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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보석·가방…런던 억만장자 저택서 190억원 어치 도난
영국 런던의 억만장자 저택에서 190억원어치의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고 가디언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지난 7일 런던 세인트존스우드 애비뉴 로드의 한 저택에 무장한 도둑이 침입해 19분간 140만파운드(약 192억원) 상당의 보석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도둑이 복면을 한 채 침입해 2층과 1층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훔쳤다면서 도난당한 물건 중에는 에르메스 악어 켈리 핸드백과 1만5000파운드(약 2800만원)의 현금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2024.12.3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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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양현종 등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기아 타이거즈 임직원과 선수단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31일 기아 타이거즈 임직원과 선수단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했다. 이날 조문에는 최준영 기아 타이거즈 대표이사와 심재학 단장, 이범호 감독, 양현종 선수 등 80여명이 함께했다.
2024.12.3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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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만나러 한국행…승무원 꿈꾸던 여대생 참변" 태국도 비통
이번 참사 희생자인 태국인 여성 A씨(22)는 방콕대학교에서 항공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이었다. 방콕대는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승무원복을 입은 A씨의 사진을 올리고 "참사로 숨진 A씨에게 애도를 표하며 돌아가신 분들의 가족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추모했다. 이번 참사로 숨진 또 다른 태국인 여성 B씨(45)는 한국인 남편과 함께 태국을 방문했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화를 당했다.
2024.12.3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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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9명 참변' 팔순 여행 비극…텅빈 집엔 반려견 홀로 남았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숨진 80대 노부부의 집에 홀로 남아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의 애처로운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0일 TV조선은 여객기 사고 희생자인 80대 노부부가 살던 마을의 분위기를 전했다. 어머니의 팔순 기념으로 일가족 9명이 방콕으로 떠난 뒤 아무도 돌아오지 못한 집에는 강아지만 덩그러니 남아 길목을 바라보고 있었다.
2024.12.3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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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저격수' 된 박지원…DJ 땐 함께 대취한 사이였는데 왜
물론 이날도 두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관해 말을 주고받다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싸우라고 할 때 제가 싸우던가요?"(한 총리), "좋은 한덕수가 왜 지금은 나쁜 한덕수에요?"(박 의원)라고 치고받으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나이는 박 의원(82세)이 한 총리(75세)보다 일곱살 많지만 30일 SBS 라디오에 출연한 박 의원은 한 총리를 "친구"로 표현했다. 이듬해 1월 박 의원이 DJ 정책특보로 복귀할 때 박 의원은 한 총리를 경제수석으로 추천했고, 석 달 뒤 박 의원이 비서실장이 된 뒤로는 실장과 수석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2024.12.3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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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체포영장 발부에 …與 "부적절하다" 野 "즉시 체포하라"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31일 여야 반응은 "부적절하다"와 "즉시 체포하라"로 엇갈렸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현직 대통령의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 (무안 제주항공 사고) 애도 기간에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은 유감"이라며 "공수처 대응 재판부인 중앙지법이 아니라 민주당이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마은혁·정계선)들이 소속된 서울서부지법에 영장을 청구한 것도 대단히 문제"라고 말했다. 여당은 이날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금의 부적절성이나 국격 등을 거론하며 반대 논리를 폈지만 "여당이 윤 대통령에 대해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한 탓에 계엄 한 달 뒤에도 리스크에 발목 잡혀 있다"(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지적도 나온다.
2024.12.3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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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통령실 대상 내달 8일 운영위 소집 '계엄 현안질의' 단독의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새해 1월 8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대통령실 등을 상대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운영위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종준 대통령실 경호처장,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 등 22명의 증인 출석을 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야당은 이들이 새해 1월 8일 현안 질의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국회법에 따라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2024.12.3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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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상목 "헌법재판관 임명해야"…한덕수 탄핵 전 건의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탄핵 소추되기 전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셔야 한다"고 한 대행을 설득했다고 30일 정치권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헌법재판관 임명하지 않고 버티면 탄핵 소추가 되는데, 나라 꼴이 어떻게 되나" ▶최 부총리="한 총리가 탄핵 소추되면 국무위원 전부 다 물러날 것이다" ▶A씨="물러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나. ‘헌법재판관 임명 안 해 헌정 질서가 무너지면 우리가 다 같이 함께 물러나겠다’는 각오를 한 총리에게 전하라" 이런 대화 끝에 최 부총리가 한 총리를 찾았지만, 설득에 실패했다.
2024.12.3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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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최상목 탄핵 옳지 않아…위기관리능력 갖춘 대행”
박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가애도 기간이 끝나고 다시 한번 탄핵을 추진할 것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최 대행의 탄핵을 이야기하는 것은 국가애도 기간이 아니더라도 옳지 않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최 대행이 전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을 지휘한 것과 관련해선 "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대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 대행이 대통령, 총리, 부총리, 지금 이런 사고가 난 대책본부장까지 4개의 직을 가지고 움직이는 매우 막중한 그런 책임이 있는 분"이라며 "어제 무안공항 현장으로 가셔서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하게 선포하는 것을 보고 위기관리능력을 갖춘 그런 대행이라고 우선 안심했다"고 했다.
2024.12.3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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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특검법 위헌적"…최상목 31일 국무회의서 거부권 행사할 듯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쌍특검법’(내란·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31일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쌍특검법에 담긴 야당의 일방적 특검 추천 및 임명 조항이 위헌적이라는 이유로 최 대행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여당도 이날 최 대행에게 쌍특검법 거부권을 건의하겠다며 특검법의 위헌적 조항을 삭제하는 협상론을 제시했다.
2024.12.3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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