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간부 모시는 날 근절 관련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또 간부 모시는 날을 근절하기 위해 우선 기관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인식 개선을 추진하고, 계도 기간을 거쳐 추후 다시 실태 조사를 할 계획이다.
2025.01.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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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에 8억 뜯더니…"벌 달게 받겠다" 법정서 반성문 읽은 BJ
동방신기 출신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김준수씨를 협박해 8억원이 넘는 금품을 뜯어낸 인터넷 방송 진행자(BJ)가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16일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오창섭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재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김씨를 협박해 8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2025.01.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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