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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동훈 만나봐, 난 너무 친해서"…당선 직후 의외의 미션
당시 윤 전 대통령의 격노 전화를 받은 한 전 대표도 물러서지 않다가 결국 전화를 먼저 끊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특히 지난해 9월 한 전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윤 전 대통령의 만찬 직전 벌어진 일은 둘의 갈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당시 잠시라도 독대해 김건희 여사 문제 등 현안에 관해 긴밀히 대화하기를 원했던 한 전 대표와 달리 윤 전 대통령은 독대를 거부했고, 이 과정에서 양측의 감정의 골은 깊어졌다.
2025.04.0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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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로 달려간 삼성·LG "LCD 빨리 안 끝나네"…닌텐도·TV의 '역주행'
국내 디스플레이 및 가전업계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시장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LCD 수요가 예상보다 길게 이어지고 있다. LCD 패널 생산을 종료하고 OLED TV 중심의 고부가 전략에 나선 가운데 오히려 중국산 LCD 패널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는 양상이다. 전작인 스위치1 최신 모델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납품한 7인치 OLED 패널이 탑재됐는데, 후속작인 스위치2에는 7.9인치 LCD 패널이 적용됐다.
2025.04.0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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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72주년...고 최종건 창업회장 사저 '선혜원'서 창립 기념
SK그룹 오너 일가가 창립 72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 사저였던 서울 삼청동 ‘선혜원’에 모여 조용히 창립기념일을 기렸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SK 오너 일가와 SK그룹 주요 경영진은 이날 선혜원에 모여 비공개 창립기념 행사를 가졌다. 앞서 SK그룹은 최종건 창업회장 동생인 최종현 선대회장 20주기였던 2018년부터 창립기념일에 ‘메모리얼 데이’를 열어 두 형제를 추모해왔다.
2025.04.0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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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회 신문의 날 기념식 "갈등‧분열 심화, 신문 가치 주목하는 새흐름"
한국신문협회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69회 신문의 날 기념 대회가 7일 서울 신문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임채정 한국신문협회장은 대회사에서 "거대 플랫폼의 알고리즘으로 인해 정치적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며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소셜미디어의 폐해를 경계하고 신문의 가치에 주목하는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균형 잡힌 신문 콘텐트를 통해 세상을 바로 보고 숙의의 기회를 가지려는 독자들이 민주주의의 희망이자 신문 기업의 존재 이유"라며 "매체가 셀 수 없이 많아진 지금은 신문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무겁다"고 강조했다.
2025.04.0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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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8월 방한, 대구FC와 친선경기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명문팀 FC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27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를 자랑하는 명문 구단이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장직 사퇴 전, 시장으로서 마지막 결정으로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5.04.08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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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록관, 9일부터 尹정부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 28곳 현장점검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9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제20대 대통령기록물’이관을 위해 대통령기록물생산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일 각 기관에 발송한 ‘제20대 대통령기록물 이관 협조 요청’ 공문에 따른 후속 조치로, 대통령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대통령기록물법)에 따라 지정된 보좌·경호·자문기관 등 총 28곳이 대상이다.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는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에 대한 현장점검 등을 통해 제20대 대통령기록물을 차질 없이 이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08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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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신동호 EBS사장 임명' 제동…김유열 13일만에 사장직 복귀
법원이 ‘2인 방통위’가 의결한 신동호 신임 EBS 사장 임명을 집행정지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고은설)는 7일 신동호 신임 사장의 임명을 막아 달라며 김유열 EBS 사장이 제기한 임명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 결정했다. 김 사장은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신 사장 임명을 막아 달라며 법원에 임명처분 무효확인 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2025.04.08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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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제동 건 美연방법원…공화당 "사법의 정치화" 압박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연방 판사의 전국적 가처분 명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대통령 권한의 한계를 시험하는 가운데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트루스소셜에서 "더 늦기 전에 전국적 가처분 명령을 당장 중단하라"며 "로버츠 대법원장이 이 유독하고 전례 없는 상황을 해결하지 않으면 미국은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가처분 명령이 모든 경우에 적합한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 인물'"이라며 "(연방 법원의 가처분 명령 권한을 없애면) 대법원 판결이 나오는 수개월 또는 수년까지 대통령이 헌법을 노골적으로 침해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5.04.08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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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상고심 소송서류 1주일째 미수령…대법, 집행관 특별송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6일 서울고법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상고심 소송 서류를 1주일째 수령하지 않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달 31일 이 대표에게 소송기록접수통지서 등 본격적인 심리를 위한 소송 관련 서류를 보냈으나 모두 반송 처리됐다. 1심 법원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으나 항소심 법원은 지난달 26일 이 대표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2025.04.08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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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염전노예 소금' 수입 금지…신안 "강제노동 사실무근" 반발
미국 정부가 ‘강제노동’을 이유로 국내 최대 염전에서 생산된 소금 수입을 차단하자 천일염 최대 산지인 전남 신안군이 반발하고 나섰다. 신안군은 7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최근 천일염에 대한 WRO(수입보류 명령)을 내린 이유로 지목한 신안 태평염전 노동자에 대한 신체적 폭력과 협박 및 위협 등 강제노동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신안군 측은 "강제노동을 내세운 미국의 수입 차단 조치는 신안군의 전체 이미지를 훼손하고, 천일염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는 등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미국의 수입 보류 조치에 대한 업체 측의 대응을 지켜보며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2025.04.08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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