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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영·다이소에 밀리더니…면세점 초강수, '다이궁'과 헤어진다
12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말 거래 금액이 큰 주요 다이궁에게 올해부터 면세품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고지했다. 당시 중국 정부가 보복 조치로 중국인의 한국 입국을 제재하면서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확 줄자 국내 면세점이 매출 유지를 위해 다이궁과 손을 잡았다. 지난해 11월까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1509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주요 면세점 4사는 지난해 15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2025.01.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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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페루 함정 건조 착수…환태평양 K방산 진출 확대
HD현대중공업이 페루 현지에서 함정 건조에 착수하며 중남미 진출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7월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해 MRO 사업 참여 자격을 얻은 HD현대중공업은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 MRO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미 해군 MRO 사업에 참여한 한화오션은 지난해 12월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를 현지 사업의 거점으로 활용 예정이다.
2025.01.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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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캐비어 완판…초고가 선물 경쟁, 5억 위스키 온다
한 병에 5억원인 위스키, 4억5650만원짜리 와인 세트, 한 마리 35만원짜리 굴비, 한 숟가락에 43만원인 캐비어…. 12일 롯데백화점은 프랑스 와인을 대표하는 쥬브레 샹베르탱 지역의 와인 24병을 담은 ‘아르망 루소 샹베르탱 그랑 크뤼 빈티지 컬렉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매년 명절에는 초고가 상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한 데다 최근엔 희소성이 있는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어 한정판에서 이색 콜라보까지 다양한 제품을 엄선해 보다 특별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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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 카드사태 이후 21년 만 최악…새해도 내수 위기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지난해 1~11월 소비 감소 폭은 2003년 같은 기간(-3.1%) 이후 21년 만에 최대가 될 전망이다. 서비스 소비 상황을 볼 수 있는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1~11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5.01.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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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이상’ 대졸 초임 5000만원 돌파…“기업 규모별 격차, 일본보다 커”
국내 300인 이상 기업의 정규직 대졸 초임이 평균 500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인 미만 사업체의 정규직 대졸 초임은 2731만원으로, 300인 이상 사업체의 54.6%에 불과했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한국이 일본보다 대·중소기업 간 대졸 초임 격차가 훨씬 큰 이유는 한국 대기업 초임이 일본보다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라며 "이는 노동시장 내 일자리 미스매치 심화,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확대 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01.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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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퇴출 기로에 선 틱톡...美대법관들은 '국가 안보' 무게
미국 연방대법원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이른바 ‘틱톡 금지법’에 대한 구두 변론 자리에서 틱톡 측 주장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다. 이날 변론에서 틱톡의 미국 이용자 측 변호사인 제프리 피셔는 오는 19일 시행 예정인 틱톡 금지법(적대국의 통제를 받는 애플리케이션들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는 법률)으로 이용자들이 자기가 선택한 플랫폼을 통해 콘텐트를 배포하고 받아볼 헌법(수정헌법 제1조)상 권리를 침해 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 미국 상원을 통과한 틱톡 금지법은 ‘틱톡이 미국에서 계속 운영되려면 19일까지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매각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2025.01.1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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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통·기획통? 이젠 기술통…기업들 '명장' 우대하는 까닭
포스코는 2015년부터 뛰어난 기술뿐 아니라 사내 모범이 될 만한 인품까지 겸비한 기술직을 선발해 예우하고 포상하는 ‘포스코 명장’ 제도를 운용해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명장이 상징하는 현장 전문성과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고객이 만족하는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성취감을 중시하는 MZ(1980~2000년대생) 세대 기술직 특성에 맞춰 명장 육성 제도를 정교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전영현·한종희 부회장을 필두로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도 SK이노베이션·HD현대·한화 등 제조업이 주력군인 대기업에서 기술 통이 최고경영자(CEO)로 두각을 드러냈다.
2025.01.13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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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트럼프 눈치보기? 메타·아마존 등 ‘다양성 정책’ 줄줄이 폐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대기업들이 다양성(Diversity)·형평성(Equity)·포용성(Inclusion)을 품은 조직 문화, ‘DEI’ 정책을 줄줄이 폐기하고 있다. DEI 정책은 기업이 직원을 채용하거나 근무 환경을 조성할 때 인종·종교·성 정체성 등 다양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포용력 있는 조직 문화를 꾸리는 걸 목표로 한다. 이런 상황에서 DEI 정책에 강하게 반대하던 트럼프 당선인이 재집권에 성공하자, 아마존·맥도날드·월마트·메타 등 미국 대기업들은 줄줄이 DEI 정책을 폐기하는 추세다.
2025.01.13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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