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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민감국가' 지정 결국 15일 발효…배경 여전히 모른다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미국 에너지부의 조치가 오는 15일 발효된다. 14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0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방미를 포함해 각급에서 민감국가 지정 해제를 위해 협의했지만, 결국 발효 시점 전 해제에는 실패했다.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감국가에 등재되더라도 한·미 간 공동연구 등 과학기술 협력에 새로운 제한은 부재하다는 것이 에너지부 설명"이라며 "에너지부를 포함해 국무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등으로부터 한·미 협력과 파트너십은 굳건하다는 일관된 메시지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2025.04.1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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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예술감독이 20년간 끌어온 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22일 개막
올해로 20년째 이 축제를 이끌고 있는 강동석 예술감독(바이올리니스트·71)은 14일 서울 종로구 안동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에도 전문 실내악 축제를 만들고 싶었다"며 "20년간 한국 음악계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1회부터 SSF를 함께 해 온 연세대 김상진 교수(비올리스트·53)는 이날 회견에서 "20년간 구심점이 되어 온 강 예술감독이 SSF의 색이자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내악 연주회에 오면, 작곡가의 더 세밀한 내면을 알 수 있고, 연주자를 더 가까이 볼 수 있다"고 실내악의 매력을 강조했다.
2025.04.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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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재벌‘ ’에콰도르 트럼프‘ 노보아 대통령, 연임 성공
지난 2월 치러진 1차 투표에서 노보아 대통령이 곤살레스 후보에 불과 0.17%포인트(1만6746표 차이) 앞섰던 만큼 결선에서 치열한 박빙 승부가 예상됐다. 노보아 대통령은 대선 1차 투표 직전인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반면 에콰도르의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던 곤살레스 후보는 "이번 대선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에 재검표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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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8.6%, 한동훈 제치고 3위…이재명 48.8%·김문수 10.9% [리얼미터]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8.8%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2%, 홍준표 전 대구시장 5.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3.0%,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7%, 오세훈 서울시장 2.6%,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4%, 김경수 전 경남지사 1.3%, 김동연 경기지사 1.2%,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 0.9% 순이었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민주당 등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이 58.7%, 국민의힘의 정권연장 의견은 35.3%로 나타났다.
2025.04.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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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이 낸 '헌법재판관 지명 권한쟁의심판' 주심도 마은혁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은 국회의 권한침해’라며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기한 권한쟁의 사건 주심을 마은혁 재판관이 맡게 됐다.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덕수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심판 사건이 마은혁 재판관 주심으로 배당돼 심리에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며 대통령 궐위 상태에서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의 재판관을 지명한 것을 놓고 정치권에선 "권한 밖의 행위"라며 비판했고, 우원식 국회의장은 "선출되지 않은 국무총리가 권한대행 지위를 이용해 헌법기관 구성에 개입한 것은 명백한 월권"이라며 "국회의 인사청문권 침해"라는 취지로 11일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2025.04.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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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비바람에 우박" 요란한 봄…'대설특보' 강원엔 최대 8㎝ 폭설
14일에도 전국에 눈·비와 함께 강풍이 부는 등 봄 같지 않은 요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1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또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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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선 변협 "신규 변호사 배출 줄여라"…법무부 앞 집회
김정욱 변협 회장은 "국가 사법 체계의 한 축인 변호사가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적정 규모의 신규 변호사 공급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와 법조 체계가 가장 유사한 일본과 비교하면 인구 대비 변호사 수는 약 2배, 인구 대비 인접 자격사(법무사·세무사·변리사 등) 수는 약 6배에 달한다"며 "우리나라는 인구 대비 더 많은 변호사와 인접 자격사가 한정된 법률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과도한 수임 경쟁으로 공공성을 지닌 법률 시장이 상업적으로 변질되면서 의뢰인들의 민원과 변호사들의 징계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법률서비스의 질적 저하는 곧 국민의 피해로 이어지며 사법 불신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4.1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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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포' 이정후, 내셔널리그 OPS 1위…이래서 대단하다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첫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면서 내셔널리그 OPS(출루율+장타율) 선두로 올라섰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회와 6회 연타석으로 시즌 2·3호 홈런을 쳤다. 지난해 MLB 전체 타자 가운데 규정타석을 채우고 OPS 1.000을 넘긴 타자는 저지(1.159)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1.036)가 전부였다.
2025.04.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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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원맨쇼, 이번엔 연타석포…양키스 3연전 3홈런 7타점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미국 무대 첫 연타석 홈런을 폭발했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회와 6회 연타석으로 시즌 2·3호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0-3으로 뒤진 4회 1사 후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의 6구째 슬라이더(시속 138㎞)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2025.04.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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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스마일’ 이번엔 깨지나…트럼프발 관세전쟁에 '셀USA' 역풍
경기가 호황이거나, 반대로 침체를 겪어도 달러 가치는 강세를 띤다는‘달러 스마일(Dollar smile)’ 이론이 흔들리고 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처음에는 트럼프 관세 정책의 피해로 미국의 금리가 떨어지면서, 비미국 국가와 금리 차가 축소돼 약달러가 전개됐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미국 금리 상승에도 달러는 동반 약세를 보였는데, 트럼프의 무분별한 관세 정책에 대응해 중국을 필두로 비미국 자금이 미국에서 이탈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현재 수준의 달러 약세면 한은도 금리를 내릴 수 있겠지만, 달러 가치 등락 폭이 너무 커 일단 시장을 관망하는 차원에서 금리 동결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서 "결국 관세 등 트럼프 정책을 불확실성이 언제 해소되는지에 따라 달러 값 추이도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2025.04.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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