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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험사 인수 간절한 우리금융, 경영평가 2→3등급 확정
금융위는 이와 별개로 보험사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참고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다만 경영실태평가 등급만으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전반적인 금융사의 재무상태나 시장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지주회사법(제16조 3항)에도 금융위가 경영 건전성 개선 등을 위한 조건을 붙여서 금융지주의 자회사 편입을 승인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2025.03.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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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어떻게' 빠진 MBK 사재출연…소상공인 기대 속 의구심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사재 출연 의사를 밝혔다.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김 회장은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 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연합회 사무총장은 "소상공인 중심으로 정산하겠다는 결정은 다행이지만 사재 출연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아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현재 정산 현황과 향후 지급 계획, 회사 정상화 방안은 무엇인지 등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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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 차기구축함 사업, 절친 대결로...HD현대 정기선 vs 한화 김동관
방위사업청은 17일 사업분과위원회를 열고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1번함) 건조사업 방식을 심의한다. 함정 건조 사업은 ‘개념설계→기본설계→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후속함 건조’ 등 네 단계로 구성된다. 방사청은 지난해 7월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두 회사가 고소·고발전을 벌이며 경쟁이 과열되자 선정을 미뤘다.
2025.03.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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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강남 3구 등 대출 ‘핀셋 관리’”…추가 규제 가능성도
16일 금융당국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이후 집값 상승 조짐이 보이는 강남 3구(서초구ㆍ강남구ㆍ송파구)와 ‘마ㆍ용ㆍ성(마포구ㆍ용산구ㆍ성동구)’ 등을 집중 살펴보고 있다"며 "이들 지역의 부동산 관련 가계대출 증가세가 커지면 은행들에 추가 관리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토허제 해제 이후 서울 일부 지역의 집값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이들 지역에 대한 ‘핀셋 관리’를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현재 집값 상승이 서울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고 지방 부동산은 침체 징후가 뚜렷하기 때문에 금융당국 차원에서 대출 규제가 더 강화되긴 힘들어 보인다.
2025.03.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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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아파트 거래 5000건 돌파..금관구·노도강도 '들썩'
16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138건으로 나타났다. 2월 송파구 아파트 거래량은 428건으로 직전 5개월 평균(260건)보다 64.6% 증가했다. 특히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 중 63.9%(3281건)는 토허제가 해제된 지난달 13일 이후 계약 체결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5.03.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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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중고차 수입·유통법인 설립...”중국車 감가상각 우려 의식한듯”
지난 1월 한국에 진출한 중국 브랜드 비야디(BYD)가 중고차 수입·유통 법인을 신설했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BYD코리아와 별도의 법인 ‘BYD코리아오토’를 설립했다. 하지만 국내 렌터카, 택시, 공유차 업계는 BYD차량의 국내 소비자 신뢰도가 낮고, 감가상각 폭이 클 것으로 예상해 대량 구매에 난색을 표해왔다.
2025.03.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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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이상 기업, 연봉 첫 7000만원 돌파...지난해 '연봉 1위' 업종은
300인 이상 사업체에 다니는 상용 근로자의 지난해 연봉이 초과급여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었다.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2024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 상용 근로자의 연 임금총액은 지난해 7121만원으로, 2023년(6968만원) 대비 2.2%(153만원) 올랐다. 300인 미만 기업의 지난해 임금 총액은 4427만원으로 전년 대비 3%(131만원) 올랐지만, 300인 이상 기업 대비 임금 수준은 62.2%에 불과했다.
2025.03.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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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노사갈등에 20대 추락사까지…위기의 현대제철
노사 모두 상생의 관점에서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엄혹해진 경영환경에 안전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분위기가 흉흉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노사의 강대강 대치를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노사 극한 대치는 관세나 중국산 물량 공세로 경쟁력 위기에 놓인 현대제철의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며 "노사가 각자의 주장보다 상생의 관점에서 협상 테이블에 앉아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1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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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백수 120만, 30대 ‘쉬었음’ 최대…취업해도 “단시간 근무”
결국 지난달 ‘실업자+쉬었음+취업준비’ 상태인 15~29세 이른바 '청년 백수'는 총 120만7000명에 이른다. 15~29세와 달리 30대 이상의 쉬었음 인구는 직장에서 한 번 이상 퇴사를 겪은 뒤, 다시 일자리로 복귀하지 못해 구직을 포기한 경우가 상당수 포함됐다고 해석된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청년은 원하는 일자리가 없으면 1년 더 취업 준비를 하거나, 일자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며 "고령층은 정부의 직접 일자리 사업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청년은 결국 원하는 일자리를 갖게 해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5.03.1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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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MBK 김병주, 사재 출연…"홈플러스 소상공인 결제대금 지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에 물품을 납입하는 소상공인들이 원활히 결제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사재를 출연한다. 홈플러스 주주사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대주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으며,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김병주 회장은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병주 회장은 오는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홈플러스 관련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하기로 했다.
2025.03.1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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