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직원, 200만원 의자 샀다" 토스 뒤집은 '허먼밀러 사건'
토스 직원들 사이에서 ‘허먼밀러 사건’으로 회자되는 이 일화는 토스 조직문화의 대원칙을 잘 보여준다. 조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자율성, 크든 작든 모두에게 책임과 결정권이 있는 구조, 그 책임에 기반해 성과를 내는 것. ‘네’와 ‘넵’을 달고 사는 K 직장인들에겐 파라다이스가 아닐까 싶지만, 토스의 일하는 문화를 경험한 전·현직 직원들은 의외로 토스를 "가장 한국적인 조직"이라고 평가한다.
2025.05.10 19:48
0
-
트럼프 “지금 당장 주식 사라”...미영 무역협상 타결에 위험자산 선호심리 '쑥'
미국이 영국과 관세 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번 주말 중국과도 협상을 시작하게 되면서 증시에 모처럼 훈풍이 불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영국과의 무역 합의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지금 당장 나가서 주식을 사는 게 낫겠다"며 "(미국 경제는) 로켓처럼 솟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시티인덱스 앤 포렉스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시장 분석가도 "이번 주말 미ㆍ중 회담은 돌파구라기보다는 외교적 ‘아이스브레이킹’에 가까울 수 있다"며 "협상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이는 위험자산의 상승 여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5.05.10 14:27
0
-
[팩플] 정부, SKT 위약금 면제 6월 말 결정…“사운 걸린 큰 문제”
정부가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해킹 사고로 인한 SK텔레콤(SKT) 이용자들의 번호 이동 위약금 면제 여부를 6월 말쯤 결정 내릴 것으로 보인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월례브리핑에서 "위약금 면제 여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까지 봐야 판단할 수 있다"면서 "조사 기간은 4월 말부터 최대 2개월 가량 잡고 있어 결과는 아마 6월 말이 돼야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SKT 대표는 전날 국회 청문회에서 "과기정통부 유권 해석을 참조하고 이사회·신뢰회복위원회와 상의해 위약금 면제 여부 결정하겠지만, 파장이 큰 부분이어서 결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2025.05.10 14:00
40
-
대한항공, 캐나다 웨스트젯 지분 10% 인수…북미 시장 확장
대한항공이 캐나다 2위 항공사 지분 10%를 인수하며 북미 시장 확장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9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캐나다 웨스트젯항공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인천~벤쿠버, 인천~토론토 노선뿐만 아니라 웨스트젯항공이 운영하는 밴쿠버·토론토 경유 캐나다 국내선과 캐나다~미국 노선에서 공동운항 중이다.
2025.05.10 13:18
1
-
반도체 수출 반등, 경상수지 23개월 연속 흑자…“관세 영향은 4월부터”
3월 경상수지는 전월(71억8000만 달러) 대비 19억6000만 달러 늘었는데, 3월 기준으로 2016년과 2015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액수다. 이 영향에 올해 1분기(1~3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192억6000만 달러)도 지난해 1분기 흑자 폭(164억8000만 달러)을 웃돌았다. 미국의 관세 부과 불확실성과 중국 저가 반도체 공습에 지난 2월 전월 대비 감소했던 반도체 수출이 한 달 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2025.05.10 09:15
0
-
식당 사장님 도주, 세수는 반토막…삼성 팹공사 멈춘 '평택 쇼크' [기업하기 힘든 한국]
반도체 팹(공장) 건설이 멈춘 평택시의 현주소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공사가 진행 중인 반도체 팹이 몰려 있는 경기도의 건설업 취업자는 5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 감소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는 반도체 완제품을 생산하는 용인이나 평택과 달리 칩 소재 및 부품을 생산하는 특화 단지"라며 "이러한 특성을 살려 SK실트론이 구미를 떠나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0 09:15
0
-
하이닉스 공장 짓는데…美 7시간만에 허가, 韓 6년째 딴죽 [기업하기 힘든 한국]
# 지난달 30일 경기도 안성시의회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 파기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반면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일반산업단지)는 ‘반대 후 반대’에 직면해 있다. 반도체 팹에 열(스팀)을 공급할 LNG 열병합발전소를 산단 내에 짓기로 했는데, 지난달 28일 안성시의회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LNG 발전소 건립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2025.05.10 09:15
1
-
잘나가던 편의점도 내수 침체에 이익 꺾였다
불황에 따른 내수 침체로 잘 나가던 편의점마저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드는 등 유통업계 1분기 실적에 그늘이 짙어지고 있다.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던 롯데쇼핑은 1분기 경기 침체에도 좋은 실적을 냈다. 해외 사업 효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3% 늘었다.
2025.05.10 08:33
2
-
1400조 시장이라지만...잇단 항공 사고에 상용화 늦어지는 UAM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UAM 개발 기업 수퍼널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S-A2’의 첫 시범 비행을 진행했다. FAA는 기체가 안전 기준에 맞게 설계·제작됐는지 검증하는 형식 인증을 5단계에 걸쳐 진행하는데, 조비에비에이션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3단계 인증을 취득한 이후 현재까지 4단계에 머물러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조비에비에이션의 연간 순이익 적자 규모는 2021년 1억7260만 달러(약 2400억원)에서 지난해 6억80만 달러(약 8500억원)로 늘었다.
2025.05.10 08:18
1
-
10년새 일자리 수도권 집중 더 심화…임금 상위 10곳 중 비수도권 세종뿐
한국고용정보원이 9일 발간한 ‘지역노동시장 양극화와 일자리 정책과제’ 연구보고서 따르면 최근 10년간 취업자 수 증가 상위 20개 시군 중 12곳이 수원시 등 수도권 도시였다. 이 기간 수도권 도시에서 증가한 취업자 수는 150만 명으로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취업자 수 증가분(331만 명)의 46.8%를 차지했다. 연구진은 지역 간 청년 취업자 비중 격차가 벌어진 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경기도와 충청 지역으로 이동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2025.05.10 07:04
2
이전페이지 없음
현재페이지
1
2
다음페이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