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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해외펀드 배당 '이중과세' 해결한다...해외 14% 세금 납부 처리 후 사후 공제
종전까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만기 시 투자 상품 손해와 이익을 통산한 뒤 비과세 한도(일반형 2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만 9.9%의 세금만 내면 됐다. 미국에 투자하는 펀드 기준으로 보면 외국납부세액을 투자자들이 배당을 받을 때도 15%를 내고, 이후 해당 계좌에 부과된 세금 9.9%(200만원 초과분)를 또 내야 한다. 펀드별로 외국납부세액을 일종의 ‘크레딧’처럼 쌓아둔 뒤 ISA 만기 시 내야하는 세금(세율 9.9%)에서 공제하는 방식이다.
2025.02.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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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가격 1800원인데 정유사는 왜 한숨?
국내 기름값은 국제 유가가 상승하던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기름값 중 세금 비중이 적지 않아 국제 유가 하락분을 그대로 휘발유 가격에 반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조상범 대한석유협회 실장은 "정유사의 환차손(결제 시점 환율 상승으로 인한 손실)이 급등해, 휘발유 가격이 1800원대로 올라도 기업들의 당기순이익은 떨어졌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5.02.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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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관세 압박에 C커머스 ‘앗 뜨거’…한국 공략 속도내나
중국 전자상거래(C커머스) 업체들이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고 유럽연합까지 모든 수입품에 수수료를 추가로 도입하겠다고 나서면서, C커머스 업체가 한국 시장 점유율 확대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C커머스업체인 테무는 한국인 직원을 채용하고 물류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2025.02.1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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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7조원 사상 최대 매출…순이익은 적자 전환 왜?
글로벌 항공 수요 회복세에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객 수요가 코로나19 이전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하고 글로벌 항공 화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정비 투자 확대와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공항을 이용한 항공 여객은 전년(1억51만명) 대비 19.5% 늘어난 1억2006만명으로, 지난 2019년(1억2337만명)의 97.3%까지 회복했다.
2025.02.11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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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우리금융 보험사 인수 금융위와 긴밀히 소통할 것”
이 원장은 우리금융 보험사 인수에 대해선 제재 절차와 별도로 추가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원칙을 견지하는 것(부당대출 제재)과 현실적인 어떤 결론(보험사 인수 심사)을 내는 건 충분히 양립할 수 있다"면서 "소통을 원활히 해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다 충분히 분석한 이후에 진정한 의미의 원칙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원장이 우리금융 부당대출 제재를 넘어 금융위가 최종 결정권이 있는 보험사 인수에도 영향을 미칠 의사를 내비치자, 금융위와 충분한 논의 과정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25.02.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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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트럼프 관세 몽둥이에 "美 추가투자 검토"…삼성·SK는 고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 부과 계획을 공언하자, 반도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미 가동을 시작한 1공장과 건설 중인 2개 공장에 이어 추가 신규 건설안과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 계획을 함께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TSMC가 애플과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충분한 현지 주문량이 미국 생산라인 확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02.1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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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원 더 내라" vs "못 낸다"...공사비 갈등 속출하는 재건축·재개발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 재건축 정비사업(메이플자이) 조합과 시공사인 GS건설이 오는 6월 입주(3307가구)를 앞두고 공사비 갈등을 빚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추가 공사비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소송을 제기했다"며 "한국부동산원의 공사비 검증을 받고 서울시 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아 입주 전 조합과 공사비 협의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에는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 현장이 입주 예정일을 한 달 앞두고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과 조합 간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가 일시 중단됐으나 강동구의 중재로 마무리됐다.
2025.02.1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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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27% AI가 대체한다...의사·판사는? 내 직업은?
10일 한국은행은 국제통화기금(IMF)과 공동 집필한 ‘AI와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저출생·고령화로 노동 공급이 줄면 2023~2050년 한국 GDP가 16.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도입 시 이 감소 폭을 5.9%로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체 근로자의 24%는 AI 노출도와 보완도가 모두 높아서 AI를 활용할수록 생산성이 향상되고 소득이 증가하는 등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근로자의 27%는 AI 노출도만 높고 보완도는 낮아서 AI 때문에 실직하거나 소득이 감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2025.02.1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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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찾아 모바일 라방 챙긴 이재현…“시장 선점 속도 높여야”
10일 CJ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 본사를 찾아 MLC 방송 스튜디오 등을 둘러보고 사업 성과와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이 회장은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 CJ㈜ 김홍기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들에게 모바일 중심 신사업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CJ온스타일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 MLC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시장 변화를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독보적 경쟁력으로 시장 선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2.1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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