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란값 왜 이래"…5개월새 19% 급등, 산지 가격 담합 의혹
달걀 수급에 큰 문제가 없는데 가격이 오르다 보니, 일각에선 산지 가격 담합 가능성을 제기한다. 대(對)미국 수출 증가의 영향도 산지 가격을 올릴 수준은 아니었다는 게 정부 분석이다. 그러나 정부는 계사 건폐율 상향(20%→60%), 케이지 단수 확대(9단→12단) 등 규제 완화를 해주고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농가의 단위 사육면적 확대에 따른 부담이 상쇄됐다는 입장이다.
2025.06.02 23:32
1
-
파월 후임 꼽히는 월러 “관세 영향 일시적,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후보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가 미국의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월러 이사는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5 BOK 국제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미국 정부가 주요국에 부과하는 관세가 10% 수준이라면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현재(4월 기준) 2.1%에서 1%포인트가량 올라 3% 수준이 될 수 있다"며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인 만큼 물가는 금방 다시 떨어질 것이고, 이런 ‘좋은 뉴스’가 지속하면 하반기엔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스테이블 코인은 비은행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지급수단"이라며 "미국은 결제 수수료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민간 기업이 은행과 경쟁하며 결제 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2025.06.02 23:32
1
-
'SKT 해킹' 여파로 94만명 번호이동…KT·LG유플 반사이익
SK텔레콤(SKT) 해킹 사태의 여파로 지난달 이동통신 시장에서 약 94만명이 번호이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SKT, KT, LG유플러스, 알뜰폰(MVNO) 간 총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93만3509명을 기록했다. SKT 해킹 사태 이후 KT와 LG유플러스는 반사이익을 누렸다.
2025.06.02 23:32
4
-
초속 4m 쉼없이 쫓아오는 로봇개…범인은 결국 지쳐 잡혔다
산책로 화장실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이 드론관제센터에 용의자 검거를 위한 드론 출동을 요청했다. 김강현 대구경찰청 미래치안구현 태스크포스(TF) 단장은 "기존 치안 시스템이었다면 범인을 찾고, 쫓는데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됐을 것"이라며 "우수한 기동성을 갖춘 로봇, 공중 탐지가 가능한 드론의 조합이 실제 적용되면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범인 검거 등을 실전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운영 시스템 구축과 함께 드론 운용능력과 보안성, 로봇의 활동성이 더욱 강화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5.06.02 23:32
2
-
일가족 4명 탄 승용차, 진도항서 추락…탑승 추정 차량 발견
해경이 전남 진도군 진도항 해상에서 일가족 4명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를 발견하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시스템(GPS)을 추적한 결과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 인근에서 마지막 위치를 파악했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1일 오전 1시 12분께 일가족 4명이 탄 승용차가 바다로 빠지는 모습도 확보했다. 해경은 인근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순찰차 등을 현장에 투입해 육상과 해상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2025.06.02 22:14
0
-
“계정 공유 할래?” 이제 옛말…OTT ‘1인 1계정’ 시대 [팩플]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이미 계정 공유를 차단했고, 티빙도 지난 3월 "7월 1일부터 계정 공유를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야구팬 커뮤니티에선 티빙의 계정 공유 제한 조치 이후 "가족인데도 따로 계정을 만들어야 하나" 등의 반발이 일기도 했다. OTT 업계가 계정 공유 제한을 시도하는 배경은 국내 OTT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2025.06.02 21:53
27
-
맨유선수단, 亞투어 중 팬에 손가락욕…베컴 "용납 못할 행동"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아시아 투어 중 선수단이 보인 무책임한 행동을 비판했다. 베컴은 1일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맨유 선수단을 향해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 많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베컴은 "선수들은 맨유 구단 배지를 대표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 때는 맨유를 위해 뛴다는 것, 맨유 배지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2025.06.02 21:18
0
-
"나체사진 뿌린 불법 사금융업자, 원리금 전액 반환"…법원 첫 판결
연이자 4171%의 빚을 못 갚은 채무자의 나체사진을 지인에게 유포한 불법 사금융업자들이 원리금 전액을 반환하게 됐다, 법원이 원금까지 반환하도록 판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과 공단은 이번 판결로 반사회적 불법대부계약 피해자가 빼앗긴 이자뿐만 아니라 원금까지 돌려받을 수 있게 되면서 실질적 피해구제가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판결로 개정 대부업법 시행 이전에 발생한 피해에도 원리금 전액 반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금감원과 공단은 밝혔다.
2025.06.02 21:13
1
-
프로축구 FC서울, 폴란드 공격수 클리말라 영입...골 결정력 기대
프로축구 FC서울이 팀의 반등을 이끌 새 공격수를 영입했다. 서울 구단은 2일 "폴란드 출신 공격수 파트리크 클리말라(27)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풍부한 실전 경험과 경쟁력을 갖춘 스트라이커 자원"이라는 게 서울 구단의 평가다.
2025.06.02 21:03
0
-
'보이스피싱 피해자 영상 무단 배포'...경찰에 제도 개선 권고
국가인권위원회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영상 자료를 본인의 동의 없이 언론에 제공한 경찰의 행위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경찰청에 권고했다. 인권위는 지난달 19일 경찰청장에게 ‘경찰 수사 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피해자나 참고인 등 사건 관계인의 영상을 언론에 제공할 경우 정보 주체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보이스피싱 피해자 A씨가 자신과 관련된 영상이 동의 없이 언론에 공개됐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2025.06.02 20:5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