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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김병주 “고려아연 인수는 거버넌스 개혁…홈플러스 통제권 유지할 것“
경영권 분쟁을 빚고 있는 고려아연 지배권 인수에 대해선 "적대적 인수합병(M&A)이 아니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거버넌스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회생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유의미한 수준의 지분가치를 회수하기 위해 홈플러스 운영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MBK는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의 ‘백기사’로 고려아연 지배권 공동인수를 추진 중인데, 김 회장은 이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5.04.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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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맥경화’에 내몰리는 기업들…‘일단 돈 쓰지 말아라’ 전전긍긍
기업들의 숨은 부채가 드러나는 데다 성적표(재무제표)가 나쁜 곳은 신용등급 하향으로 자금 조달(채권 발행) 통로가 막힐 수 있다. 실제 홈플러스 사태 이후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중견 기업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기 부진이 심각한데 추가 부도 기업이 등장하면 그때부터 회사채 시장이 빠르게 경색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우량한 기업까지 자금조달 비용(금리)이 뛰는 등 일부 기업은 자금줄이 막힐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2025.04.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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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 당일 출근하지 마세요"…헌재 인근 대기업 재택근무 전환
헌법재판소 인근에 사옥을 둔 기업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재택근무 전환을 결정했다. 헌재 동쪽으로 한 블록 너머에 본사를 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2일 사내 공지를 통해 선고 당일 전 직원 재택근무 방침을 밝혔다. 경찰은 헌재 앞 북촌로(재동초~안국역), 율곡로(안국동사거리~안국역)를 전면 통제 중이고, 집회 규모에 따라 사직로, 삼일대로, 종로 일대까지 통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2025.04.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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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코로나19 이후 ‘좋은 일자리’ 가지기 더 어려웠다
2일 한국노동연구원 노동정책연구에 실린 ‘코로나19 전후 좋은 일자리 변화’ 연구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전후로 청년의 좋은 일자리 비율이 약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은 코로나19 이후 비청년에 비해 고용률이 3.8%(1.5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좋은 일자리 비율은 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좋은 일자리의 비율이 낮은 산업으로 꼽히는 숙박 및 음식점업의 평균 근로시간은 약 39시간으로 전체 근로자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나 평균 임금이 약 156만 원으로 전체 임금 근로자 평균인 267만 원 대비 크게 낮았다.
2025.04.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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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조’ 퇴직연금 무한경쟁...안정성ㆍ수익률 두마리 토끼 잡아야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개인형 퇴직연금(IRP) 고객 4000명에게 최대 3만원 상당의 배달의민족 상품권을 증정하는 ‘IRP 우리로 넘어와~!’ 이벤트를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한다. 신한은행도 오는 30일까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및 개인형 IRP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노후준비, 상장지수펀드(ETF)로 더 크게’ 이벤트를 진행한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개인형 IRP 연금 지급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면제를 시행했다.
2025.04.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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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도 대출 조인다…유주택자 주택구입자금 대출 제한
은행권에 이어 보험사들이 유주택자 주택담보 대출을 잇달아 조이고 있다. 앞서 삼성화재는 이달 1일부터 유주택자의 주택 구입 매매 대출 취급을 제한했고, KB손해보험은 지난달 중순부터 유주택자의 주택 구입 목적 대출을 하지 않고 있다. 삼성생명, 교보생명 NH농협손해보험 등도 작년부터 다주택자의 주택 구입 목적 대출을 제한하고 있다.
2025.04.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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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프로그래머 AI에 대체됐다"...AI 일자리 공습 시작되나
미국의 유력 언론 포츈지와 워싱턴포스트가 "미국의 컴퓨터 개발자 고용이 미국고용통계국(BLS) 조사에서 2023년 부터 2025년까지 2년간 27.5% 사라져 198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이렇게 보도했다. 그간 인공지능(AI)의 일자리 공습을 예측한 보고서와 우려에 관한 설문조사 등은 많았는데, 미국의 공식 일자리 통계에서 AI 발(發)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것이다. 고용통계 전문가 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박사는 "국내 IT 인력 통계는 9개월 시차를 두고 발표되기 때문에 아직 수치로 확인할 수 없다"면서 "다만, 현장 특히 금융권 등에서 AI를 도입해 일자리가 사라지는 사례는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2025.04.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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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에 30억 빌려 47억 아파트 매수, 정부·서울시 고강도 조사
정부는 A씨가 아버지로부터 편법 증여를 받았을 소지가 있다고 보고 소명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A씨 사례를 포함해 이미 20여 건 위법 의심 정황을 이미 확인했다. 또 아파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우리 단지는 얼마 이상에만 내놓자"는 집값 담합 유도, "인근 단지에서 신고가가 나왔다"는 허위 사실 유포 등 담합 정황이 포착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지자체에 추가 조사를 요청했다.
2025.04.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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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르게 오른 식료품 물가…저소득층에 더 혹독했다
지난 10년간 식료품 물가가 40% 넘게 오르면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농산물 수급 안정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최근 10년(2014~2024년) 소득분위별 체감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소득 하위 20%인 1분위 체감물가 상승률이 23.2%로 조사됐다. 실제로 소득 1분위는 식료품·비주류음료(20.9%), 주택·수도·광열(20%), 보건(12.6%) 순으로 지출 비중이 높았지만, 소득 5분위는 교통(13%), 교육(10.5%), 오락·문화(9%) 순으로 높았다.
2025.04.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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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연속 소비자물가 2%대↑…4월부턴 산불 여파, 사과값 불안
월간 소비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2% 초반대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치(2.0%)에 근접한 수준을 이어가는 것이다. 앞서 전년동월 대비 월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빠짐없이 1%대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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