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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사태 후 처음으로 재판 출석한 이재명, 질문엔 묵묵부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가 심리하는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재판에 출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현 정국이 장기화되면 (재판) 출석이 어려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튿날인 4일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2024.12.11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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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 맴도는 강렬한 비트... 에스파, ‘쇠맛’으로 가요계 평정했다
이 노래를 담은 정규 1집 ‘아마겟돈’과 미니 5집 ‘위플래시’는 모두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5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네 멤버는 각자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수행하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준다"면서 ‘빌보드 스태프 선정 2024 베스트 K팝 송 25’ 차트 1위에 이 노래를 올렸다.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는 ‘2024년 최고의 노래 50’에서 9위에 ‘슈퍼노바’를 선정하고 "미지의 영역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걸그룹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2024.12.1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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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수장, 외국 금융사 만나 “밸류업 예정대로”
핵심 외국 금융사 관계자를 직접 만나, ‘밸류업(기업 가치 개선)’ 정책 등 기존 정책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불안 심리를 다잡은 것이다. 10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0개 외국계 금융사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 불확실성 커진 상황이지만, 경제 문제 만큼은 경제부총리 등 경제팀 중심으로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면서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준비 태세는 확고히 유지되고 있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기업 밸류업·자본시장 선진화 등 주요 정책 과제들도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모인 외국계 금융사 참석자들도 이번 사태가 한국 경제의 근간을 훼손하거나 지속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시장도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2024.12.1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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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공정한 민주국가 물려주길"…전교생 13명 중학교 강연, 왜
차인표는 지난 9일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독서 프로젝트 하나로 전북 남원 금지중에서 작가 초청 강연을 한 뒤 이날 강연한 모습 등이 담긴 사진과 함께 해당 게시물을 올렸다. "지난여름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내가 쓴 소설로 특강을 했다는 소식이 뉴스를 탄 직후 남원의 한 중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아내가 동행해 주었기에 전교생 13명과 선생님 앞에서 저자 특강과 금쪽 상담까지 진행했다"고 했다.
2024.12.1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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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으로 국민 위협…1인당 위자료 10만원" 尹에 손배소 낸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공포감 등 정신적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윤 대통령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다. '윤석열 내란 행위에 대한 위자료 청구 소송 준비 모임'은 10일 윤 대통령을 피고로 1인당 10만원의 위자료 배상으로 청구하는 소송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송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 국회 측 대리인을 역임한 이금규 변호사의 제안으로 준비 중이며, 비상계엄·내란 시도로 정신적 피해를 본 국민들을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모임이 꾸려졌다.
2024.12.1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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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최상목, 계엄 반대 후 자리 박차고 나와…사의 만류했다"
이 총재는 "정치 상황과 별개로 경제 문제에 있어서는 정부와 여야가 협력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계엄 선포 전 소집된 국무회의에서 반대 의견을 강하게 제시한 뒤 자리를 박차고 나왔고, 사의를 표시하려 한 것을 이 총재가 만류했다는 것이다. 이밖에 야당 의원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길어지면 우리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거듭 피력했고, 이 총재도 큰 틀에서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1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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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시장 변동성 과도…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성되면 참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김병환 금융위원장·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F4(Finance 4)’와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F4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있었던 7일을 제외하고 매일 모여 금융·외환시장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최근 시장 변동성에 대해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대외건전성에 비해서는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2024.12.1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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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한강'…노벨상 시상식서 '한국어 호명' 막판 무산된 까닭
10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서 문학상 시상자로 나선 스웨덴 한림원 종신위원 엘렌 맛손은 한강의 수상 차례가 되자 영어로 이렇게 말했다. 맛손은 당초 한림원 연설문을 스웨덴어로 먼저 낭독한 뒤 마지막 두 문장을 한국어로 호명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준비 단계에서 영어로 바뀌었다고 한다. 비록 '한국어' 호명은 무산됐지만 한강은 이날 생중계된 세계 최고 권위의 노벨상 시상식 무대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문학상을 받으며 전 세계에 한국 문학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2024.12.1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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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이브닝드레스 입은 한강, 한국인 최초 '블루카펫' 밟았다
노벨문학상 선정 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의 종신위원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이날 오후 한강의 작품 세계에 대해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했다.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 문학 부문 시상 연설에서다. 이어 "그녀의 (작품 속) 목소리가 매혹적일 만큼 부드러울 수는 있으나,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흰색과 빨간색은 한강이 작품 속에서 되짚는 역사적 경험을 상징한다"고 부연했다.
2024.12.1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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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은 잘못" 고교생도 시국선언…대학교수는 출석·시험 없앴다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 충암고 학생회도 10일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행위"라는 성명을 냈다. 이날 오전 충암고 학생회는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린 잘못된 행위였다. 여진수 충암고 학생회장은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기말고사 기간에도 피해를 겪는 학생들을 보면서 (학생회가) 공식 입장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2024.12.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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