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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전체 실패 아니다"…정부, 유망 6곳 더 뚫어본다
동해 심해 유전 개발(대왕고래 프로젝트)과 관련 가장 기대를 걸었던 유망구조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지만, 자원개발 당국은 이르면 다음 달 해외 자본 유치를 위한 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으로 진행될 입찰에 다수의 메이저 기업이 참여한다면 사업 신뢰도를 올릴 수 있다는 게 자원개발 당국의 판단이다. 익명을 요구한 자원개발 당국 관계자는 "대왕고래 유망구조에서 원래 석유·가스가 있었다가 다른 유망 구조로 흘러갔을 수도 있다"고 했다.
2025.02.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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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고용 예상보다 낮은 14만3000명↑…실업률 4.0%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1월 한 달 동안 14만3000개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월평균 일자리 증가 폭(16만6000개)을 밑도는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6만9000개)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12월에는 30만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실업률은 4.1%였다.
2025.02.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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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연봉 50%' 전국민 부러워한 회사…'자사주 30주' 더 준다
지난달 총 1500%의 성과급을 지급했던 SK하이닉스가 격려금 차원의 자사주 30주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7일 노동조합과 함께 긴급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구성원을 위한 ‘새출발 격려금’으로 자사주 30주(약 600만원 수준)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4일 직원들에게 초과이익분배금(PS) 1000%와 특별성과급 500% 등 총 150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2025.02.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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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경제 하방 리스크 우세”…성장률 전망치 2%서 내리나
국제통화기금(IMF)이 7일 "2025년 한국 경제에 하방 리스크가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IMF는 "올해 한국 경제에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하방 리스크가 우세하다"고 우려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해제 사태로 촉발된 정치적 불확실성을 두고 "장기화하면 투자·소비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금융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02.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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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팅하우스는 유럽 원전, 韓은 중동·동남아? 尹 '원전 수출' 암초
7일 원전업계 등에 따르면 슬로베니아 크르슈코 신규 원전 ‘JEK2 프로젝트’ 발주사인 전력회사 젠에너지(GEN)는 최근 한수원이 ‘JEK2 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 조사에 불참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타결된 지재권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함구하지만, 체코 원전 계약이 마무리되면 유럽 수주는 웨스팅하우스가 주도하고, 한국은 중동ㆍ동남아 등 수주에 집중하는 식으로 합의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원전업계 관계자는 "유럽 원전 시장에서 수주 경쟁할 수 있는 기업은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미국), EDF(프랑스) 정도인데 한수원이 입찰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국가가 아직 많다"며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은 다음 달 체코 원전 최종 계약에 집중하는 게 낫다는 경영적 판단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2.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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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딥시크 보안상 우려 지속 제기…신중한 이용 당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관련해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보안상 우려가 지속 제기되는 상황을 고려해 신중한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7일 밝혔다. 이어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과 이용약관 등 주요 문서에 대해 면밀한 비교 분석을 하고 있다"며 "실제 이용환경을 구성해 서비스 사용 시 구체적으로 전송되는 데이터 및 트래픽 등에 대한 기술 분석을 전문기관 등과 함께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는 지난달 31일 딥시크가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등으로 논란을 빚자 딥시크 본사에 해당 서비스의 개발 및 제공 과정에서의 데이터 수집·처리 방식 등에 관한 공식 질의를 보낸 바 있다.
2025.02.0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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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3년 연속 적자...위기의 석화기업들
석유화학 산업의 불황이 길어지면서 롯데케미칼이 3년 연속 적자를 냈다. 롯데케미칼과 더불어 금호석유화학, LG화학, 한화솔루션 등 국내 4대 석유화학 기업의 지난해 실적이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올해에도 업황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말 범부처 합동으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석유화학 기업의 자발적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
2025.02.0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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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 “국산 전기차 보조금 확대” 요구한 현대차…보조금 국수주의 커지나
비야디(BYD) 등 중국 브랜드 전기차가 저가 공세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고, 미국·중국 등도 수입산에 대한 장벽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전기차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김견 현대차그룹 HMG경영연구원장은 이 대표에게 "중국 정부는 자국 전기차 기업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며 "우리도 국내 전기차 기업에 대한 직접 보조금 지급 등 지원책을 다각도로 모색해달라"고 건의했다. 예컨대 EU는 지난해 10월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에 대한 전기차 보조금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율을 최고 45.3%로 책정했다.
2025.02.0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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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화물 다 잡은 대한항공,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 기록
여객 사업 매출은 2023년(9조139억원) 대비 8%가량 성장했고,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4조297억원) 대비 9% 느는 등 여객과 화물 매출이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졌다. 코로나19 같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이 회사 매출 중 여객 사업은 전체의 60%대를, 화물 사업이 20~30%대를 차지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코로나19 이후 여행을 비롯한 출국 수요가 완벽하게 회복하면서 올해도 장거리 노선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에 공급을 늘리고, 부정기편도 확대해 수익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0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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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외부 AI 협업도 검토”…매출 10조 돌파한 네이버의 미래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이 모델 성능에서 서비스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면서, 자체 AI 모델 개발에 주력해온 네이버도 외부 모델과 협업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검색기능인 오버뷰를 도입한 구글도 기존 검색 광고와 유사한 수준으로 수익을 끌어올린 것으로 확인됐다"며 "네이버도 AI 브리핑 도입 이후 이윤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버린 AI 전략과 빅테크 LLM과 협업 사이, 네이버의 AI 비즈니스 전반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이 GIO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5.02.0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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