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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에 "포로 바꾸자"…北 포로는 "우크라에 살고싶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한 북한군이 신문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북한군 포로와 우크라이나군 포로를 맞교환하자"고 제안하는 등 생포한 북한군을 어떻게 쓸지 고민하는 모습이다. 젤렌스키는 "(생포된 북한군 외에 전장엔) 의심의 여지 없이 더 많은 북한군이 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군이 다른 북한군을 생포하는 건 시간 문제"라고 주장했다.
2025.01.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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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나는 살고 싶다"…우크라, 북한군에 공중 전단 살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 포로가 나오기 시작한 상황에서 전장에 투입된 북한군을 상대로 심리전에 계속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 병사들을 겨냥해 투항을 권유하는 전단을 공중에서 살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텔레그램 채널 '나는 살고 싶다'에 한국어로 투항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띄워왔고, 투항 방법이 적힌 한글 전단도 북한군이 배치된 전선에 살포해왔다.
2025.01.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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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장 "이상민, 계엄 선포날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했다"
허석곤 소방청장이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당일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에 협조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13일 오후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12월 3일 소방청장 주재 회의 때 이 장관의 전화 내용 중 주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함께 출석한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언론사 단전·단수와 관련해 "몰랐던 내용"이라고 답했다.
2025.01.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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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노믹스 더 독해졌지만…"조선∙방산∙반도체, 韓에 기회" [트럼프 어게인②]
1기 때는 반도체ㆍ배터리 등 첨단기술 산업 분야에서 대중 의존도를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2기에서는 미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더욱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되며 인공지능(AI)ㆍ양자컴퓨팅 등 핵심기술 분야에서도 미국의 글로벌 기술 패권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의 선전포고에 중국과 유럽이 보복관세로 맞대응하면서 관세전쟁이 촉발되면 글로벌 교역 위축→한국 수출 감소→한국 경제성장 하방 압력 증가→한국 고용 감소 등 악순환으로 이어질 거란 우려가 많다. 이와 관련해 여한구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경제안보와 제조업 재건을 강조하는 트럼프 2기 정부 입장에서 보면 한국은 없어서는 안 되는 나라"라며 "조선ㆍ방산ㆍ바이오ㆍ반도체ㆍ배터리 등 분야에서 기술ㆍ제조 파트너가 필요한 미국으로선 한국이 ‘트럼프 파트너’로 불가결한 상황이다.
2025.01.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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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두고 교육부‧대학 평행선…"동결 요구"vs"인상 필요"
정부가 등록금 동결을 요구한 반면, 대학들은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어려움 등을 들어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도권의 한 사립대 총장은 "학교가 5% 인상안을 제시했는데, 학생 대표들은 4.5% 수준의 인상을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16년째 등록금이 동결되면서 학생들이 교육 질 저하를 느끼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다른 사립대 관계자는 "학생들은 (등록금 이슈에) 실리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등록금을 인상하면 학생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지 총학에서 논의하자고 나서는 식"이라고 했다.
2025.01.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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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여객기 화물칸에'…생후 5개월 새끼 고릴라 극적 구조
여객기 화물칸에 실려 태국으로 밀수되던 새끼 고릴라가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에서 구조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생후 5개월로 추정되는 새끼 고릴라가 지난달 터키항공 화물칸에 실린 상자에서 발견됐다. 나이지리아에서 태국으로 향하던 중 중간 기착지인 이스탄불 공항에서 구조된 것이다.
2025.01.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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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백골단 프락치' 의혹 제기 與 김민전 명예훼손 고발
민주당은 "김 의원이 ‘반공청년단’ 기자회견과 관련해 소셜미디어에 인용 게재한 게시물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민주당은 해당 기자회견에 일체 관여한 바 없으므로 김 의원 게시물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프락치로 지목된 인물 역시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또 해당 네티즌 2명은 기자회견 관련 내용을 보도한 기사에 ‘민주당 지령을 받은 연락책이 불법적으로 모집했던 백골단’, ‘백골단=민주당원 프락치’ 등의 허위 사실을 담은 댓글을 달았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2025.01.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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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1차 때 경찰에 경호 지원 요청…거절 당하자 崔 대행에 'SOS'
대통령경호처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됐을 때 경찰 경호부대에 직접 전화해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호처는 1차 집행이 이뤄진 지난 3일 오전 서울경찰청 101경비단, 202경비단, 22경호대에 유선 전화를 걸어 관저 내 경찰 인력 투입을 요청했다. 경호처 상황실은 오전 9시 30분쯤 101경비단에, 박종준 당시 경호처장은 9시 40분쯤 202경비단장에, 경호본부는 9시 30분쯤 22경호대에 각각 협조를 요청했다.
2025.01.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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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尹 1차 영장집행 때 "무력 충돌 안 돼" 경찰에 수차례 전화
13일 경찰청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조사 자료를 보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한 3일 오전 11시 41분 최 대행은 이호영 경찰청 차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11시 48분에도 최 대행은 이 차장에게 전화해 "경호처가 '경찰이 대통령 관저 앞에서 경호실 직원을 못 들어가게 하고 있다'는데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문의했다. 최 대행은 "체포영장 집행 시 충돌이 있으면 곤란하다"거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경찰) 국가수사본부에서 인력이 추가 증원됐느냐"고 물었다.
2025.01.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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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측, 법원에 보석 청구…"탄핵사유 내란죄 제외가 보석사유"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은 13일 법원에 김 전 장관에 대한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을 청구했다. 김 전 장관 측은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가 제외됐다면 내란죄 그 자체의 증명을 탄핵소추 주체인 국회가 포기한 것"이라며 "김 전 장관의 재판에서 중대한 사정변경이며 명백한 보석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한 사람으로 김 전 장관은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받아야 한다"며 "보석 청구는 불법 수사에 대한 항거의 뜻"이라고 덧붙였다.
2025.01.1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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