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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물 부족 유일한 해결책"…지천댐 건설 추진 의지 밝혀
김태흠 충남지사는 6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양) 지천은 지형적인 여건과 풍부한 수량으로 물을 담을 수 있는 최적지고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이라며 "단순한 물 관리를 넘어 주거와 산업·농축산·관광 등 충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게 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지천댐을 건설하면 신규 수원 확보는 물론 재해에 따른 재산·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관광 기반시설 구축과 기업 유치, 국가 지원 등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주민의 일방적 피해만 강요했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며 "댐건설법 시행령 개정으로 국가 지원이 330억원에서 770억원으로 늘어났다"며 "충남도에서도 댐 건설 지역에 1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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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인데, 교사들 봄소풍 기피 확산…"법적 책임 부담 걱정"
최근 법원이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고에 대해 교사의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자, 교사들 사이에서 신학기 봄 소풍으로 불리는 현장체험학습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이 판결은 교사들 사이에서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책임이 과중하다는 불안감을 키웠다. 충북교사노조는 성명을 통해 "학교안전법 시행령이 교사의 법적 책임을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만, 여전히 안전조치 기준이 불명확하다"며 "학생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교육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찾아오는 체험학습' 등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5.03.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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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 위반 삼일절 연휴에만 353건
정부가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사고를 계기로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을 3월 1일부터 강화한 이후, 첫 연휴 기간 인천공항에서만 350여 건의 보조배터리 규정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6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리튬이온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표준안을 시행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삼일절 연휴 기간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보조배터리 위반 적발 건수는 353건에 달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월 28일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의 원인의 하나로 보조배터리가 지목되면서, 지난 1일부터 리튬이온 보조배터리(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표준안을 시행했다.
2025.03.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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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트럼프 연설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민주당 의원 견책 추진
미국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 당시 항의하다 퇴장당한 앨 그린 민주당 하원의원(텍사스)에 대한 견책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다. 댄 뉴하우스 공화당 하원의원(워싱턴)은 5일(현지시간) 그린 의원에 대한 견책(censure) 결의안을 제출했다. 그린 의원은 전날 밤 트럼프 대통령 연설 때 하원의장의 제지에도 계속 항의 발언을 하다 퇴장당했다.
2025.03.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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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기립박수, 민주당선 침묵팻말…미국 동강 낸 100분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후 처음 한 의회 연설은 친트럼프와 반트럼프로 두쪽 난 미국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큰 승리로 수십 년간 본 적이 없는 (통치)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야유를 보냈고, 앨 그린 하원의원은 "당신은 그럴 권한이 없다"고 항의하며 연설을 끊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어를 미국의 공식 언어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북미 ‘데날리산’을 윌리엄 매킨리 전 대통령 이름을 따 ‘매킨리산’으로 바꾸기로 했다며 "결코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5.03.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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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무도 모를 나라" 연설에…레소토 "매우 모욕적"
아프리카 남부 내륙국가인 레소토가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의회 연설에서 '아무도 모를 나라'라고 언급한 데 대해 "매우 모욕적"이라고 반발했다. 음포트호아네 장관은 "레소토는 전 세계를 통틀어 독특하고 중요한 나라"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자국에 초대하고 싶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해외 원조 등에 낭비되는 예산을 삭감한 내용을 언급하면서 레소토를 두고 "들어본 적 없는 나라"라고 말했다.
2025.03.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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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 환수 진행' 트럼프에 파나마 대통령 "또 거짓말"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이 '파나마 운하 통제권을 환수 중'이라는 취지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언급에 "또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번 거짓말을 한다"며 "파나마 운하는 '복구' 과정에 있지 않으며, 여전히 파나마 국민의 소유"라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홍콩계 CK 허치슨이 지난 3일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 사업 부문을 미국계 자산운용회사인 블랙록·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TiL 그룹 컨소시엄(블랙록-TiL 컨소시엄)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25.03.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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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美·우크라 파열보면 韓 안보도 위험…핵잠수함 확보해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6일 "핵 추진 잠수함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핵 잠수함 확보 방안과 관련해 "트럼프 정부는 막강한 미 해군 재건을 위해 한국의 조선 기술을 원하고 있다"며 "미 해군의 재건과 함께 한국형 핵잠수함의 도입을 협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자세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을 요구한다면 우리도 우리의 요구를 분명히 하면서 진전된 핵 공유 협상을 시작할 최적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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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미워서?… 美서 방화 공격 시달리는 테슬라
미국에서 테슬라를 겨냥한 방화 및 방화 시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 용의자는 테슬라 매장 외벽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나치'(Nazi)라는 단어를 쓰고, 인근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테슬라를 겨냥한 방화 공격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2025.03.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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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교육부-의대총장∙학장, 이르면 7일 '의대정원 동결' 선언
교육부와 의대 총장·학장들이 이르면 7일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한다는 선언을 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와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은 이날 교육부에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동결을 발표하는 공동 기자회견 개최를 제안했다. 만약 교육부가 이 제안을 수용하면 이르면 7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의대 총장·학장들이 함께 나서 내년도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하고 향후 정원은 의료인력수급추계위에서 결정한다는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2025.03.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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