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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장 선거 26일 재개…정몽규, 허정무, 신문선 후보 자격 유지
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는 당초 지난달 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선거를 하루 앞두고 허 후보의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인용 결정이 나면서 연기됐다. 선거운영위도 정 회장의 후보 자격을 사실상 인정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이번 선거 후보 3인의 자격이 그대로 유지됐다. 선거운영위는 "(선거 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린) 법원도 선거 절차 과정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며 "이번 절차가 후보자 등록부터 다시 검토해야 하는 재선거에 해당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25.02.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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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표를 끊어야 하나, 뮤지컬을 끊어야 하나
공연 가격이 오르는 ‘티켓플레이션(티켓+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며 관객 부담이 커지고 있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공연예술관람료는 1년 전보다 2.9% 올랐다. KOPIS에 따르면 지난해 뮤지컬 티켓 전체 판매액은 46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 늘었지만, 티켓 판매 수(784만건)는 되려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2025.02.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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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화대 천재 절반은 AI전사"…초봉 2억 준다고 해도 거절 [딥시크 쇼크 <中>]
"중국 영재의 반은 칭화대에 있고, 칭화 영재의 절반은 야오반(姚班)에 있다. 야오반은 지난 2004년 칭화대가 영입한 컴퓨터 공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 수상자 야오치즈(姚期智·79)의 성을 딴 ‘중국 AI의 메카’다. 저장대와 딥시크 본사가 위치한 항저우는 중국 경제주간지 경제관찰보가 지난 2023년에 집계한 중국 생성형 AI 산업지도에서 관련 기업 수가 베이징(54개), 상하이(12개), 선전(11개)에 이은 8개로 4위 도시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2025.02.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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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천을 뒤집어 쓴 화가…데이비드 오케인 ‘자아의 교향곡’ [더 하이엔드]
‘아티스트의 할 일은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한 영화감독의 말을 좋아한다는 작가는 "작품 속 캔버스는 현실을 이해하는 도구로서 동시에 환상과 현실을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며 독특한 자화상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작가는 작은 구멍을 통해 세상을 보는 장면을 가리키며 ‘도넛 가운데 구멍(환상)이 아닌 도넛(현실)을 보라’고 말한 데이비드 린치 감독을 언급했다. 사람들이 동굴 속 비친 그림자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믿은 것처럼, 현실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감각 체계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생각해 보자는 의미다.
2025.02.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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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아내 서희원, 폐렴으로 사망…결혼 3년만에 사별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의 유명 배우 쉬시위안(48·서희원)이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3일 대만중앙통신(CNA) 등이 보도했다. 쉬시위안의 여동생인 방송인 쉬시디는 이날 에이전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설 연휴에 우리 가족 모두 일본에 여행을 왔는데, 내 가장 소중하고 다정한 언니 바비 쉬가 인플루엔자(독감)에 따른 폐렴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앞서 대만에서는 전날 밤부터 '외국인과 결혼한 대만의 48세 대스타가 일본에서 독감에 걸려 사망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2025.02.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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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미국의 對캐나다 관세 부과 30일 유예”
3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방금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통화를 나눴다"며 "제안된 관세는 우리가 협력하는 동안 최소 30일 중단될 것"이라고 적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13억 달러(약 1조8000억 원) 규모의 국경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헬리콥터, 기술 및 인력으로 국경을 강화하고, 미국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펜타닐의 흐름을 막기 위한 자원을 늘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캐나다는 펜타닐 차르를 임명하고, 카르텔을 테러리스트로 지정하고, 국경을 24시간 감시하고, 조직범죄, 펜타닐 및 자금 세탁을 퇴치하기 위해 캐나다-미국 합동 타격대를 출범시키기 위한 새로운 공약을 하고 있다"며 "또한 조직범죄와 펜타닐에 대한 새로운 정보 지침에 서명했고, 2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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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전쟁 시계 늦췄다…캐나다·멕시코에 한달 유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25% 고관세를 물리기로 한 상대국들과 막판 협의를 통해 자국의 요구 사항을 달성하고 있다. 트럼프는 협상 도중 "미국 은행이 캐나다에서 영업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며 SNS에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단 판을 크게 흔들어 상대국을 충격에 빠뜨린 뒤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는 트럼프 협상 전술은 사업가 경험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025.02.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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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맞벌이 가정도 OK" 70만원 주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서울시가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에 가사 서비스 비용을 확대해 지원한다. 서울시는 3일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180% 이하로 완화해 지원 문턱을 낮췄다"고 발표했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임신했거나 부부가 모두 생업에 종사해 집안일이 녹록지 않거나,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서울시민을 위해 서울시가 청소·설거지·세탁 등 가사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2025.02.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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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대신 22개 빛기둥 세운다…연말께 달라질 광화문 광장
광화문 광장이 확장되면서 폐쇄됐던 지하 공간을 재활용해 참전국의 현지 모습을 보거나,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태극기를 지나치게 크게 설치한다는 비판도 있다 보니 두루 의견을 들었고, 태극기를 강조하기보다 대한민국이 오늘날처럼 번영할 수 있게 한 22개국의 희생을 강조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국가 상징이자 서울의 랜드마크인 광화문 광장에 ‘감사의 빛 22’를 포함한 지상ㆍ지하 공간을 동시에 열어 세계인이 주목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세계인들이 반드시 찾는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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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호의 사자성어와 만인보] 만인지적(萬人之敵)과 관우(關羽)
이후 21살 때, 지금 베이징에서 서남쪽으로 약 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줘저우(涿州)에서 유비(劉備. 161~223)와 장비(張飛. ?~221)를 우연히 만났다. 22세의 관우도 장비와 함께 동참해 황건적 토벌에 동분서주했다. 혹시 내가 영웅을 기다리는지,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여전히 영웅을 기다리는지에 대해 말이다.
2025.02.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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