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시혁 'SM엔터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재판 증인 소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다. 김 창업자는 2023년 2월 16∼17일과 27∼28일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사모펀드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3년 2월 14일 SM 인수 안건을 두고 회동했고, 당시 방 의장은 SM 경영권 인수에 뛰어들지 말 것을 요청했다.
2025.05.13 16:54
0
-
40대 여성 '묻지마 살인' 이지현 첫 재판…"정신감정 신청"
일면식도 없는 40대 여성을 무참히 살해해 재판에 넘겨진 이지현(34)의 첫 재판이 13일 열렸다. 대전지법 홍성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이날 오전 살인, 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씨는 지난 3월 2일 오후 9시 45분쯤 충남 서천 사곡리의 한 인도에서 일면식도 없는 4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2025.05.13 16:50
18
-
미국 이어 유럽도 빗장 건다…英 ‘이민 제한’·獨 ‘국경 단속’ 본격화
미국에 이어 유럽 주요국들도 국경 빗장을 걸어 잠그는 분위기다. 영국은 돌봄 노동자 비자를 폐지하는 등 이민 제한 정책을 내놨고, 독일은 국경 단속을 강화해 불법 이민자를 현장에서 돌려보내기 시작했다. 싱크탱크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은 보고서에서 "중도 우파 정당들이 극우의 반이민 수사를 흡수하며 표심을 붙잡으려 하고 있다"며 "이민자들은 유럽 각국 정치 싸움의 볼모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05.13 16:50
0
-
"미·중 깜짝 합의, 출발은 3주전 워싱턴 비밀회담"…본지 단독 포착
이 보도를 통해 미·중 간 물밑 협상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파악됐지만, 중국은 당시 미국과의 물밑 접촉 사실에 대해 "미국과 어떠한 협의나 협상을 한 적이 없고, (관련 언급은) 모두 가짜뉴스"라며 완강히 부인했다. 이날 싱가포르 연합조보도 "미·중이 다른 의견을 보이며 관세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거로 보였지만,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고위 인사들이 미 재무부를 방문했다"며 "중국 고위 관리가 미 재무부를 직접 방문하는 건 중국에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중국이 지난달 미 재무부로 직접 찾아가는 형식의 물밑 협상에 응했던 사실에 대해 외교 소식통은 "관세 전쟁이 양국 정상들이 직접 등판한 자존심 싸움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윈윈 구조’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 구조"라며 "이 때문에 중국 고위 인사가 미 재무부로 찾아가 협상에 임했다는 사실 자체가 중국 입장에서 극도로 민감한 사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5.13 16:44
0
-
같은 농아인 170여명 상대로 10억대 '곗돈' 사기…"취약성 악용"
같은 농아인 170여명을 상대로 10억원대 사기를 저지른 농아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씨는 누구보다 청각장애인들의 사회적 특성, 지적 능력, 심리적 취약성 등을 잘 알면서 이를 악용해 계 가입을 유인했다"며 "피해자들이 호소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하면 이 범행은 단순히 피해 금액에 그치는 게 아니라 피해자들의 믿음을 저버리고 경제적 기반을 빼앗은 것"이라고 질책했다. A씨는 2020년 2∼5월 '돌려막기' 계를 만들어 농아인 170여명으로부터 10억885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5.05.13 16:40
0
-
'ICC 수감' 두테르테, 시장 선거 당선 유력…정계 복귀 신호탄될까
반대 세력인 마르코스 현 대통령 측은 상원 선거에서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반중' 마르코스 진영과 '친중' 두테르테 세력 간의 정치적 대리전으로 평가되는 이번 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GMA뉴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약 75%가 개표된 남부 다바오시 시장 선거에서 85%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현지 매체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비공식 개표 집계 결과 이번 선거의 핵심으로 꼽히는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마르코스 현 대통령 측 후보들이 이번 선거에서 뽑힐 총 12석 중 절반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5.05.13 16:37
0
-
짝짓기 나선 반달가슴곰, 활동 본격화…마주쳤을 때 대처방법은?
반달가슴곰의 짝짓기(교미) 시기는 5월 말부터 7월 사이로, 이 시기에는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탐방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공단은 법정 탐방로 이용, 2인 이상 동행 산행, 가방걸이용 종이나 호루라기 등 소리 나는 물품 휴대를 기본 탐방수칙으로 권장하고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지리산 일원은 안정적으로 반달가슴곰이 서식할 수 있는 여건이 확보된 만큼, 앞으로는 반달가슴곰과 사람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탐방객과 지역주민 모두 탐방수칙 준수 등 공존의 길을 함께 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5.05.13 16:32
15
-
‘교육활동 침해’ 신고, 지난해 4234건…‘영상·녹음 무단배포’ 3배 늘어
지난해 학생·보호자 등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교사가 매년 늘며 지난해 520여건의 상해·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보위는 피해 교원의 접수를 받아 교육활동 침해행위 해당 여부와 침해 학생·학부모에 대한 조치를 심의하는 기구로, 각 교육지원청이 운영한다. 보호자 등에게는 사과 및 재발 방지 서약(37.1%), 특별교육(23.9%) 등이 조치됐다.교육부는 "시행령 마련 등을 통해 정당한 교육활동은 보호하고 악성민원 등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5.05.13 16:32
5
-
이재명표 농촌기본소득 전국 확대될까…"5년간 87조원 소요"
지난 7일 전북 진안의 자영업자를 만난 자리에선 "농어촌기본소득도 어렵지 않다"며 "도가 지원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해서 1인당 월 15만~20만원 정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장사가 잘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액수도 언급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소멸위험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그곳에서 국토 관리, 지역사회 유지 등 공익 기여 행위를 한다고 보고 지급한다는 의미에서 수당이라고 표현했다"며 "해당 지역 주민 모두에게 준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기본소득과 큰 차이는 없다"고 설명했다. "농어촌기본소득을 지급하면 농촌 인구가 늘어나지 않겠느냐"(지난 7일 경청투어)는 이 후보의 말처럼 사업 첫해 청산면 인구(2022년 12월 말 기준)는 4217명으로 전년 동기(3895명) 대비 8.3% 늘었다.
2025.05.13 16:32
0
-
지적장애 여성과 혼인 후 10년 모은 전 재산 빼앗은 30대 구속기소
중증 지적장애 여성에게 접근해 혼인신고를 한 뒤 전재산을 빼앗은 3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 형사2부(김성원 부장검사)는 중증 지적장애 여성에게 접근해 혼인신고를 한 뒤 전재산을 빼앗은 혐의(준사기)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장애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중증 지적장애 여성 C씨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혼인신고까지 마친 뒤 C씨가 10년간 모은 전 재산인 75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2025.05.13 16:2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