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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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바다의 꽃' 멍게 전멸…비명 터진 통영, 무슨 일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고수온으로 멍게가 대량 폐사해 제철을 맞은 멍게 업계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2월부터 수확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여름 고수온으로 멍게가 전멸하다시피 폐사하면서 수확할 물량이 거의 없다. 통영의 한 멍게 양식 어민은 "지난해 이미 대부분 폐사해 올해 출하가 어렵겠다고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6월까지가 가장 바쁜 수확철인데 정작 작업할 멍게가 없으니 제철이라는 실감조차 나지 않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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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中정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5% 안팎"…3년 연속 동일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목표를 2004년 이후 처음으로 3% 미만인 약 2%로 세웠다. 중국 정부가 수요 둔화를 인정했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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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10명에게 식욕억제제 2.4만개 처방…이런 병원 188곳 걸렸다 A 의사는 열달 동안 환자 10명에게 향정신성 의약품인 식욕억제제 '펜디메트라진·펜터민'을 2만3675개를 처방했다. 지난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부적절한 의료용 마약류 취급이 의심되는 433곳을 점검한 결과다. 강백원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은 "의료용 마약류가 오남용 없이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정보를 철저히 분석해서 관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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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원로들, 서울역서 '개헌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 정치 원로들이 개헌 촉구 대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정대철 헌정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 분산 개헌은 이 시대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이고 시대적 요청이며 국민의 명령"이라며 "제7공화국 시대를 여는데 모든 국민이 동참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헌정회는 대통령 4년 중임제, 양원제 도입 등의 개헌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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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새 100명 목숨 앗아갔다…우유니 사막 앞 '죽음의 협곡' 3일(현지시간) 남미 볼리비아의 산악도로에서 또다시 버스 추락 사고가 발생해 최소 31명이 숨졌다. 로이터 등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새벽 남부 포토시와 오루로를 잇는 도로에서 달리던 버스가 픽업트럭과 충돌하면서 약 500m 깊이 협곡 아래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주볼리비아 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전파한 안전 공지에서 "포토시 인근 도로에서 최근 버스 추락·전복·충돌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볼리비아를 방문하시는 여행객께서는 가급적 버스 이용을 자제하시고, 불가피하게 버스를 탈 경우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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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개보수·조명·무대…APEC 2000억 더 필요한데 추경 공전에 경북 울상 경북도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필요한 추가 국비를 2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달 24일 정부 세종청사를 찾아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을 면담하고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 부지사는 "APEC 개최는 1조원의 생산 유발과 8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안겨주는 대규모 국제행사이자 중소도시가 세계적 명성을 가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 경북 경주의 면모를 세계에 알리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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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자진반납 노인 서울서 10만 돌파...올해 지원금 2배로 서울시는 "올해부터 ‘어르신 운전면허 자진 반납 교통카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2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반납 시 최초 1회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총 10만4686명의 어르신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고 교통비를 지원받았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시는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 외에도 적성검사 강화 등 고령 운전자 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가겠다"며 "다양한 노력을 통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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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곽종근 공익신고자 지정’ 논란에 “통상 처리…보호신청 없어” 국민권익위원회가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해 신고서를 낸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을 ‘공익신고자’로 판단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공익신고자’로 인정하거나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별도의 절차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김국장은 "비상계엄 관련 공익 신고는 통상의 신고와 동일하게 처리했으며, 수사기관으로 송부하면서 신고자에게 보호·보상 제도 운용 상세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공익신고자로부터 보호 신청을 받은 사실은 없다"며 "따라서 권익위가 신고자에 대해 보호 조치 결정을 한 사실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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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난 유목민…눈뜨면 또 이사해야하나 생각에 심란" 이달 중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예정된 가운데 선고 결과에 따라 그로부터 60일 이내에 조기 대선이 치러질 수도 있다.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시장직을 사퇴하고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홍 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헌법재판소의 편향성 논란 등을 공격하며 보수성향 지지자 결집에 주력해왔다. 그는 지난달 21일에는 "탄핵 기각으로 윤 대통령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지만 만에 하나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열릴 때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제 입장"이라며 "탄핵이 우리의 염원과 달리 인용되면 탄핵 대선은 불과 두 달밖에 시간이 없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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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붙고도 임용 포기한 남성…"부모님 몰래 장사했다" 왜 7급 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이를 포기하고 창업에 나섰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는 최근 "7급 공무원 합격하고 부모님 몰래 장사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현재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 슈퍼바이저(관리자)로 근무 중인 윤정현(38)씨를 소개했다. 그는 공무원 임용을 포기한 데 대해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발령을) 기다리는 동안 친구가 가게를 한다고 하기에 '뭐 하나 보자'하고 가봤는데 장사가 잘되더라"며 "매출이 4~5000만원 정도 나오고 매달 700만원씩은 가져간다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