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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의 망치도 들어올릴 판"…입으면 힘세지는 조끼 나왔다
외골격(인체 외부에서 근육 지지)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 조끼를 입고 팔을 살짝 들어 올리자, 팔이 발사되듯 쑥 뽑혀나갔다. 윤주영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관절로보틱스팀장은 "완성차 제조공장의 의장 공정에는 차량 하부에서 (위를 올려다보고) 부품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아, 하루 3000~5000회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연 200일 이상 반복하면 관절이 손상될 수 있다"며 "엑스블 숄더를 착용하면 어깨 관절에 걸리는 반발력이 최대 60% 경감된다"고 말했다. 벡스도 상향 작업 보조 무동력 웨어러블 로봇이었는데, 당시 현대차 정비직 등 직원 대상 테스트에서 "착용감이 좋지 않고 정비작업에 적합하지 않다"는 불만이 나오자 도입이 무산됐다.
2024.11.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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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1500억 지원' 핸드볼협회장 마무리…이런 말 남겼다
최 회장은 2008년 12월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은 뒤 핸드볼 업계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 그 뒤 2011년 핸드볼계의 숙원이던 핸드볼 전용 경기장(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건립, 2012년 여자 실업팀 SK 슈가글라이더즈 창단, 2016년 남자 실업팀 SK 호크스 창단, 2023년 핸드볼 H리그 출범 등 한국 핸드볼 발전에 기여했다. SK하이닉스는 핸드볼 남자 실업팀 SK 호크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4.11.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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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에 정진완 부행장
정진완(56)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이 차기 우리은행을 이끌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우리금융지주 이사들로 구성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는 29일 박 부행장을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낙점했다. 1968년생인 정 부행장은 포항제철고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24.11.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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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또 손 벌린 정부 "소상공인 지원 위해 1.8조 내달라"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은행들에 취약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거액의 자금 출연을 요청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은행들이 분담하기로 한 자금 범위 내에서 고객들에게 직접 이자를 환급해 주는 방식을 취했지만, 올해는 ‘취약 소상공인 지원 자금’을 은행들이 함께 모아 다양한 방식에 쓰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 ‘일회성’으로 기획됐던 은행들의 대규모 사회 공헌이 올해 또 추진되는 것은 경기 침체를 타파하기 위한 정부의 고육책이라는 분석이다.
2024.11.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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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절충안 찾을까…민주당, 4대그룹 사장단과 오늘 간담회
국회에서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재계가 강력히 반발하며 저지 총력전에 나섰다. 재계에서는 불확실성을 키우는 상법 개정안 대신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주주 보호 방안을 논의해보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개념이 모호한 이사 충실의무 확대보다는 기업 합병 시 주주 권익을 보호하는 ‘핀셋 방안’을 도입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며 "합병비율 산정 제도 개선 등 자본시장법 개정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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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줄이고 내부 인물 발탁, 젊은피 수혈…올해 재계 인사 키워드
기업들은 임원 규모와 신규 승진자 수를 대폭 줄이고 조직 규모도 축소하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대내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인사로 드러내고 있다. 롯데그룹도 60대 이상 임원의 80%가 퇴임하고 신규 임원 수를 줄여 지난해보다 임원 규모가 13%가량 줄었다. 재계에선 "트럼프 2.0 시대에, 국내 주력 제조업들이 비실대고 있는 상황이라, 기업들이 신속한 위기 대응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수년간 기업들은 혁신의 키를 외부 출신 전문가에게 맡기는 데 적극적이었지만, 올해는 외부에서 스타 경영자를 영입하는 시도도 드물다.
2024.11.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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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식품 파리 간다…중기 1350곳 맞춤 지원 '레전드50+'
이진영 아인스 대표는 "올해 레전드50+를 통해 마케팅 비용을 지원받은 덕분에 해외 박람회에 갈 수 있었다"며 "홍보 과정에서도 경험 많은 마케팅 업체들을 연결해줘 효과적으로 제품을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 부시장은 "국방과학연구소(ADD), 방위사업청 등 국방 관련 주요 기관이 대전에 있다 보니 첨단 무기체계와 방산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230여 곳이 자연스럽게 대전에서 성장하게 됐다"며 "이 기업들을 육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급 기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각 지자체는 지역의 산업 구조와 강점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 가능하다"며 "이번 레전드50+ 사업에서도 현지 기업들과 긴밀하게 소통해 기업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11.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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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최종 승인…세계 10위권 항공사 탄생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을 28일(현지시간) 최종 승인했다. 유럽연합의 승인으로 대한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는 사실상 종료됐다, 지난 2020년 11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시한 이후 4년여 만이다. DOJ가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만큼 EC의 최종 승인이 사실상 기업결합 심사 최종 단계인 셈이다.
2024.11.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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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해외 부실면세점 철수, 저수익 자산 매각 등 검토"
롯데는 28일 오후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IR)를 열고 호텔롯데와 롯데케미칼과 롯데건설, 롯데쇼핑 등의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밝혔다. 호텔롯데는 현재 현금성 자산 1조1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정비 절감을 위해 월드타워 내 호텔 영업 면적을 축소하고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회사채 위기가 불거진 롯데케미칼은 저수익 자산 매각에 나선다.
2024.11.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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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역대급 물갈이 인사...CEO 21명 교체, 임원 13% 감축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경영 전면에 나선다. 롯데 화학군HQ CTO(기술전략본부장) 황민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로, 롯데이네오스화학 대표이사 정승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로 각각 기용된다. 롯데면세점 김동하 대표이사(70년생), 롯데이노베이트 김경엽 대표이사(70년생), 롯데엠시시 박경선 대표이사(70년생), LC타이탄 장선표 대표이사(70년생),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황민재 대표이사(71년생) 등 12명의 70년대생 임원들이 이번에 CEO로 발탁됐다.
2024.11.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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