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 공사장 인근 땅이 꺼진다…서울·부산 계속되는 '발밑 공포'
지난달 서울 강동구에서 30대 남성이 싱크홀에 빠져 숨진 지 한 달도 안 돼 경기 광명 신안산선의 공사장이 붕괴하고 서울 마포구와 관악구, 부산 사상구 등 도로에서 싱크홀·균열이 연이어 발생했다. 부산 사상구에서는 13일과 14일 연이어 싱크홀이 발견됐고, 14일 오후에는 서울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 구역에서 지반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통이 통제됐다.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 및 서울세종고속도로 지하 공사가 이뤄지는 장소 인근에서 나타났다.
2025.04.15 10:17
3
-
각종 논란 여파?…백종원 출연 '남극의 셰프', 편성 연기됐다
각종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의 첫 방송일이 연기됐다. MBC 관계자는 14일 "프로그램 편성 일정이 조정됐다"며 "정확한 방송 시점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남극의 셰프'는 MBC와 LG유플러스의 '스튜디오 X+U'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백 대표가 남극 월동대 대원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2025.04.15 10:02
1
-
밤마다 '살아 숨쉬는' 女 누드 조각상…"기괴하고 흉측하다" 발칵
작가는 공공예술 비영리 단체의 후원으로 음악, 조명 등과 함께 공개된 이 작품은 ‘여성의 힘과 해방의 상징’을 표방한다고 설명했다. 이 조각상은 지난 10일 공공예술 비영리 단체 ‘일루미네이트’(Illuminate)의 후원으로 음악, 조명, 퍼포먼스 아트와 함께 공개됐다. 현지 매체는 "‘R-에볼루션’의 여러 문제 중 하나는 우리 모두가 이 작품의 관객인데 우리 중 누구도 이 조각상을 원치 않았다는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가 부끄럽다"는 논평을 내기도 했다.
2025.04.15 09:56
2
-
지적장애 초등생 아들 살해한 친모 "변명의 여지 없다" 선처 호소
지적장애를 앓는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한 친모가 "제가 저지른 행위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눈물로 선처를 구했다. 이날 검사는 "피고인이 비록 지적장애를 앓는 피해자에 대한 양육에 헌신했다고 하나, 범행으로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한 결과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형을 선고해달라"며 A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다. A씨는 "먼저 떠난 아들을 생각하면 숨 쉬는 것조차 죄송하다"며 "아무 죄도 없는 아들을 왜 먼저 하늘로 보내야 했는지 매 순간 후회가 물밀듯 밀려온다"고 흐느꼈다.
2025.04.15 09:54
5
-
한 달 생활비 부족할까봐…샴푸·치약 안 사 쓰는 프랑스인들
프랑스 국민의 절반은 한 달 생활비가 바닥날 것을 우려해 샴푸나 치약 등 위생용품 소비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IFOP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4∼20일 프랑스 성인 4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는 한 달 생활비가 부족할까 봐 걱정하고 있다. 응답자의 47%는 현재의 경제 상황이 위생용품 소비를 제한하거나 줄이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5.04.15 09:36
12
-
이대역 앞 버스가 자전거 추돌…70대 남성 사망
서울 마포구 이대역 앞에서 버스가 달리던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추돌해 자전거 운전자 70대 남성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내버스 운전자 A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이대역 6번 출구 앞 도로에서 차선을 바꾸려다 앞서 달려가던 원동기장치자전거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원동기장치자전거를 몰던 70대 남성은 이 사고로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후 사망했다.
2025.04.15 09:25
0
-
[속보] 경찰, ‘근로자 사망’ 아워홈 공장 압수수색
급식업체 아워홈의 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15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전체 공정 및 안전·보건과 관련한 교육자료, 위험성 평가서 등 수사에 필요한 서류와 전자정보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11시 23분 아워홈 용인2공장에서 30대 남성 직원 A씨가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2025.04.15 09:24
0
-
133km로 ‘만취’ 질주…횡단보도 건너던 20대 숨지게 한 30대
만취 상태로 과속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가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8월13일 오전 2시12분쯤 대전 유성구 한 도로에서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26)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는 이 사고로 현장에서 숨졌다.
2025.04.15 09:19
6
-
'미로 같은 K주총'..."한국, 주주 참여 장치 부족" [K주총의 그늘]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스테파니 린 아시아기업거버넌스협회(ACGA) 한국·싱가포르 총괄연구원은 최근 중앙일보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도 "한국 주총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주주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쓴소리를 냈다. 한국 주총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14일이라는 짧은 소집 통지 기간은 시대에 뒤떨어져 지고, 글로벌 기준에도 뒤처져 있다. (대만은 ‘쿼터제’를 운영해 상장기업의 정기 주총 개최를 하루 100회로 제한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상장기업 주총 모범 관행 가이드’를 통해 대형 상장사의 경우 거래소에서 미리 주총 일정을 알리도록 하며, 거래소는 다른 주요 상장사와 일정이 겹치지 않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두고 있다.) 한국 주총 제도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특히 불리하다고 보나 그렇다.
2025.04.15 09:13
0
-
美 비자 칼바람…주한미대사관 "체류기간 초과땐 여행 영구 금지"
주한미국대사관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의 반이민 기조에 맞춰 "영사들과 이민 당국은 여러분의 체류 기간 초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본인의 책임"이라고 당부했다. 대사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게시한 글에서 "미국에서 허가된 체류 기간을 한 번이라도 초과하면 미국 여행이 영구적으로 금지되거나 과거에 비자면제 프로그램 자격 조건을 충족했더라도 향후 비자 발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안내는 미 국무부가 지난 11일 X를 통해 "미국 비자 심사는 비자 발급 후에도 중단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비자 소지자가 모든 미국 법과 이민 규정을 준수하는지 계속 확인하고, 그렇지 않으면 비자를 취소하고 추방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2025.04.15 09:1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