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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링 좋은 제주산 말고기...바다 건너 日식탁에 처음 오른다
제주도는 7일 국내 말산업 사상 처음으로 도내 농가에서 키운 비육마(肥育馬) 30마리를 전문 수출업체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일본으로 수출되는 말’ 위생조건이 개정, 승인된 이후 제주에서 이뤄진 첫 수출 사례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일본 첫 수출로 제주 말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제주산 말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 시장을 다각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0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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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탄, 일자리 먼저 때린다…"열 중 일곱은 취업 힘들어"
신규 구직 인원 대비 구인 인원 비율을 뜻하는 구인배수가 올해 3월 0.32로 내려앉았다. 올해 1분기 구직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3만 7200명 늘어난 반면 구인 인원은 7만 1700명 줄었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제조업과 인력공급업(사업지원서비스업) 중심으로 일자리가 감소했다"며 "미국의 관세 정책은 앞으로도 고용에 영향이 있겠지만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채용을 먼저 줄인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0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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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미만 희생자도 지원금…제주항공참사 특별법 국회특위 통과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이 7일 국회 특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특별법에는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에게 생활지원금과 의료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15세 미만 희생자에 대해 시민안전보험의 보험금 수준을 고려해 특별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2025.04.0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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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 27년 만에 최저
올해 3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 폭이 3월 기준으로는 통계 집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급여 지급자와 지급액은 4년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구직급여 지급자와 지급액 모두 2021년 3월 이후 4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2025.04.0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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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빠질 때 22% 올랐다…10년 담아둘 중국 'IT공룡' 등장
많은 전문가들이 중국 AI 기업들이 아직 주가 상승기 초입에 있다고 본다. 중국 AI 기업들의 역량은 주가 상승을 이어갈 수준일까.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국 AI 제품들은 아직까지 내수용이라 해외 시장에서 얼마나 판매될 수 있느냐는 아직 물음표"라며 "미국의 관세 충격이 명확해지는 2분기 중국 실물경기 지표의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0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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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STR “개방하라”…외산 클라우드 침투 시그널에 긴장한 K 클라우드
미국 정부가 한국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개방하라는 압력 수위를 높이면서 국내 IT·클라우드 업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USTR은 보고서에서 "한국 클라우드 보안 인증 프로그램(CSAP)이 해외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에 '상당한(Significant)' 장벽이 됐다"며 "이 때문에 미국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서 '제외(Excluded)'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1조 4000억원(2023년 기준)으로 민간 시장(7조 4000억원) 대비 크게 작아서다.
2025.04.0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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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원장, 물가 상승에 "담합에서 비롯됐는지 철저 감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7일 최근 물가 상승과 관련해 "담합이나 불공정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 있는지 철저히 감시하라"고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한 위원장은 "회의에서 최근 물가 상승으로 국민 생활이 어렵고 힘든데 (식품업계) 가격 인상이 담합 등으로 인한 것인지 공정위가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3월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2023년 12월(4.2%)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2025.04.0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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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에도 B2B·구독 신사업이 살렸다...LG전자 1분기 매출 역대 최대
LG전자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21조959억 원)보다 7.8%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사업부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B2B 핵심 사업인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매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를 뛰어 넘으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생활가전 사업은 B2C 주력 제품의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며, 전장 사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차량용 콘텐트 플랫폼 등으로 사업 모델을 다각화한다.
2025.04.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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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촬 많다…보고 싶으면 톡” 울산 모 대학 학생 단톡방에 음란물 유포
최근 울산의 한 대학교 신입생 단체 채팅방에 음란물이 수십 건 유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7일 울산경찰청과 해당 대학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5시 이 대학 A학부 신입생 단체 카톡방에 음란물 40개가량이 연달아 올라왔다. B씨는 한 달 전쯤 자신의 노트북이 없어졌는데, 누군가 해당 노트북을 통해 음란물을 올린 것 같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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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재판 5번째 불출석…법원, 증인소환 포기
대장동 민간업자 5인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5차례 불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법원이 더는 증인 소환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21일·24일·28일·31일에 이 대표를 네 차례 증인으로 소환했으나 이 대표는 두 차례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뒤 나오지 않았다. 형사소송법은 증인 소환에 구속영장 절차를 준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현직 의원인 이 대표 구인·감치를 위해서는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2025.04.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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