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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저점에 사자” 4개월 연속 줄기만 했던 신용대출 증가세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기간 늘어난 주택 거래가 시차를 두고 대출에 반영된 데다, 국내외 주식 저가 매수 수요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우선 토허제 해제 기간(2월 13일~3월 23일) 늘어난 주택 거래가 1~2개월 시차를 두고 대출에 반영된 영향이 크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미국발 상호관세 영향으로 국내외 주식시장이 급락한 직후인 5~7일 마이너스 통장 잔액이 1000억원 가까이 늘었다"며 "그간 주식 저점 매수 수요가 있을 때 마이너스 통장 잔액이 늘곤 했다"고 말했다.
2025.04.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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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이끄는 베센트 美재무장관 "한국과 다음주 협상 하겠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및 무역 협상을 이끌고 있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한국과 다음 주 무역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인도, 일본과의 협상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있다"며 "베센트 장관이 ‘협상의 최우선 목표(top targets)에 이들 5개국이 포함됐고, 자신이 각 국가의 당국자들을 접촉해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WSJ도 12일 보도에서 "베센트 장관은 감세 등 세제 정책을 주로 이끌었으나 현재 상호관세 시행을 막기 위한 무역 협상가로 전면에 나섰다"고 평가했고, 폴리티코는 "베센트 장관을 관세 소동 속에서 금융계에 위안을 주는 존재이자 이성적인 목소리를 내는 인물"로 표현했다.
2025.04.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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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2차전서 가스공사 제압...6강 PO 원점
프로농구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반격에 성공하며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6강 PO 2차전 홈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접전 끝에 75-71로 물리쳤다. 역대 6강 PO에서 1차전 패배 후 2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4강 PO에 진출할 확률이 25%(12회 중 3회 진출)다.
2025.04.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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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탄핵 뒤 황교안 불출마 선언했던 그 회의…한덕수는 침묵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국무회의에서 트럼프 발 통상전쟁과 관련해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행과 마찬가지로 2017년 3월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으로부터 대선 출마 요구를 받았던 황교안 권한대행은 조기 대선을 55일 앞두고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반면 이재명 54.3%대 김문수 25.3%로 29.0%포인트 차, 이재명 54.4%대 홍준표 22.5%로 31.9%포인트 차, 이재명 54.0%대 한동훈 18.3%로 35.7%포인트 차였다.
2025.04.1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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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덕수, 내란동조 국힘과 결탁해 내란수괴 후계자 되려 해"
그러면서 "이제는 윤석열의 사주로 내란 동조 정당 국민의힘과 결탁해 내란 수괴 후계자가 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은 윤석열의 아바타"라며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정안정이란 책임을 내팽개치고 대선판을 기웃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바 내란 세력 내에서 유행하는 난가병('다음 대통령은 나인가'라는 의미)에 걸려 출마해봤자 윤석열의 아바타에 불과하다"며 "한 대행은 대선판에 기웃거리지 말고 공정한 대선 관리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했다.
2025.04.1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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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받던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구미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위탁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던 60대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45분쯤 경북 구미시 야산에서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3월 치러진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와 관련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2025.04.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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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보다 눈부시게 은퇴하는 선수가 있을까…정규리그 MVP 만장일치 수상
이보다 눈부시게 은퇴하는 선수가 있을까.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통산 7번째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현역 생활의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먼저 남녀부 최다인 7번째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고, 통산 3번째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 트로피를 함께 거머쥐는 기쁨도 누렸다.
2025.04.1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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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살 수 있는 거죠?" 지하 30m 추락한 굴착기 기사 첫마디
경기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 이튿날 극적으로 구조된 20대 굴착기 기사가 "굴착기 수리 도중 목이 말라 물을 마시러 가다가 떨어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구조 작업이 수 시간 이어지자 "살 수 있을까요, 구조해주세요"라고 했고, 대원들은 "몇 살이냐, 어디 사느냐, 여자친구 있느냐" 등 일상 대화를 하며 작업을 했다고 한다. 구조 당국은 붕괴 사고 4일 차인 현재까지 실종 상태인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직원 B씨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2025.04.1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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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증시, 전자제품 상호관세 면제에 화색…동반 강세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이번 조치가 영구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만큼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관세 면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일시적인 관세 면제를 검토하는 특정한 물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자동차 업체 일부를 돕기 위한 무언가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2025.04.1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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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류 신고한다"…합법 거주 중국인 때리고 돈 빼앗은 40대
불법 체류자의 경우 범죄 피해를 보더라도 함부로 신고하기 어려운 점을 노려 A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실제로 A씨는 혐의를 부인하며 경찰에 '불법 체류자로 신고하겠다고 하니 피해자 측에서 먼저 돈을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피해를 본 경우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로 연락하면 된다"며 "신고인과 신고 내용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로 처리되며, 신고인이 불법 체류자라도 범죄 피해자의 경우에는 출입국관리소로 통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5.04.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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