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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말고 여기 갈래요"…올해 수능 만점자 합격한 곳 '깜짝'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만점자 중 한 명인 서울 광남고 서장협(18)군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수시에 합격했다. 올해 수능 만점자 11명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은 서군을 포함해 4명이다. 서군은 의대 지원이 가능했기 때문에 주변에선 서군에게 의대 지원을 권유했지만, 서군은 서울대 수시 전형을 봤다.
2024.12.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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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조태열 "계엄 전후 尹 쪽지 받아" 野 "경고성 아니란 증거"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전후 지시사항이 담긴 종이를 건네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든 ‘부정선거’와 관련해서도 노태악 선관위원장에게 질의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계엄 당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동선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당일 밤 국회가 전면 통제돼 국회로 진입할 수 없었다.
2024.12.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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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사 될게요"…증원 후 의대 수시 합격자 3119명 발표
의료계가 대학 총장들을 상대로 모집정지를 압박하고 있지만 교육부는 "2025학년도 입시는 변경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울산대, 성균관대 등 ‘빅 5’를 포함한 31개 의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대학입학 전형 일정에 따라 2499명의 수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메디컬 계열에서 4명의 합격생을 낸 김형길 부산 남성여고 교장은 "올해 모 지역 사립대 의대에서만 1차 합격자가 8명이 나왔다"며 "수능 최저기준만 충족할 수 있다면 일반고 졸업생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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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이어 '전공의 모집'도 중단 요구…정부 압박하는 의료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계가 내년도 의대 증원 중단에 이어 전공의 모집 중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연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지금의 전공의 모집은 의료계 파괴를 지속시킬 뿐"이라면서 "사직 전공의가 돌아올 수 있을 때까지 전공의 모집을 일단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희경 서울대 의대 교수는 "이미 완료된 (전공의) 지원을 인제 와서 중단하는 것은 절차상 쉽지 않은 일"이라며 "대안으로 사직 전공의들이 향후 수련 복귀를 원할 때 복귀 가능하도록 전공의 TO를 확대·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2.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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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계엄, 국무회의 절차 안 지켜졌다" 잠정결론…통치행위 힘 잃어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의 효력이 인정되지 않을 경우 "계엄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는 윤 대통령의 주장 역시 힘을 잃는다. 조 장관 역시 검찰 조사에서 당시 국무회의 분위기 등에 대해 "계엄 선포라는 안건을 심의하거나 대통령께서 국무위원의 의견을 듣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며 "대통령께서 계엄 선포 계획을 통보한 이후 국무위원들이 말릴 새도 없이 바로 자리를 떠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무위원들이 만류·반대하는 상태에서 대통령이 일방적 통보로 계엄 필요성을 주장했다 해도 이는 형식상 심의를 거친 것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크지만, 심의 이후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의 배서 절차가 생략된 것은 국무회의의 효력과 직결되는 요소"라며 "심의를 거친 내용에 대한 결과에 대해 국무위원의 서명이 없다는 건 국무회의가 아니라 단순한 회동이라고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2024.12.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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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변호인 "비상계엄은 尹 권한, 내란수사가 내란" 궤변
내란 등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이 13일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자체를 ‘내란’이라고 주장하고, 수사하고 재판하려는 시도 자체가 국헌을 문란하게 하는 ‘내란’ 행위"라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김 전 장관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무위원이자 국방부 장관으로서 대통령을 보좌하며 정당한 계엄 사무를 수행했다"면서 "김 전 장관의 권리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장관을 변호했던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김 전 장관이 구속된 이후 사임했다.
2024.12.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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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상욱에 목도리 내주며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오늘은 우리 모두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 대표는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이 오후 이뤄질 탄핵안 표결 전망에 대해 묻자 "제 뜻은 우리 국민과 의원들에게 이미 분명하게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12.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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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보수의 배신자" 김상욱 1인 시위…與의원들 다가와 보인 반응
보수의 배신자는 윤석열"이라며 여당 의원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을 설득하기 위한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국회의사당 본청 2층 정문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김 의원은 이런 글귀가 적힌 대형 팻말을 들고 같은 당 의원들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찬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장을 취재하는 사진기자들에게 "지난 표결 때 야당 의원들과 악수하는 사진이 많이 나와 지역에서 항의를 많이 받았다"며 "내가 나와 있는 건 우리 당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한 것이다.
2024.12.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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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박주민 약속 어겨 검찰 줬다"…명태균 돌연 '황금폰' 넘긴 이유
명씨 변호인 남상권 변호사는 13일 오후 경남 창원지검 앞에서 "박 의원이 12월 12일 오전 명씨를 교도소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이를 취소해 약속을 어겼다"며 "명씨는 12일 오후 검찰 조사 때 ‘약속을 저버리는 민주당을 어떻게 믿겠는가’라는 판단에 휴대전화 등을 검찰에 제출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구속되면 12월 12일 변호인 접견을 해달라"고 부탁했고 박 의원이 "알겠다"고 약속했다는 게 남 변호사의 주장이다. 박 의원 측은 취재진에게"12월 12일 열차 예매도 완료했는데 창원교도소로부터 명씨 출정이 예정돼 있어 해당 날짜 접견이 안 된다고 통보받았다"며 "날짜를 변경해달라는 창원교도소 요청에 따라 12월 17일로 접견 날짜를 변경해 신청 완료했다"고 전했다.
2024.12.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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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명태균 황금폰' 찾았다…탄핵정국 '폭탄' 터지나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물론 여러 유력 정치인 등과 주고받은 통화 녹음·메시지 캡쳐 등이 저장됐을 것으로 의심되는 휴대전화다. 윤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이틀 앞둔 12일, 검찰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등 각종 의혹의 핵심 증거인 황금폰을 확보하면서 수사 향방과 탄핵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검찰은 그간 명씨가 윤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유력 정치인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증거가 담긴 휴대전화 등을 숨긴 것으로 의심했다.
2024.12.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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