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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명 찾은 해운대 청사포 다릿돌 U자로 확장, 달맞이길에 새 전망대
부산 해운대구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를 기존 일자형(길이 73m)에서 U자형(192m)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서 해운대해수욕장 방향으로 약 1.8㎞ 떨어진 달맞이길에도 길이 137m, 폭 3m인 ‘해월전망대(스카이워크)’가 추가로 들어선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부산에서는 오륙도 스카이워크, 송도 구름산책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가 3대 스카이워크로 꼽혔는데 해월전망대까지 추가되면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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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힐 듯 반갑다" 뇌동맥류 이긴 79세 女가수 24곡 완창
미첼은 자신의 대표곡인 '보스 사이즈 나우(Both Sides Now)'의 가사를 언급하며 "병 때문에 뭔가를 잃었지만, 또 매일매일을 살면서 얻은 것도 있다"고 전했다. 2021년 개봉한 영화 '코다(KODA)'에서 주인공 루비(배우 에밀리아 존스)가 오디션 곡으로 '보스 사이즈 나우'를 부르면서, 젊은 층에 원곡자인 그도 유명해졌다. 대학에 다니던 그는 부모에게 임신 사실을 말할 수 없어 몰래 병원에서 아이를 낳았고, 혼자 양육할 자신이 없어 입양을 선택했다고 한다.
2023.06.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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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한 게 3700만원, 오늘이 가장 싸다" 웨딩 플레이션 비명
채씨는 "2018년 결혼한 친구와 비슷한 조건으로 준비했는데 비용은 갑절로 들었다"며 "‘예식비는 오늘이 가장 싸다’는 말을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예비 신랑신부가 올해 4~6월 ‘결혼 시즌’을 맞아 결혼 물가가 급등하는 ‘웨딩플레이션(결혼+인플레이션)’에 시름하고 있다. 지난달 결혼식에 두 번 다녀온 직장인 지영철(38)씨는 "예식장 식대가 1인당 5만원이 넘는다는 걸 뻔히 알기 때문에 축의금으로 10만원씩 냈다"며 "5월처럼 결혼식이 몰릴 땐 부담스러워 차라리 결혼식에 불참하고 축의금 5만원만 전하는 게 낫다고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2023.06.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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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 옆 나란히 '오사카 태권도'…"오해할라" 日에 항의메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3일 일본 오사카관광국이 운영하는 관광 안내 사이트를 찾는 외국인들이 ‘태권도’를 일본의 스포츠로 오해할 우려가 있다며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사카 공식 관광 사이트(https://osaka-info.jp)에는 ‘관광 명소와 체험’ 코너가 있는데 태권도 체험을 소개하고 있다"며 "일본의 전통 격투기 스포츠 중 하나인 스모 체험 옆에 태권도 체험이 나란히 있어 외국인들이 봤을 때 태권도를 일본의 스포츠로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은 영어 및 다른 언어로 확인하는데 어떠한 설명도 하고 있지 않다"며 "대한민국 태권도까지 홍보해주는 건 고마운 일이지만 외국인들이 일본 전통 스포츠로 오해하지 않게 명확한 설명을 넣길 바란다고 항의했다"고 말했다.
2023.06.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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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젊다" 생각 하나에…암·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0% 줄여 [윤영호의 퍼스펙티브]
미국 최초의 노인 장기 관찰 코호트 연구인 ‘건강 및 퇴직 연구’에 따르면 삶의 목적이 강한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도가 59% 낮았으며, 심장마비 발생 위험도 79% 감소했다. 지금부터라도 신체적 건강만이 아니라 긍정적인 태도의 정신적 건강,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사회적 건강, 삶의 의미와 목적, 봉사 등의 영적 건강에 신경 쓰자. 건강검진 시장, 디지털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등 건강 관련 신산업들은 건강의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사업적 가치를 향한 건강 가치 창출 산업으로 변신해야 할 메타 건강혁명의 미래를 읽을 필요가 있다.
2023.06.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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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워 헬기 못 태운다"…130㎏ 응급환자의 죽음, 칠레 발칵
12일(현지시간) 칠레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칠레 남부 아이센(아이센 델헤네랄 카를로스 이바녜스 델캄포) 주 라스과이테카스 지역 섬마을인 멜린카에서 어부 파비안 냥쿠펠(40)이 식사를 마치고 복통과 함께 알레르기성 과민 반응을 일으켰다. 그는 마을 유일 의료기관으로 옮겨졌으나 점점 상황이 심각해졌고, 해당 의료기관은 아이센 주도인 코아이이케의 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해당 자치단체와 계약된 사설 의료 헬기를 호출했다. 그러나 구급대원 3명과 함께 현장에 도착한 조종사는 130∼140㎏인 냥쿠펠의 몸무게가 헬기 내 들것의 최대 허용 무게(120㎏)를 초과한다는 이유 태울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2023.06.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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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탈옥할게 기다려줘" 감방서 이런 편지 보낸 20대 죗값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며 연인에게 여러 차례 원하지 않는 편지를 보낸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9단독 차호성 판사는 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A씨(26)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른 사건으로 대전교도소에 구금돼 있던 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두 달 동안 사귀었던 연인 B씨에게 '못 볼 것 같으면 죽을까 고민하고 있어'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는 등 이듬해 2월 중순까지 7차례에 걸쳐 B씨에게 편지를 보내고, 2차례 전화를 했다.
2023.06.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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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권 방치 못한다"…감독권 없는 이창용의 작심발언, 왜
이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창립 73주년 기념식에서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권이 없다는 이유로 (금융안정) 문제를 방치할 수는 없다"며 "감독기관과의 정책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필요하다면 제도개선을 통해서라도 금융안정 목표 달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저축은행·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권의 수신(예금) 비중이 2000년대 들어 은행을 넘어선 점 등을 언급하면서 "은행만을 대상으로해서는 국민경제 전체의 금융안정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한은 관계자는 "건전한 비은행 금융기관이지만 악성 루머 때문에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해지는 경우 현행 법 테두리 안에서 한은이 어떻게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하고 있다"며 "한은법 80조 ‘영리법인에 대한 대출’ 조항에 따라 비은행에 대한 대출을 상시화할 수 있는지, 실효성이 있는지 향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2023.06.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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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캣 오명’ 중국판 다이소, 뉴욕 타임스퀘어 입성
리린 총경리는 "타임스퀘어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은 미니소의 브랜드 업그레이드 측면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며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중심지에 서야 하며, 타임스퀘어가 바로 그런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5% 증가한 수치로,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은 해외 매장 수 증가와 해외 매장의 평균 매출이 동기 대비 38.1% 늘어난 덕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중국 국내 매장은 동기 대비 157개 증가한 3325개였고, 해외 매장은 동기 대비 238개 늘어난 2115개로 집계됐다.
2023.06.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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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한中대사 발언 논란에 “中의 압박전술…韓은 주권 독립국가”
이날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싱 대사의 발언을 중국의 보복 시도로 보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분명히 (중국의) 일종의 압박 전략이 사용된 것처럼 보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싱 대사는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상황 속에, 일각에선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을 하고 있다"며 "이는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에 싱 대사가 주재국 정부를 압박하는 발언으로 해석돼 ‘갑질 외교’, ‘내정 간섭’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023.06.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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