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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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동남아 내비게이션 시장에 도전 현대오토에버는 16일(현지시간) 인도 최대 지도 전문기업인 맵마이인디아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합작법인(JV)인 ‘테라 링크 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테라 링크 테크놀로지는 동남아의 고품질 지도 구축에 나선다. 서동권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상무)은 "동남아 국가들의 고품질 차량용 지도를 구축해 현지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내비게이션 사용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또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내비게이션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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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 10명 중 6명 “노후 준비 못했다”…직장선 ‘꼰대’ 취급 X세대 노후 준비율이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9년생)의 52.7%보다 현저히 낮은 것은 자녀와 부모를 동시에 부양해야 하는 부담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는 부모와 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에 따른 가족 부양 부담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 반대로 ‘부모와 자녀를 모두 지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X세대가 14.7%로, M세대(28.7%)나 베이비부머 세대(40.0%)보다 눈에 띄게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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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양이 지난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모한 ‘평택 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P-2구역은 Abc-14·Abc-61·A-67블록 설계공모 3081억원(토지비)과 Abc-25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2756억원(사업비) 규모다. P-2구역은 총 대지면적 약 16만5715㎡(약 5만평)에 4개블록, 2432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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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못 갚아 경매 넘어간 부동산, 11년 만에 가장 많았다 올해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부동산이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6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11월 부동산(토지·건물·집합건물) 임의경매 개시결정등기 신청 건수는 12만9703건으로 집계됐다. 1∼11월 집합건물 임의경매 개시결정등기 신청 건수는 5만185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3만5149건)보다 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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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통합 대한항공’에 첫 메세지 "안전이 항공사의 근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완료한 후 임직원들에게 "안전과 서비스 등 모든 업무 절차 전반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지 돌아볼 때"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16일 오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및 양사 자회사 임직원들에게 보낸 담화문에서 "(인수 계획이 발표된 이후)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힘을 모아주신 양사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제 한진그룹이라는 지붕 아래 진정한 한 가족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안전과 서비스 등 모든 업무 절차 전반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지 돌아볼 시점"이라며 "안전이 항공사의 근간이라는 것은 불변의 가치로,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통합의 존재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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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트코인 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한때 10만5000달러 돌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고공 행진을 이어오던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15일(현지시간) 사상 최초로 10만5000 달러선을 돌파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25분(서부 시간 오후 3시 2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3% 오른 10만5087달러(1억5090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10만3000 달러선에서 등락하며 10만4000 달러선에 근접하던 가격은 오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10만4000 달러선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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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10쌍 중 2쌍은 ‘억대 연봉’…서울은 31.4% 특히 고소득 직종이 몰린 서울의 경우 부부합산 소득 1억 원 이상 비중이 31.4%에 달했다. 평균 소득을 구간별로 보면 △7000만~1억 원 미만(20.9%) △5000만~7000만 원 미만(20.2%) △1억 원 이상(18.9%) △3000만~5000만 원 미만(17.9%) △1000만~3000만 원 미만(12.5%) △1000만 원 미만(9.6%) 등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특히 서울은 평균 소득 1억 원 이상 비중이 31.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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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첫 시추인데 '대왕고래' 어디로…尹의 정책도 탄핵? 14일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 소추를 하고 직무를 정지시키면서 윤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었던 주요 산업정책이 암초에 부딪히게 됐다. 이 때문에 오는 20일쯤 본격적으로 개시될 1차 탐사시추(사업비 약 1000억원)의 비용은 사업 주체인 한국석유공사 자금만으로 충당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으로 위축된 원전업계를 두고 되살리기에 나섰던 윤 정부 정책도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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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중국에 발목 잡힌 K반도체…결국 '넘버 3' 자리 뺏겼다 한국 기업들과 경쟁하는 미국·대만의 반도체 기업들은 빠른 속도로 사업 영토를 넓히며 날아다니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패러다임이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자칫 한국 반도체만 뒷걸음질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저가에 저사양 D램·낸드플래시를 시장에 쏟아내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실적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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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두 번의 탄핵과 다른 이유 셋...‘1%대 저성장’ 우려 커진다 한국은행은 15일 발표한 ‘비상계엄 이후 금융경제 영향 평가 및 대응방향’ 보고서에서 "과거 두 차례 탄핵 국면에선 경제정책이 정치와 분리되어 정상적으로 추진돼 경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과거 탄핵 시기와 달리 현재 한국 경제는 트럼프 고관세 위협, 저성장 국면 등 대내외적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며 "적어도 경제나 외교가 안정될 때까지 '정치와 경제는 분리해서 대응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과거 두 차례 탄핵 국면은 원화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