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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주52시간 예외' 이견 못좁혔다…반도체법 소위 통과 불발
반도체특별법은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 예외를 두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17일 국회 소위 통과가 불발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열고 반도체 특별법 처리를 논의했지만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두고 여야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반도체특별법 필요성에는 여야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2025.02.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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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尹 대통령 출근길 생중계한 유튜버 무죄 선고
같은 해 12월 주정차가 금지된 보도에 승용차를 주차했을 때도 경찰은 A씨에게 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했지만 역시 불응했다. 도로교통법상 영상표시장치 영상표시금지의무위반, 운전면허증제시의무위반, 주·정차준수의무위반, 안전지대 통행금지의무 위반 등의 혐의를 받아 기소된 A씨에게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판결문에서 법원은 "운전자가 운전 중 볼 수 있는 위치에 표시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영상은 휴대전화 등을 통하여 ‘수신하거나 재생하는’ 영상을 의미한다"며 "A씨 휴대전화에 표시된 영상은 휴대전화가 아닌 승용차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이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2025.02.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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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억에 팔린 '폐아파트 조각품'…'115억 왈츠' 천재작가 작품였다
폐아파트에서 우연히 발견된 프랑스 여성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1864~1943)의 작품이 47억원에 낙찰됐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파리 남쪽 오를레앙에서 열린 경매에서 클로델의 작품 ‘성숙의 시대’(The Mature Age)가 310만 유로(약 47억원)에 낙찰됐다. 경매사 마티유 세몽은 "경매에 나온 작품은 지난해 9월 에펠탑 인근의 폐아파트에서 약 15년간 방치되다 우연히 발견된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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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사직 1년…10명 중 6명은 일반의로 병의원 재취업
의대 증원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해 1년 전 병원을 떠난 전공의 10명 중 6명 가까이가 일반의로 의료기관에 재취업해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는 의대 졸업 후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했지만 전공의 수련 과정을 밟지 않은 의사로, 일반의가 과목별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전문의 시험에 합격하면 전문의가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국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일반의는 모두 1만684명으로, 전공의 사직 전인 2023년 말 6041명에서 76.9% 급증했다.
2025.02.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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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尹에 유튜브 편향돼 조심해야 한다고 몇 차례 말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튜브와 SNS가 편향되게 만드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실제 대통령께도 몇 번 말씀드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나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소위 알고리즘에 의해서 거기 갇히는 부분 있다"며 "그래서 편향되게 만드는 부분이 있어서 조심해야 된다라는 걸 강조하고 실제로도 대통령께도 몇 번 말씀드린 적이 있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맥락을 조금 더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어느 지도자나 레거시 미디어에 대해서 불만이 없는 사람 없지 않냐"며 "그래서 유튜브에서 오히려 제대로 반영을 해서 발표를 하더라는 이런 얘기를 하신 적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2025.02.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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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귀화' 린샤오쥔 "난 중국인, 오성홍기 자랑스러워"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29·한국명 임효준)이 2025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남자 선수 중 유일하게 쇼트트랙 금메달을 따낸 뒤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시상식에서 오성홍기를 보며 자부심을 느꼈다며 중국으로 귀화한 만큼 중국어를 열심히 배워 잘 소통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 남자 선수 중 금메달을 목에 건 쇼트트랙 선수는 린샤오쥔이 유일하다.
2025.02.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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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털 박혔던 마윈까지…시진핑이 차이나테크 수장 부른 이유
1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인민대회당에서 마윈(馬雲) 알리바바 창업자, 량원펑(梁文鋒) 딥시크 창업자 등 중국을 대표하는 민영기업가를 소집해 좌담회를 열었다.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와 주요 정책을 밝히는 양회(兩會, 전인대와 전국정협)를 앞두고 시 주석이 민간 기업가를 만난 것은 그동안 타격을 입은 민간 부문에 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신호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트럼프 1기 미·중 무역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2018년 11월 1일 시 주석은 첫 민영기업 좌담회를 갖고 "민영기업과 민영기업가는 우리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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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측, 명태균 중간 수사결과에 “몹시 실망…신속 수사하라”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17일 검찰의 ‘명태균 의혹’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데 대해 "몹시 실망스럽다"며 신속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이 특보는 "오 시장은 (2024년) 12월 3일 명태균 일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방송패널, 뉴스타파, 뉴스토마토 대표 및 기자 등 총 12명을 검찰에 고소했다"며 "이후 원활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아 지난 5일부터 매주 수사촉구서를 제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특보는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당시 오 시장으로부터 ‘나경원을 이기는 여론조사가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명씨의 주장에 대해 "그 이기는 방법(여론조사)을 누구에게 가져다줬는지를 밝히면 간단하다.
2025.02.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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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측 "김건희 'OOO검사, 국회의원 되게 도와달라' 요청"
명씨 주장에 따르면 당시 김 여사는 명씨에게 "○○○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되게 도와주세요. 김 여사가 "윤한홍 의원도 ○○○ 검사가 의창구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김 여사가 당시 국민의힘 경남 창원의창 예비후보로 나섰던 김종양 전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총재를 두고 "문재인 정부의 부역자" "대선 때 누가 대통령이 될지 모른다면서 집에서 놀다가 대선이 끝나니 한자리하려고 기어나온 기회주의자" 등의 발언도 했다고 명씨는 주장했다.
2025.02.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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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윤상현 조사, 尹부부만 남았나…檢 '명태균 수사' 서울 넘긴다
이들 사건 핵심인 대통령 등 공천 개입 의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씨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선거에 도움을 준 대가로 지난 재·보궐선거 때 김영선(64·국민의힘) 전 의원의 공천을 받아왔다는 게 골자다. 서울중앙지검은 대통령 공천 개입과 여론조사 조사 의혹 등을, 창원지검은 명씨의 창원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개입, 처남 채용 비리 의혹 등 지역 사안을 맡는다. 검찰은 창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정보를 누설하고 이를 이용해 후보지 인근 토지를 매입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 등)로 김 전 의원과 김 전 의원 남동생 2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2025.02.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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